日천만 관객 호평…‘국보’ 이상일 감독 “내 뿌리는 한국이지만” [종합] 작성일 11-13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h101ZSrw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dc384e0f58a3066c91043e9c727dfd3a1514c74a9a24ce7fd938d95fc69ab4" dmcf-pid="4ltpt5vmr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yonhap photo-5159=""> 일본 천만영화 '국보' 이상일 감독 방한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재일동포 이상일 감독이 13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국보' 시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1.13 scape@yna.co.kr/2025-11-13 17:23:44/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ilgansports/20251113181412969pzup.jpg" data-org-width="800" dmcf-mid="Kwehsraer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ilgansports/20251113181412969pzu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yonhap photo-5159=""> 일본 천만영화 '국보' 이상일 감독 방한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재일동포 이상일 감독이 13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국보' 시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1.13 scape@yna.co.kr/2025-11-13 17:23:44/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b5bd38fed49eb20dca8e04bee7fa3921b893a102caa05b15bf06f09d961cf90" dmcf-pid="8SFUF1Tss8" dmcf-ptype="general"> <br>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이 일본 천만 영화 ‘국보’를 들고 금의환향한다. </div> <p contents-hash="c9acc61ef5bc3265543f1a342e8b3c1126d2fdfee174180267d647ac27092546" dmcf-pid="6YuBupHlO4" dmcf-ptype="general">이상일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국보’ 언론시사회 및 내한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p> <p contents-hash="73aabfed70c0409f7dca2a5f2a159070d876fb1a420dcd1c7e4e40e6ea0adc46" dmcf-pid="PG7b7UXSOf" dmcf-ptype="general">이날 이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선 배우들과 함께 영화제의 열기를 맛보는 분위기가 있었다면 지금은 개봉을 본격적으로 앞두다 보니 긴장된다”며 “한국 관객들이 이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p> <p contents-hash="396470c5afb07ca1ff953d04253a83a3f7687bbb06a926e1d657386c87520e87" dmcf-pid="QHzKzuZvIV" dmcf-ptype="general">‘국보’는 야쿠자 집안에서 태어난 키쿠오(요시자와 료)가 가부키 가문에 거둬져 라이벌 슌스케(요코하마 류세이)와 최고의 경지를 두고 경쟁하는 이야기다. 일본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재일동포 3세인 이상일 감독이 연출했다.</p> <p contents-hash="4fc116e9cbbfb954178838e6ab45133707a2a79e6376e2e23e5a8b8ed526dcf0" dmcf-pid="xXq9q75TO2" dmcf-ptype="general">이 감독은 “확실히 제 뿌리는 한국에 있고, 한국인이다. 그러나 일본에서 나고 자라서 문화적으로 일본의 영향을 받았다”며 “가부키는 일본 전통문화라 한국인인 내가 연출하기 어렵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보통 일본인과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59265edf78946cd7fc0c01d7c7975aaf4711e66e10ff5b6bd28b9e74220a6e46" dmcf-pid="yJDsDknQw9" dmcf-ptype="general">이어 “실제 온나가타(여자 역) 배우에게 관심을 두고 그를 모델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굉장히 아름답기도 하고 남성이 여성을 연기한다는 것이 관점에 따라 그로테스크하게 보일 수 있지만 5~60년 동안 예술을 위해 자신을 갈고 닦으며 독특한 신비성이 어떻게 나오는지 알아내고 싶었다”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2923145a3b1baa8cc13ec0d8f40142ba0979df3f3871674454b67e2a3387abe" dmcf-pid="WiwOwELxE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보’ 스틸 (사진=미디어캐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ilgansports/20251113181414287alry.jpg" data-org-width="315" dmcf-mid="9EDFZHhDs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ilgansports/20251113181414287alr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보’ 스틸 (사진=미디어캐슬)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0f2ae28e4ffd1a5a89153eeeff443a363e880a8fa5fed1e7915b702a69e548b" dmcf-pid="YnrIrDoMDb" dmcf-ptype="general"> 요시자와 료, 요코하마 류세이 등 배우들이 가부키에 직접 뛰어들어 몸에 익힌 덕에 실감나는 예술의 세계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div> <p contents-hash="c74b9a78cfb5f6474ec28f0939290cc65a8a56063f89b04c5ac19a89179f69d8" dmcf-pid="GLmCmwgROB" dmcf-ptype="general">이 감독은 “영화배우가 가부키 연기를 하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모든 배우가 얼마나 어려운 선택인지 충분히 이해하고 출발했다”며 “그들 자신이 중압감과 싸우며 필사적으로 가부키를 1년 이상 준비했고, 저는 내면도 담아내야 한다고 이야기를 나누며 만들었다”고 부연했다. </p> <div contents-hash="f40c159150b0cd9238b1453c243c760c7755222cd8e49b524514db282f949545" dmcf-pid="Hoshsraemq" dmcf-ptype="general"> 특히 주인공 키쿠오 역 요시자와 료에 대해선 “연기력을 떠나 키쿠오처럼 ‘텅 빈’ 느낌이 있었다. 외형적으로도 굉장히 아름답기에 연기를 하지 않을 땐 도자기 인형같다. 연기를 하면 인형이 살아나는 느낌”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3aad83adb034c55b633c3b5aef64ef3e335d978e3e940c9914a2346fa4652ca" dmcf-pid="XgOlOmNdO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보’ 스틸 (사진=미디어캐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ilgansports/20251113181415535aekv.jpg" data-org-width="315" dmcf-mid="2huneM2uD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ilgansports/20251113181415535aek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보’ 스틸 (사진=미디어캐슬)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442625af4ab990bfed0999dd869f88e8f2b3302cb18eb48bebdd9c1b461c238" dmcf-pid="Z7PRP8qFm7" dmcf-ptype="general"> <br>앞서 6월 일본에서 먼저 개봉한 ‘국보’는 현지서 누적 관객 천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3일까지 장기 상영하며 흥행 수익 누적 약 170억 엔(약 1600억 원)을 벌었으며, 일본 영화사상 역대 흥행 13위에 등극했다. </div> <div contents-hash="4ce80728eac9592b2d922aa873038c0d970739066fce29823ab15ac823189641" dmcf-pid="5zQeQ6B3su" dmcf-ptype="general"> 이에 이 감독은 “스스로도 굉장히 놀라운 결과와 숫자”라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감상 중에 ‘영화관에서 봐서 좋았다’, ‘러닝타임 3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20년 만에 영화관에 갔다’는 반응도 있었다”며 “영화관과 이미 멀어진 분들이 이 영화를 봤다는 것이 인상 깊다”고 감격을 표했다. 현지에서 인정받은 ‘국보’는 내년 열리는 제98회 미국 아카데미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일본 영화 대표로도 출품됐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344e6e9b597d71d5667fb10ecc6400d40220c506a8ca784462fb013741ae663" dmcf-pid="1qxdxPb0E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yonhap photo-5163=""> 이상일 감독 방한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재일동포 이상일 감독이 13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국보' 시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1.13 scape@yna.co.kr/2025-11-13 17:24:00/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ilgansports/20251113181416882yvtv.jpg" data-org-width="800" dmcf-mid="VCrIrDoMs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ilgansports/20251113181416882yvt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yonhap photo-5163=""> 이상일 감독 방한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재일동포 이상일 감독이 13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국보' 시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1.13 scape@yna.co.kr/2025-11-13 17:24:00/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1408d18f0b52d417d00ca0819c1b8bbcda31e59e86dbd2e99d9d0dbf4a9f880" dmcf-pid="tBMJMQKpIp" dmcf-ptype="general"> <br>끝으로 이 감독은 “한국 관객은 가부키에 거리감을 느낄 수 있지만 이 영화는 혈통과 핏줄이 계승되는 세계에 외부인이 들어가 갈등하면서도 절차탁마하는 이야기다. 예술과 예술을 하는 사람들의 삶을 그리기에 거기서 오는 아름다움을 느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b305da12ec05978626eae6d56cef8893c013f207ed7173252a5a76f2da600586" dmcf-pid="FbRiRx9Um0"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한국인이라는 뿌리가 이 영화와 직접 관련이 있다고 할 순 없다. 그러나 혈통과 이방인에 대한 소재는 내가 태어나면서 가진 요소와 겹치는 부분이 있다”며 “다른 나라보다도 한국 분들이 이를 밀접하게 느껴주신다면 기쁠 것 같다. 영화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p> <p contents-hash="d54f0e823067815f04d20fe6b85cfbc96e0b59e9f1ac3d46278b6e977312e824" dmcf-pid="3KeneM2uw3" dmcf-ptype="general">‘국보’는 오는 19일 개봉한다.</p> <p contents-hash="84864053ad864674a0cc155c9ff46450cc5799e49baf2203b7b0437cc89bf8d3" dmcf-pid="09dLdRV7DF" dmcf-ptype="general">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거 실화야?...백마 탄 임우일? 11-13 다음 김미주 "'좋은 날엔' 통해 긍정의 메시지 전하고 싶었죠" [인터뷰 맛보기]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