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에 사람 있죠?” 논란의 로봇, 꼭 이래야 하나? [박대기의 핫클립] 작성일 11-13 3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AYhgLQ9yO"> <div class="video_frm" dmcf-pid="4cGlaox2ys" dmcf-ptype="kakaotv"> <div class="layer_vod"> <div class="vod_player"> <iframe allowfullscreen class="player_iframe" dmcf-mid="Z0An9b3Gl3" dmcf-mtype="video/kakaotv/owner" dmcf-poster-mid="VSzFCOAihI" frameborder="0" height="370" id="video@Z0An9b3Gl3" poster="https://t1.daumcdn.net/news/202511/13/kbs/20251113181942313zpqs.jpg" scrolling="no" src="//kakaotv.daum.net/embed/player/cliplink/459251254?service=daum_news&m_use_inline=true&ios_allow_inline=true&m_prevent_sdk_use=true&wmode=opaque" width="100%"></iframe> </div> </div> </div> <p contents-hash="8a712189f84e514f4a3c4e07c165c90a105fdfef91691107b6d08e0911a15847" dmcf-pid="8kHSNgMVWm" dmcf-ptype="general"> 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p> <p contents-hash="24f6c0607caf8ac8eb27bb9bfbd2acdb3a7955a7107eaab6c09b3004a427f034" dmcf-pid="6escQ6B3Cr" dmcf-ptype="general">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이 공개한 아이언 로봇입니다.</p> <p contents-hash="499aa33445e66cd782e5d284a53ddcb141a25f2668b24d9f8991ee9acab95cf7" dmcf-pid="PdOkxPb0yw" dmcf-ptype="general">키 178cm, 저와 똑같습니다.</p> <p contents-hash="15ea7607c8ede408915e7af69d2535450bf5c672ae4ec3fd3115f7b996d7366c" dmcf-pid="QJIEMQKphD" dmcf-ptype="general">사람이 흰 옷을 입고 로봇인 척 하는 걸까요?</p> <p contents-hash="882326864ed6b2adac8f3bc077533c78a518c694fd20cf2f11e76bdc50a2dec2" dmcf-pid="xiCDRx9UWE" dmcf-ptype="general">정말 로봇이 이렇게나 걸을 수 있을지 논란인데 직접 보시죠.</p> <p contents-hash="de635a54b5fb503a53c44811b22db6cc96a8a3e655b5be9fce5a81aacb6cdd6d" dmcf-pid="yZfqYysACk" dmcf-ptype="general">엉덩이를 흔들며 두 발을 일자로 가지런히 내딛는데요.</p> <p contents-hash="5dd9c9324f6880cd319566d2ec92d4dcb424e8b6820f093fca91d9c95802ff87" dmcf-pid="W54BGWOcWc" dmcf-ptype="general">패션 모델들의 이른바 '캣워크', 고양이 걸음을 닮았습니다.</p> <p contents-hash="ac7c8943ae36dae2cc1cf663aa348f3b8ea0f1e76b0eb4ad60d17a3b84e95bb1" dmcf-pid="Y18bHYIkWA" dmcf-ptype="general">근육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서, 안에 사람이 들어있는게 아니냐는 논란이 전 세계에서 일었습니다.</p> <p contents-hash="3abbe58e0ecf9f24e7fd3601ade4721f526a551567caa81da23a788169cc72a9" dmcf-pid="Gt6KXGCETj" dmcf-ptype="general">"살이 접히는 걸 보니 사람이 맞다"는 누리꾼 반응도 나왔는데요.</p> <p contents-hash="aa56934b7154d250b937c098ddf85fff88d66aebdd9c078f6a326e7317d2f3d3" dmcf-pid="HFP9ZHhDlN" dmcf-ptype="general">이런 의심에 이유가 있습니다.</p> <p contents-hash="53b546ab2b0acb96a14a2380313b751fd49c31daf07e2d4db5907c2c45d0de1a" dmcf-pid="X3Q25Xlwla" dmcf-ptype="general">4년 전 테슬라가 로봇 계획을 발표할 때의 일인데요. </p> <p contents-hash="acdde43056218830080e820d1ef3a49608efcf751f2a28ab50f76da25c94ed9e" dmcf-pid="Z0xV1ZSrCg" dmcf-ptype="general">로봇처럼 걷더니, 갑자기 우스꽝스런 춤을 춥니다.</p> <p contents-hash="526c19a78b9a7eae2a51f4dd4bf4c243caa2bf5661fdfaf688135100ac5632d0" dmcf-pid="5ue83tyOTo" dmcf-ptype="general">아직 개발은 못 했으니 일단 로봇 옷을 입고 춤추는 걸 보여준 것입니다.</p> <p contents-hash="166a3f77bc1dffb0da64095ecff3e6d95413fd3c5f8368d3ae2c53dac8ec07ed" dmcf-pid="17d60FWICL" dmcf-ptype="general">중국 샤오펑도 비슷한 연출을 한 게 아니냐는 의심이 나올만 하죠?</p> <p contents-hash="c5d4d4436d918dfa4c3458a3a6b236ce907bcaf115c6966f248687f6e84d1684" dmcf-pid="tzJPp3YCCn" dmcf-ptype="general">[허샤오펑/샤오펑 대표 : "솔직히 말해서 (가짜라는) 댓글 보고 우리 로봇 팀은 한숨도 못 잤어요. 아이언! 이쪽으로 걸어와 봐."]</p> <p contents-hash="eca04f50431bbf47b0d5e9106b4230c90ed57d3cd8882831dce20e921f380dbb" dmcf-pid="FqiQU0GhSi" dmcf-ptype="general">사람의 말도 알아듣는 이 로봇, 결국 등 쪽을 열어 내부를 보여줬습니다.</p> <p contents-hash="c1221631437488fdad61817e08cff9611dc2a4b28503877a39e5297194c989af" dmcf-pid="3BnxupHlTJ" dmcf-ptype="general">그래도 논란이 끊이지 않자, 아예 로봇 몸체의 구조를 드러내기도 했죠.</p> <p contents-hash="b506f17590d75dc810a11724ebfe18fbb03a0973edbf4fa57b2c58ec5f087177" dmcf-pid="0bLM7UXSTd" dmcf-ptype="general">진짜 사람처럼 보이는 건,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동작을 하나하나 제대로 따라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p> <p contents-hash="09519acd17ed0ca991e432ab30403b32f75a0e54bbe411955cef9722f6716d08" dmcf-pid="pKoRzuZvve" dmcf-ptype="general">샤오펑은 내년까지 이 로봇을 대량 생산해 판매원이나 안내원으로 쓸 계획입니다.</p> <p contents-hash="77b7f795a7d56de66f9faa87fa073506d2d93779f0fb5665804b4b0692773c0d" dmcf-pid="U9geq75TTR" dmcf-ptype="general">샤오펑은 전기차 회사입니다.</p> <p contents-hash="9ad543f1a809838ee282a4632b3e29a8d54ba8ad2c473d5d73878c37d1524c6e" dmcf-pid="u2adBz1yyM" dmcf-ptype="general">100여 개 업체가 격전을 벌인 중국 시장에서 살아남은 몇 안되는 곳이죠. </p> <p contents-hash="9518e83b85dea624f249c85d7e6915db3ce65b9b7ace8284431defabb9b1a1bd" dmcf-pid="7VNJbqtWTx" dmcf-ptype="general">그리고 지금은, 앞으로 10년간 로봇 판매가 자동차를 넘어설 거로 보고 로봇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p> <p contents-hash="6c07a81b10d9da946b3a3475775ee1d43699fcea9c19ad35ddabccaac37a227b" dmcf-pid="zfjiKBFYhQ" dmcf-ptype="general">[정의선/현대차 회장/지난 3월 : "신기술, 로보틱스나 AAM(미래 항공)에 집중 투자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33c69e5b68b07224a76cbe75c8c6052639fb433b493a0f7d0ed9c57270b34a25" dmcf-pid="qTq3hIcnlP" dmcf-ptype="general">현대차의 '아틀라스'와 테슬라의 '옵티머스' 등 로봇 사업에 배팅한 자동차 회사가 한둘이 아니죠.</p> <p contents-hash="55c83cb2c7d518cc76b671301c686b1eae622668441e573c98c053c77fe30df0" dmcf-pid="ByB0lCkLC6" dmcf-ptype="general">차량 생산 과정에서 획득한 대규모 부품 공급망을 그대로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p> <p contents-hash="82a0786a99deb5e1818425d4a83c0b446e0027052719db1ddc2c3a11ac0aa1e5" dmcf-pid="bWbpShEoy8" dmcf-ptype="general">예컨데 샤오펑은 불 날 위험이 적은 '전고체 배터리'를 로봇부터 쓰고 차에도 적용할 계획입니다.</p> <p contents-hash="9ca8ffcdd831d04ceb332974d6c6c63532a705c70b5ffff4037a581c9e6433c8" dmcf-pid="KYKUvlDgS4" dmcf-ptype="general">문제는 꼭 사람을 닮도록 만들어야 하냐는 것입니다.</p> <p contents-hash="9da59c8ebf61f06569ad6b8f14d4be84464f61378f7d1474be8a698ec5605703" dmcf-pid="9G9uTSwahf" dmcf-ptype="general">'튜링 함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p> <p contents-hash="3af9674f3cdbecb03bd17487fc05637f7eb19e45d8feb00ae72da0bc9d78d1a7" dmcf-pid="2H27yvrNCV" dmcf-ptype="general">"사람처럼 만드는 데 집착하다가 단순 일자리 대체라는 결과만 낳는다"는 건데요.</p> <p contents-hash="8a0a639853428df03d5dc884f5e4079167e260aa04d8f8945d93994e8684d128" dmcf-pid="VXVzWTmjT2" dmcf-ptype="general">결국, 얼마나 인간처럼 보이느냐를 기준으로 로봇과 인공지능을 개발하면 소수만 부자가 되고, 노동자는 일자리를 잃게 되는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거죠.</p> <p contents-hash="155322728e814dc65be4ffedf6a8f38bfd2c40e9897aa958196b826a6fdf6aa1" dmcf-pid="fZfqYysAh9" dmcf-ptype="general">사람을 대체할 기술보다는 사람과 함께 일하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p> <p contents-hash="b4204be67e3f8e1d928747304f2e5246413c0741d851cb586e70c6a77f6c02d6" dmcf-pid="454BGWOcSK" dmcf-ptype="general">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p> <div contents-hash="30cbe280018714949efc7a7917f525fbd8cebc9aab66e8f657026ab86d68274d" dmcf-pid="818bHYIklb" dmcf-ptype="general"> 영상편집:나주희/자료조사:김지윤 <br> <div> <br>■ 제보하기 <br>▷ 전화 : 02-781-1234, 4444 <br>▷ 이메일 : kbs1234@kbs.co.kr <b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br>▷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div> </div> <p contents-hash="5c7c715e00b154327ddd0725c89872cb28b74b1c3a6589b8fd20e2bd22ddf359" dmcf-pid="6t6KXGCESB" dmcf-ptype="general">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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