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고효율’ 올림픽 유치 전략…“서울도 가세” 작성일 11-13 17 목록 <!--naver_news_vod_1--><br><br>[KBS 전주] [앵커]<br><br> 전북도가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서울 지역 경기장을 활용하기 위한 협의를 마쳤습니다.<br><br> 88 서울올림픽 유산을 바탕으로 전주 올림픽을 저비용·고효율로 치르겠다는 전략을 보다 강화한다는 복안입니다.<br><br> 박웅 기자입니다.<br><br> [리포트]<br><br> 88 서울올림픽의 상징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과 2002 월드컵 개막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입니다.<br><br>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다면, 한국 스포츠 역사를 간직한 이곳에 또 한번 세계인의 발걸음이 향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br><br> 하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전북도는 서울시·국민체육진흥공단과 경기장 사용 협의를 마쳤습니다.<br><br> 서울에 있는 9개 경기장이 대상인데, 육상, 체조, 배구 등 8개 종목을 분산 개최할 계획입니다.<br><br> [유희숙/전북도 올림픽유치단장 : "서울올림픽 레거시(유산)를 살리는 것도 사실은 올림픽 정신에 맞기 때문에 저희가 그것을 같이 해서 서울시와 같이 협력해서 갔을 때 분명히 개최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다."]<br><br> 이에 따라 비수도권 연대를 내세워 서울과 경쟁 구도를 이뤄냈던 초기 계획도 일부 바뀌었습니다.<br><br> 육상 경기를 계획했던 대구에는 사격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br><br> 광주로 계획했던 수영과 양궁은 전북에서 개최하는 대신, 야구를 광주에 재배치합니다.<br><br> 유치 계획에 포함될 경기장 51곳 가운데 32곳이 전북에, 나머지 19곳은 서울과 비수도권에 있습니다.<br><br> [유희숙/전북도 올림픽유치단장 : "경기 중에는 이것(고속철도)을 증편해서 충분히 선수단의 불편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 이런 걸로 저희가 설득해 나갈 계획..."]<br><br> 경기장 신축 없는 저비용·고효율 올림픽을 내세운 전북도의 새 승부수는 앞으로 구체적인 유치 계획에 중점적으로 반영될 전망입니다.<br><br> KBS 뉴스 박웅입니다. <br><br> 촬영기자:신재복<br><br> 관련자료 이전 오디오부터 배터리까지…삼성-벤츠 협력 확대 시동 11-13 다음 "환생한 기분"…조권, 10주년 맞은 뮤지컬에 두 번째 참여…이유 있는 자신감 ('렌트')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