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프레에 오픈런까지 "동창회 느낌"…10대 꽉 잡은 '지스타' [현장+] 작성일 11-13 3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첫 입장 관람객, 전날 밤부터 밤샘 대기<br>10대 관람객들 코스프레 기대하며 방문<br>대학교서 게임 개발학도 단체 방문하기도<br>게임 생태계에 '젊은피' 수혈하는 지스타<br>단순 게임 쇼케이스 넘어 '교류장'으로 확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ngmyvrNW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48aa8638741a84505e7b7ef0559890c78c026d80d740603b046f9eb18bf25a1" dmcf-pid="BLasWTmjl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스타 2025 개막 첫날인 13일 관람객들이 입장 시간 1시간 30분 전인 오전 9시 30분부터 티켓 수령 줄을 서고 있다. 사진=박수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ked/20251113201339631barg.jpg" data-org-width="1200" dmcf-mid="UOJJcjd8v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ked/20251113201339631bar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스타 2025 개막 첫날인 13일 관람객들이 입장 시간 1시간 30분 전인 오전 9시 30분부터 티켓 수령 줄을 서고 있다. 사진=박수빈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34743fa6ee82396bb873f3257e690b86c3278104a56a1bd3cbbe96e28d26f01" dmcf-pid="b4PowELxCt" dmcf-ptype="general"><br>"어젯밤 10시30분부터 기다렸어요. 고등학생 때부터 5년째 1등으로 들어가고 있어요."</p> <p contents-hash="cf366d80e57c4df76f53b086c18bad6c06b4a16274939f727922bd38d31fa9f2" dmcf-pid="K8QgrDoMW1" dmcf-ptype="general">대학생 김모 씨(21)는 13일 오전 8시45분께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지스타 2025' 티켓 대기줄 맨 앞에서 이 같이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 지스타는 관람객이 매년 반복 방문할 정도로 '코어 팬층'을 갖고 있다. 대기줄 맨 앞을 차지한 관람객끼리는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매년 얼굴을 봐 익숙할 정도다.</p> <p contents-hash="3810e29248b8e69394bd5b4de614fea1beee277c1bc6e3a9d90cb74a2daf66f8" dmcf-pid="96xamwgRT5" dmcf-ptype="general">김 씨는 "매년 만나는 동창회 느낌"이라며 "지스타를 돌아다니다 보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오는 사람이 있다. 지스타가 게임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32a25a0bf34f1edb53a7e2525fd36a4f6b348dde51884b5eabe0aecb58bf74f" dmcf-pid="2PMNsraeh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3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5 지스타 개막식 직후 관람객들이 행사장으로 뛰어 들어가고 있다. 영상=박수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ked/20251113201341247ceis.gif" data-org-width="654" dmcf-mid="uxQQonPKW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ked/20251113201341247ceis.gif" width="654"></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5 지스타 개막식 직후 관람객들이 행사장으로 뛰어 들어가고 있다. 영상=박수빈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57f056228c10759a8c82cf3ed37661face86840dd69b6aabd0ea9b5046b84ea" dmcf-pid="VQRjOmNdWX" dmcf-ptype="general"><br>지스타 코어 팬층은 10대들이 많았다.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로 코스프레한 코스어를 여럿 볼 수 있는 축제여서다. 오프라인에서 팬심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친구들 5명과 함께 경남 창원에서 온 임태한 군(17)은 "작년에도 지스타에 왔었다. 코스프레한 사람들 보는 게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께 온 허강민 군(17)은 "내년에도 올 것 같다. 고3이 되면 수능 끝나고도 올 것 같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ed224eb10d028dd40d587516ea48c625d340feb29263fadb8099370c2c59145" dmcf-pid="fxeAIsjJSH" dmcf-ptype="general">새벽 5시께부터 코스프레를 준비한 10대 관람객도 있었다. 넥슨의 서브컬처 게임 '블루아카이브' 캐릭터 노조미를 코스프레한 하수빈 양(17)은 "코스프레 하려고 새벽 5시 반부터 준비했다. 학교 가는 금요일 빼고 (지스타 기간 내내) 매일 올 예정"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9d5d5daab7ccb99ad3170759e865e8a92f89eda816654bf79eecf685be46cfe2" dmcf-pid="4MdcCOAiCG" dmcf-ptype="general">이들은 넥슨 블루아카이브부터 중국 게임 개발사 뉴버스의 '프로젝트세카이', 애니메이션 체인소맨, 웹소설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해야 하는구나' 속 캐릭터까지 지스타를 축제 자체로 즐기는 모습이었다. 지스타가 게임 생태계에 1020 '젊은 피'를 수혈하는 창 역할을 하는 셈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e26cec9bdbae136f950c0413db4578b21dbe26cef0d6e1086e04647049ec24" dmcf-pid="8RJkhIcnW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13일 지스타 2025 개막 첫날 부산 벡스코를 찾아 넥슨 서브컬처 게임 블루아카이브 캐릭터 히카리·노조미, 애니메이션 체인소맨의 마키마, 레제, 텐지, 웹소설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해야 하는구나' 속 캐릭터 232, 중국 게임 개발사 뉴버스의 '프로젝트세카이'의 호나미를 코스프레했다. 사진=박수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ked/20251113201342713qowe.jpg" data-org-width="1200" dmcf-mid="7fS1q75Tv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ked/20251113201342713qow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13일 지스타 2025 개막 첫날 부산 벡스코를 찾아 넥슨 서브컬처 게임 블루아카이브 캐릭터 히카리·노조미, 애니메이션 체인소맨의 마키마, 레제, 텐지, 웹소설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해야 하는구나' 속 캐릭터 232, 중국 게임 개발사 뉴버스의 '프로젝트세카이'의 호나미를 코스프레했다. 사진=박수빈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f096bf70a9a45c0f9a3bddb79e038fd95fbd1602134cfd9cd934a9fe08847fd" dmcf-pid="6eiElCkLhW" dmcf-ptype="general"><br>지스타는 게임 개발학도들의 현장 학습 장소가 되기도 했다. 순천향대 게임학과 학생들은 오전 7시부터 버스를 대절해 부산 벡스코를 찾았다. 인디게임 부스 앞에서 만난 이 대학 게임학과 2학년 박서연 씨(21)는 "게임을 어떻게 개발하는지 공부하려 1전시관을 대충 보고 2전시관을 찾았다"며 "학교에서 게임을 개발하는 팀플을 하는 중이라 많이 참고하려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135dcd50e383f5459d670cc7f67e6e51d618c2cb31992079a4582fbd65bb5f2" dmcf-pid="PdnDShEoyy" dmcf-ptype="general">게임 시연 부스 인기는 여전했다. 특히 올해 지스타에서 최대 부스를 차지한 엔씨소프트의 경우 30분 만에 아이온2 시연 부스가 꽉 차 입장을 잠시 마감하기도 했다. 맨 마지막 줄에 있는 관람객은 4시간을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엔씨소프트 부스 관계자는 "11시30분에 입장을 마감하고 다시 열었지만 사람이 많이 와 12시30분에 다시 입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a4a2816af2acd7b2fb421ed2b4d0337f7608e2e2a672bfb4fe0969530219246" dmcf-pid="QJLwvlDgyT" dmcf-ptype="general">아이온2를 시연한 직장인 박성범 씨(34)는 "오전부터 왔는데 입장이 마감돼 줄이 적은 곳부터 돌아다니다 오후 1시에 다시 왔다. 한 시간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완효 씨(34)는 "시연해보니 타격감도 좋고 재미있었다. 출시되면 (플레이)해볼 것 같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5a6b6bd1e596912a8e4b430e67bead376f30b33680ad3f6129fd50c42c9737d" dmcf-pid="xiorTSway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3일 오후 12시 40분 경 지스타 2025 엔씨소프트 아이온2 시연 부스에 관람객이 몰려 입장이 잠시 마감됐다. 맨 마지막에 있는 관람객은 4시간을 기다려야 부스 입장이 가능할 정도였다. 사진=박수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ked/20251113201343984masq.jpg" data-org-width="1200" dmcf-mid="zVnDShEoh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ked/20251113201343984mas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3일 오후 12시 40분 경 지스타 2025 엔씨소프트 아이온2 시연 부스에 관람객이 몰려 입장이 잠시 마감됐다. 맨 마지막에 있는 관람객은 4시간을 기다려야 부스 입장이 가능할 정도였다. 사진=박수빈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962639ed94d320e8287c931161b864de8b43572d0db7ade3ea425d80b2b214b" dmcf-pid="yZtbQ6B3CS" dmcf-ptype="general"><br>올해 지스타는 44개국 1273개사, 3269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됐다. 특히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세가·아틀러스 등 해외 게임사도 참여했다. 기업간거래(B2B)관은 지난해보다 네트워킹 라운지가 1.5배 확대됐다. 참여 해외 게임사가 적어 '동네잔치'라는 지적에서 벗어나기 위한 행보다.</p> <p contents-hash="c55f6debff5e543760ce54a12e8fbf510b027eb2b5147ddbc3e4953115adc0d0" dmcf-pid="Wt02Rx9Uhl" dmcf-ptype="general">조영기 지스타 조직위원장은은 개막식 공동 인터뷰에서 "지스타의 앞으로 핵심 콘텐츠는 '지콘(G-CON)'이라 생각한다"며 "게임뿐만 아니라 음악. 영화, 웹툰 다양한 분들이 오신다. 해외에서 더 많은 인지도 있는 회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큰 매개체가 지콘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에는 더욱 발전해 지콘의 영향력이 B2C, B2B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p> <p contents-hash="0023a6d2b252662af437b31b56058844d46524e3aa0ad357cf704f3c081587f0" dmcf-pid="YFpVeM2uCh" dmcf-ptype="general">부산=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지혜, 금테크 성공했다 "金 7200만원 가치..차 살까"[스타이슈] 11-13 다음 이바라키현·에어로케이, 인천~이바라키 노선 취항 발표…주 3회 운항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