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레전드'…10개월 만에 '10번째' 우승 사냥 작성일 11-13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5/11/13/0000464497_001_20251113210313628.jpg" alt="" /></span><br>[앵커]<br><br>복식으로 호흡을 맞춘지 10개월인데 세계 1위 그리고 9번의 우승. 배드민턴 서승재 김원호 선수 얘기인데요. 안세영 선수보다 먼저 10번째 우승이 가능할까요. 오늘은 국제대회 8강 길을 열었습니다.<br><br>오선민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눈 앞에 떨어지는 무수한 셔틀콕.<br><br>5초 동안 서승재가 막아낸 공은 10개.<br><br>이런 훈련이 쌓여 배드민턴의 1점, 1점을 만듭니다.<br><br>서승재는 올해부터 김원호와 짝을 이루면서 더 강해졌습니다.<br><br>네트 앞에 떠오르는 셔틀콕의 길목을 김원호가 완벽하게 막아서기 때문입니다.<br><br>마치 배구의 블로킹을 떠오르게 합니다.<br><br>맞불을 놓듯 서승재는 연거푸 왼손으로 강한 스매시를 때려 상대를 몰아붙입니다.<br><br>오늘은 33분 만에 경기를 끝내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br><br>영리한 네트 플레이를 앞세운 김원호와 강력한 후위 공격이 장점인 서승재.<br><br>1월 복식조를 결성한 뒤 7개월 만에 세계 1위에 오르더니 벌써 우리나라 남자복식 레전드 자리에 올라섰습니다.<br><br>[이용대/전 배드민턴 대표팀 (지난 3월) : 지금 너무 좋아요. 김원호 서승재 선수가 저의 전성기 때보다도 훨씬 좋은 기량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br><br>지난달 프랑스 오픈 우승으로 올 시즌 9승째를 올리면서 이용대-유연성(7승), 김동문-하태권(7승), 박주봉-김문수(8승)라는 걸출한 선배들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br><br>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서면 세계 남자복식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가 됩니다.<br><br>[서승재/배드민턴 대표팀 (지난 10월) : 남은 올해의 2개 대회를 최선을 다해서 (최다승) 기록 같은 것도 세우고 싶습니다.]<br><br>[화면출처 BWF TV]<br>[영상편집 박인서 영상디자인 김윤나] 관련자료 이전 불안장애 이겨낸 박상영 "박사과정도 할 수 있다" 11-13 다음 사이클연맹, 스포츠안전재단과 '안전한 자전거 타기 환경 조성' 간담회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