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초반? 믿을 수 없어", "3번째 주종목이라는데"…中 13세 천재 수영 선수의 아시아신기록, 세계 수영계 발칵 뒤집혔다 작성일 11-14 4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4/0001941810_001_20251114000510052.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중국 수영계에 '역대급 신예'가 등장한 가운데 세계 수영계도 일단 그의 기량 발전을 반기고 있다.<br><br>13세 소녀 위쯔디가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11일 중국 선전 유나버시아드 수영장에서 열린 중국 전국체육대회에서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는데, 13년 묵은 아시아기록까지 깨트렸다.<br><br>위쯔디의 이날 결승 기록은 2분7초41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같은 나라 대선배 예스원이 세운 2분7초57의 아시아 기록을 0.16초 차로 경신했다.<br><br>위쯔디는 불과 26일 전 13세가 됐다. 기존 기록 보유자인 예스원이 위쯔디 태어나기 전 2개월 반 전 세운 기록을 넘어섰다.<br><br>수영 매체 '월드아쿠아틱스'에 따르면 위쯔디는 초반 50m 접영 구간에서 1초 차로 선두였던 위이팅을 가볍게 따라잡은 뒤 배영, 평영에서 속도를 냈다. 마지막 자유형 구간까지 리드를 유지했다.<br><br>이 종목에서 2003년과 2004년 세계선수권 연속 동메달을 따냈던 20살 위이팅(2분8초30)을 여유 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확정지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4/0001941810_002_20251114000510087.jpg" alt="" /></span><br><br>한국나이로 이제 중학교 1학년생인 위쯔디가 낸 역대급 기록에 세계 수영계의 관심도 이어졌다. 위쯔디는 단숨에 이 종목 역대 아홉 번째 빠른 기록 보유자가 됐다.<br><br>최대 규모 수영 잡지 '스윔스왬'은 "위쯔디의 기록은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여자 개인혼영 200m 퍼포먼스 중 하나"라며 그녀를 '13세 천재', '중국 수영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소개했다.<br><br>또한 "위쯔디가 개인혼영 200m에서 보여준 기술과 스피드는 10대 초반이라고 믿기 어려운, 경이로운 수준"이라고 덧붙였다.<br><br>'CGTN'은 "위쯔디가 이번 전국체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그녀가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향한 여정에서 기대할 만한 수준임을 입증했다"했으며, '스위밍월드'는 "위쯔디는 이미 세계기록 순위 9위에 올랐다. 개인혼영과 접영, 배영 등 다방면에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br><br>특히 이번 기록은 단순히 금메달 획득과 기록 경신을 넘어, 중국 수영계의 세대 교체와 10대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br><br>사실 위쯔디에게 개인혼영 200m는 세 번째 주력 종목이다. 위쯔디는 접영 200m, 개인혼영 400m에서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스위밍월드'는 "위쯔디가 앞으로 개인혼영 400m에서 또 한 번 기록을 경신할 경우, 세계 수영계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1950 보스턴의 기적, 한국 마라톤의 뿌리가 되다 11-14 다음 H.O.T. 흑석동 숙소, 45억에 매물로 나왔다‥29년만 내부 최초 공개(홈즈)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