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바둑4강…한·중 2대2 맞대결 작성일 11-14 34 목록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11/14/0003482542_001_20251114000213250.jpg" alt="" /><em class="img_desc">13일 삼성화재배 8강에서 중국 양딩신 9단을 꺾고 4강에 오른 박정환 9단. [사진 한국기원]</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30대 한국 베테랑 vs 2000년생 중국 청년. 2025 삼성화재배 4강은 한국과 중국의 2대 2 대결로 압축됐다. 세대 간 구분도 명확해 흥미로운 4강전이 예상된다. <br> <br> 13일 제주도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전 둘째 날 경기에서 박정환(32) 9단이 중국 양딩신(27) 9단에 163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좌하변에 침투한 박정환의 흑 대마를 잡으러 나선 양딩신이 공격에 실패하는 바람에 승부가 비교적 쉽게 나버렸다. <br> <br> 1989년생 동갑내기 친구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또 다른 8강전에선 김지석(36) 9단이 강동윤(36) 9단에 241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내용은 이 바둑이 훨씬 재미있었다. 시종 엎치락뒤치락 접전이 벌어졌는데, 김지석이 예의 예리한 공격으로 막판 역전승을 이뤄냈다. <br> <br>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4강 대진은 14일 박정환 대 랴오위안허(25) 9단, 15일 김지석 대 딩하오(25) 9단의 대결로 정해졌다. <br> <br> 14일 열리는 박정환과 중국 13위 랴오위안허의 4강전은 ‘신진서 복수전’이라 할 수 있다. 16강에서 1인자 신진서(25) 9단을 꺾은 랴오위안허의 기세를 2인자 박정환이 잠재울 수 있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박정환이 상대 전적 3승1패로 앞선다. <br> <br> 15일에는 36세 노장 김지석이 삼성화재배 3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딩하오(25) 9단을 막아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지석은 2014년 삼성화재배에서 한 번 우승했는데, 당시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중국의 탕웨이싱(32) 9단을 꺾은 바 있다. 국후 인터뷰에서 김지석은 “딩하오가 확실히 강자지만 단판 승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좋을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석과 딩하오의 상대 전적은 3패로 김지석이 불리하다. <br> <br> 2025 삼성화재배는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삼성화재해상보험이 후원한다. 각자 제한시간 2시간,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상금은 우승 3억원, 준우승 1억원이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예측 불허’ 2세마 기대주들의 1200m 대결…제19회 과천시장배 16일 개최 11-14 다음 ‘신기록’ 가르치는 감독 1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