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랭커 전원 기권”… 안세영, 호주 오픈 개막도 전에 ‘10관왕 청신호’ 작성일 11-14 3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14/0005430516_001_20251114001711132.jpg" alt="" /></span>[OSEN=이인환 기자] 개막 전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안세영(23·삼성생명)의 ‘10관왕 행진’에 이미 청신호가 켜졌다.<br><br>오는 18일 개막하는 BWF 월드투어 호주 오픈(슈퍼 500) 은 규모만 놓고 보면 슈퍼 1000·750보다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는 대회다.<br><br>그러나 이번 대회는 압도적인 스토리가 하나 있다. 바로 경쟁자들의 대거 기권 속에 안세영의 10번째 우승 가능성이 급상승했다는 점이다.<br><br>세계배드민턴연맹(BWF)에 따르면 이미 여러 강자들이 기권을 선언했다. 세계선수권 우승자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4위)부터 올림픽 메달리스트 푸살라 신두(인도, 13위), 복병 여지아민(싱가포르, 14위)가 모두 빠졌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14/0005430516_002_20251114001711183.jpg" alt="" /></span><br><br>여기에 중국 탑랭커들이 대거 불참한다. 중국 전국 체전 이유로 세계랭킹 2위 왕즈위, 3위 한웨, 5위 천위페이가 모두 빠진다.<br><br>사실상 세계랭킹 1~5위에서 안세영을 제외한 모두가 빠진 셈이다.<br><br>안세영은 이미 올 시즌 13개 대회 중 9개 대회 우승(9관왕) 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다. 우승 리스트만 봐도 압도적이다.<br><br>말레이시아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전영 오픈(슈퍼 1000), 인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즈,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즈(슈퍼 300) 등 세계 최상위 대회를 모두 석권했다.<br><br>현재 전적은 63승 4패, 승률 90%로 가장 압도적인 모습이다. 배드민턴 단식에서 이런 승률을 유지하는 선수는 전 세계를 통틀어도 극히 드물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14/0005430516_003_20251114001711193.jpg" alt="" /></span><br><br>여기에 호주 오픈과 다음 달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남아 있다. 만약 두 대회에서도 우승한다면 여자 단식을 넘어 배드민턴 개인 대회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br><br>사실 이전 대회에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천위페이, 왕즈이 같은 탑랭커들을 모두 격파했기에 있어도 부재로 인해 우승을 차지한다는 것이 아니다. <br><br>오히려 그 사람들이 안세영을 피해 다른 일정에 집중한다는 의미로 봐야한다. 오히려 최근 수개월간 보여준 경기력을 보면, 누가 와도 결과는 같았을 것이다.<br><br>그렇기에 ‘기권 러시’는 안세영은 우승 가능성을 더 높여주는 부가 요소일 뿐이다. 과연 이런 탑랭커들의 기권으로 인해 호주 오픈에서 안세영이 10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br><br>/mcadoo@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알립니다]2025 강원일보 사장배 강원스크린골프대회 11-14 다음 '사콜 세븐' 김용빈, 양수경과 절친이었네…김범룡과 듀엣 무대 소원 성취 [종합]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