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반상의 韓·中 돌 전쟁… 4강전, 2대 2 호각세 작성일 11-14 4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박정환·김지석, 4강 진출<br>14일 박정환 vs 랴오위안허… 15일 김지석 vs 딩하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1/14/0004085813_001_20251114055612846.jpg" alt="" /><em class="img_desc">'삼성화재배' 4강에 오른 박정환 9단, 랴오위안허 9단, 김지석 9단, 딩하오 9단(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한국기원 제공</em></span><br>메이저 세계기전인 삼성화재배가 한국과 중국의 팽팽한 자존심 대결로 이어지고 있다.<br> <br>'반상(盤上)의 제왕' 신진서 9단의 16강전 탈락 충격 여파로 주도권이 중국으로 넘어간 듯 했다. 그러나 8강에서 박정환 9단이 중국의 양딩신 9단을 꺾는 선전으로 4강전은 한국 2명, 중국 2명이 진출하는 등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br> <br>13일 마무리된 8강전에는 한국이 3명, 중국이 5명 올랐다. 12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 1차전에는 중·중전(中·中戰) 2경기가 열렸다. <br> <br>이날 중국 랭킹 1위 딩하오는 탄샤오 9단에게 273수만에 백 반집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딩하오는 삼성화재배 3연패를 노리고 있다. 또 중국 랭킹 13위 랴오위안허 9단은 신예 강자 푸젠형 7단에게 182수 끝에 불계승하면서 4강에 안착했다.<br>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1/14/0004085813_002_20251114055612903.jpg" alt="" /><em class="img_desc">박정환 9단 vs 양딩신 9단의 8강전 대국 장면. 한국기원 제공 </em></span><br>다음날(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8강 2차전은 생존한 한국 국수 3명이 모두 출전했다. 출전 결과 박정환 9단이 중국의 양딩신 9단과의 대결에서 163수 끝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또 한·한전(韓·韓戰)이었던 김지석 9단과 강동윤 9단의 대국에서는 김 9단이 241수만에 흑 불계승하면서 4강에 올랐다. 박 9단은 2년만에, 김 9단은 11년만에 이 대회 4강에 진출했다.<br> <br>한국 랭킹 2위 박 9단은 이날 중국 랭킹 2위 양딩신 9단과의 대국에서 상대의 허점을 정교하게 찔러가며 우위를 점했다. '무결점'에 가까운 완승을 거뒀다. 김 9단과 강 9단의 대국은 초반부터 치열한 난타전이 벌어졌다. 대마가 맞물리는 하변 전투에서도 팽팽하게 유지됐던 승부는 강 9단의 연이은 실착으로 김 9단이 승기를 잡았고, 불계승으로 귀결됐다.<br>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1/14/0004085813_003_20251114055612967.jpg" alt="" /><em class="img_desc">'삼성화재배' 4강에 오른 랴오위안허 9단, 박정환 9단, 김지석 9단, 딩하오 9단(사진 맨 왼쪽부터). 한국기원 제공</em></span><br>4강전은 박 9단과 랴오위안허 9단, 김 9단과 딩하오 9단이 대국을 벌인다. 4강 1차전(박 9단 vs 랴오위안허 9단)은 14일에 열린다. 김 9단과 딩하오 9단의 4강 2차전은 15일 개최된다.<br> <br>박 9단은 "4강까지 오른 이상 꼭 우승하고 싶다"며 "먼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준비해서 좋은 내용의 바둑을 남기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 9단은 "딩하오 9단은 강자이지만, 단판 승부는 알 수 없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임전 각오를 남겼다.<br> <br>박 9단과 랴오위안허 9단의 상대 전적은 박 9단이 3승 1패로 앞서 있다. 김 9단과 딩하오 9단의 전적은 무승 3패로 김 9단이 열세다. 이 대회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 1억 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진다.<br><br><div style="border:1px solid #e6e6e6; padding:25px; font-size:14px !important; color:#404040;;"><strong style="display:block; font-weight:normal; color:#000; margin-bottom:10px; font-size:14px !important;">※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ul><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이메일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jebo@cbs.co.kr</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카카오톡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노컷뉴스</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사이트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https://url.kr/b71afn</span></li></ul></div> 관련자료 이전 카리나 ‘추워도 짧은 게 좋아! 숏패딩과 미니스커트의 실버 앤 블랙 패션’ [틀린그림찾기] 11-14 다음 홍진경 "죽을 고비 세 번 겪었다"…한증막 혼수상태·암 투병·교통사고 위협 1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