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죽였다' 이유미 "가정폭력 연기, 조심스러웠죠...내가 감히 할 수 있을까 걱정도"[mhn★인터뷰①] 작성일 11-14 4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 조희수 역 출연<br>"실제 생존자분들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았다...응원과 용기 됐으면"<br>결말, 헤어스타일 변화..."잘못은 잘못, 나로서 단단하게 살아간다는 느낌"<br>"이유미와 희수를 분리하기 위해 노력...건강한 상태로 촬영에 임했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LxD8CkLL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94cef2884da62ca69e8e6be4a35823f5e984ef39ff19f35cee3f6ff949c955f" data-idxno="619834" data-type="photo" dmcf-pid="HgRrPlDgR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HockeyNewsKorea/20251114071115829kqde.jpg" data-org-width="720" dmcf-mid="6yExtnPKR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HockeyNewsKorea/20251114071115829kqde.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0aa89f9f2d811a35ee4397efbbeeec20a084f92f63f02411ffa0ba20e4ca6df" dmcf-pid="ZNdsxvrNJh" dmcf-ptype="general">(MHN 이윤비 기자) '당신이 죽였다'에서 배우 이유미가 가정폭력 피해자 연기를 하며 조심스러웠던 점을 밝혔다.</p> <p contents-hash="b1b16c4e9bbb3994d32c0ee2ce84166eaada1ba236f48576265a0031d5dec99b" dmcf-pid="5jJOMTmjdC" dmcf-ptype="general">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 이유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p> <p contents-hash="dea723a41bd5355c6eb3152adce0de70a621da4220277307f48896b20658151d" dmcf-pid="1AiIRysAMI" dmcf-ptype="general">'당신이 죽였다'는 죽여야만 벗어날 수 있는 현실에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유미는 남편 노진표(장승조)에 가정폭력을 당하는 조희수 역을 맡았다.</p> <p contents-hash="16470f2fc13204754456f83d318b56e11150194c1d7ff66873648afbd51e8458" dmcf-pid="tcnCeWOcJO" dmcf-ptype="general">이유미는 "공개됐을 때 바로 봤다.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건 저도 처음이라 되게 설레고 긴장됐다"며 "처음에는 댓글도 확인하면서 봐서 제대로 못 본 느낌"이라고 공개 소감을 밝혔다.</p> <p contents-hash="029be5f33f83da1ff8519f27ebfd96f75a7c6b8f39a2ea33d262e0cbcaefe4f3" dmcf-pid="FkLhdYIkis" dmcf-ptype="general">이어 "1, 2회 부분에서 희수 남편 노진표(장승조)에 화를 많이 내주시더라. 희수로서 기분이 좋았다. 같이 화를 내주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 게 감사하더라"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6afcef1122960b7d2f896e8199088e504f1f8112ca32e5dc33ab8402e8224c" data-idxno="619838" data-type="photo" dmcf-pid="0DgSiHhDL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HockeyNewsKorea/20251114071118295hyit.jpg" data-org-width="720" dmcf-mid="QtsBS4ztJ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HockeyNewsKorea/20251114071118295hyi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45099a6bf0df08e0d34dfc6b9598603d29943d9b6ae1bdac710f0ee0f5a71eb" dmcf-pid="UFYbv8qFiD" dmcf-ptype="general">'당신이 죽였다'는 가정폭력이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다룬다. 출연을 결심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터. 이유미는 "희수를 표현하기에 많이 조심스러웠다. 실제 피해자분도 있을 거고, 경험하지 못한 내가 감히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컸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34e9e600e803dcc820a3970c211fefa5b8d5f9a0122de30506e6959e27d94102" dmcf-pid="u3GKT6B3RE" dmcf-ptype="general">이정림 감독은 시가 적힌 편지로 캐스팅 제의를 했다. 이유미는 "감독님이 작품에도 나온 시를 손편지에 써주신 것을 보고 희수를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어떤 폭행이 일어난 후에 꽃을 받았고 그러다 죽음을 겪게 된 내용의 시인데 알 수 없는 감정이 담긴 느낌이더라. 그 편지가 큰 설득이 되고 위로가 됐던 것 같다"며 걱정을 덜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082a088eef8722b387c8b90600038ff008ae869efbcd2685693372f74b4ac76" dmcf-pid="70H9yPb0Jk" dmcf-ptype="general">이어 "실제 생존자분들이 이 드라마로 인해 안 좋은 기억을 떠올리게 하기 싫었다.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고, 응원이자 용기가 됐으면 싶었다. 그래서 촬영 내내 조심스러웠다"며 "이 부분에 대해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했고 마음이 맞았다. 그래서 작품을 같이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21e9bb2ab850b805df35eeca0a1a50b511a273aa451646d433d14a4b9469d8e" data-idxno="619839" data-type="photo" dmcf-pid="qUZVYx9Ue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HockeyNewsKorea/20251114071119543fomx.jpg" data-org-width="720" dmcf-mid="xQJYatyOe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HockeyNewsKorea/20251114071119543fom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a1cd40b094d5cd1396cc3f9d60422edd09a3dccdcd2092ebef58664e32cb717" dmcf-pid="b714HRV7iN" dmcf-ptype="general">"희수를 구원해 주고 싶었다"는 그는 "캐릭터가 후반으로 갈수록 많은 선택과 갈등을 겪지 않냐. 저는 결과적으로 희수에게는 완벽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했고, 제가 희수가 돼 다른 사람들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f28e38fbf50df421895d00abe490cf4088f237d66aefd88ca127b64e641b345d" dmcf-pid="Kzt8XefzRa" dmcf-ptype="general">이유미는 캐릭터가 이해가 갔는지 묻는 말에 "희수와 저는 다른 부분이 정말 많다. 희수를 이유미로서 바라봤을 때 가장 처음에 한 생각은 왜 처음에 도망가지 않았냐는 거다. 그런데 희수를 상상하고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왔을까 생각하면 내가 그런 생각을 한 게 너무 미안하더라"며 "답답하다고 생각했던 것에 미안함이 들며 그러면서 희수를 더 이해하게 됐다"고 답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47d843b55581f5b580dc8e838c3e76a4bf3866dfe65eb6d71219b9364e270c0" data-idxno="619840" data-type="photo" dmcf-pid="2B3P5J8Bd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HockeyNewsKorea/20251114071120803sazb.jpg" data-org-width="720" dmcf-mid="y05fGM2ud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HockeyNewsKorea/20251114071120803saz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c89f8299b1faec126a0901e7bc6dd67abee2432249b830449b69d391cf3379e" dmcf-pid="fKpxtnPKin" dmcf-ptype="general">그는 결말 부분 헤어스타일의 변화를 준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유미는 "희수가 단단하고 이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며 "감독님과 상의했을 때 기존의 희수와는 크게 다른, 확실한 변화를 보여주고자 했다. 머리카락으로 변화를 준 이유도 눈에 잘 띄어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d93b07294f691858778e00b654da4f4b2ce9c5fd24b691c3ab6df12cf068899" dmcf-pid="49UMFLQ9Ji" dmcf-ptype="general">이어 "희수가 그동안 긴 머리였던 이유가 진표의 취향이었을 거 같았다. 살인하고 나서는 죄악감과 쫓기는 불안감에 변화를 주지 못했을 것. 결국 잘못은 잘못으로 받아들이지만, 나는 나로서 단단하게 살아간다는 느낌"이라며 "희수는 이미 단단해졌으니 지금처럼 쭉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cd9903134dcf87b8f11adede2d82b32a11cc9eaf44bd4273ba2db2df01d3637" data-idxno="619841" data-type="photo" dmcf-pid="60H9yPb0e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HockeyNewsKorea/20251114071122068cwyu.jpg" data-org-width="720" dmcf-mid="WnX2WQKpd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HockeyNewsKorea/20251114071122068cwyu.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97506387ff83686a70b2a118250c1f242213bf5f38e34a3b1cd260862668d3c" dmcf-pid="QUZVYx9UMR" dmcf-ptype="general">이유미는 피폐한 설정을 가진 인물을 연기하며 캐릭터와 자신을 분리해 내는 데도 큰 노력을 기울였다. </p> <p contents-hash="a594c80edd355cd0f57ba42d7e9044feda7bcfea633eabb6a0a35b4da5ae318c" dmcf-pid="xu5fGM2uMM" dmcf-ptype="general">그는 "촬영장에 가서는 가장 저답게 지냈다. 카메라가 돌 때는 희수로 지내고 카메라가 돌지 않을 때는 저답게 지내려고 했다"며 "감정을 많이 쓰는 캐릭터다 보니 지치지 않고 끝까지 잘 해내기 위해 이유미와 희수를 분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449ad51daedfd15f8dc05c9dc8501a807e4c33b4e1f8ea0cbea3191b2b92330" dmcf-pid="ycnCeWOcex" dmcf-ptype="general">이어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감히'라는 생각이 들어서 카메라 앞에서만 완벽하게 표현하고자 했다"며 "연기를 하며 감정을 추스르지 못할까 봐 걱정했는데 저와 희수를 분리하니까 그런 일이 안 생기더라. 생각보다 건강한 상태로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ff3f3513b3a119ecb0a0b2608f590a9f6c05b16986f3f3b3a0297348a8289ee" data-idxno="619835" data-type="photo" dmcf-pid="YEolJGCEM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HockeyNewsKorea/20251114071117074atwv.jpg" data-org-width="720" dmcf-mid="Pjeyo5vmn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HockeyNewsKorea/20251114071117074atwv.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1ed7ce3d1fc38eba30ce7902948899dbb6306e665842d96f2628748a67ebb79" dmcf-pid="HwavnXlwM8" dmcf-ptype="general">이유미는 극 중과 같이 친구가 폭력의 상황에 놓였을 때 어떻게 할 건지 묻는 말에 "소니 언니와 대화를 많이 나눴다. 답이 없더라"며 "내 친구가 저런 상황에 부딕쳐진다면 (가해자를) 때릴까? 머리카락을 다 뽑아버릴까?라는 얘기도 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718f8a5f140f2ceed745825f3b2ceed3adc60b53904418bb95eb988b88f88e2d" dmcf-pid="XrNTLZSre4" dmcf-ptype="general">이어 "진심으로 친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완벽하게 떠오르지 않더라. 그래서 이건 경험하지 않은 이상 함부로 답을 내리면 안 될 거 같다고 얘기했다"며 조심스레 답했다.</p> <p contents-hash="b675d48df4dd263b98361825e9b59db5bf5d3445e0705f03d5000f61e4901e92" dmcf-pid="Zmjyo5vmef" dmcf-ptype="general">한편, 이유미가 출연한 '당신이 죽였다'는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b4d7f87b39f5561e76a504d6ac652cdb81776a7bf8dcdb3a086a77b3b61bc8c7" dmcf-pid="5sAWg1TseV" dmcf-ptype="general"><em><strong>'당신이 죽였다' 이유미 "남편 노진표는 미웠는데, 연기한 장승조는 안쓰러웠죠" [mhn★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strong></em></p> <p contents-hash="ce400134b70fd6b655b657b3f6fb0e1b21dca2a2920f7f834fa431ddf16907d4" dmcf-pid="1OcYatyOL2" dmcf-ptype="general"> </p> <p contents-hash="4ae863912d511df1cbf86ac0a4544283cf05109390406b7e2fd952801e7e0eb7" dmcf-pid="tIkGNFWIM9" dmcf-ptype="general">사진=넷플릭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세 번 유산" 한가인, 아픔딛고 셋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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