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빕도 못했다” UFC 새 역사 탄생 임박…113㎏ 힘 가진 ‘괴물’ 마카체프 향해 “가장 완벽한 파이터” 작성일 11-14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11/14/0003477392_001_20251114073307774.jpg" alt="" /><em class="img_desc">이슬람 마카체프(왼쪽)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사진=마카체프 SNS</em></span><br>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또 다른 역사가 쓰일까.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가 두 체급 석권에 도전한다.<br><br>마카체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잭 델라 마달레나(호주)와 UFC 332 메인이벤트에서 웰터급(77.1㎏) 타이틀전을 치른다.<br><br>현 UFC 라이트급(70.3㎏) 챔피언인 마카체프는 도전자 자격으로 두 체급 벨트를 따내려 한다.<br><br>2015년 UFC에 입성한 마카체프는 그해 10월 딱 한 번 지고 옥타곤 15연승을 기록 중이다. MMA 통산 전적은 27승 1패. 지난 1월 UFC 역사상 최초로 라이트급 타이틀 4차 방어에 성공했다. 체급을 불문하고 강자를 순위로 매긴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 2위다. 그 위에는 마카체프가 라이트급 타이틀을 내려둔 뒤 페더급(65.8㎏)에 이어 라이트급 왕좌에 오른 일리아 토푸리아(조지아/스페인)뿐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11/14/0003477392_002_20251114073307814.jpg" alt="" /><em class="img_desc">이슬람 마카체프. 사진=UFC</em></span><br>마카체프는 마달레나를 상대로 UFC 역사상 11번째 두 체급 챔피언 타이틀을 원한다. 과거보다 기량이 뛰어나면 두 체급을 석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라이트급에서 웰터급 구간은 여느 체급보다 격차가 크다. 한계 체중이 6.8㎏ 차이 난다. 페더급과 라이트급의 차이가 4.5㎏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얼마나 난도가 높은 도전인지 체감할 수 있다.<br><br>라이트급 선수와 웰터급 선수는 대개 체격, 힘 차이가 확연히 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완벽에 가까운 그래플링을 구사하는 마카체프가 어렵지 않게 웰터급까지 장악하리란 전망이 과거부터 있었다.<br><br>MMA 전문 매체 블루디 엘보우는 13일 “마카체프는 팀 동료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조차시도하지 않았던 업적을 달성할 기회를 잡았다”며 “이번 대회 포인트는 마카체프가 웰터급에 처음 도전하는 경기이며 체격 차이가 결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다”라며 UFC 해설자 조 로건이 1년 전 팟캐스트에서 한 발언을 조명했다.<br><br>매체에 따르면 UFC 전 웰터급 챔피언인 벨랄 무하마드(미국)는 마카체프의 힘을 두고 “250파운드(113㎏)급 파이터 수준”이라고 묘사했다. 그러자 로건도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며 맞장구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11/14/0003477392_003_20251114073307863.jpg" alt="" /><em class="img_desc">UFC 라이트급 4차 방어에 성공한 이슬람 마카체프. 사진=게티이미지/AFP 연합뉴스</em></span><br>로건은 마카체프가 라이트급에서 웰터급으로 체급을 올리는 것을 두고 “쉽게 가능하다”며 “그는 이제 스탠딩에서도 진정한 파워를 지녔는데, 이는 지난 몇 년간 새롭게 추가된 능력”이라고 설명했다.<br><br>대개 압도적인 그래플링 실력을 갖추면 타격은 다소 약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로건은 “마카체프의 스탠딩 기술은 최상급 수준으로 발전했다. 그는 현재 가장 완벽한 파이터”라고 호평했다.<br><br>지난 5월 무하마드를 꺾고 웰터급 챔피언에 오른 마달레나는 타격가다. 테이크다운 방어도 준수한 수준으로 평가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11/14/0003477392_004_20251114073307915.jpg" alt="" /><em class="img_desc">잭 델라 마달레나가 UFC 웰터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사진=UFC</em></span><br>다만 마카체프는 지금껏 압도적인 레슬링 기술로 상대를 잠재웠다. 마달레나와 타이틀전 역시 본인의 강점인 그래플링을 앞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완력과 기술이 위 체급 챔피언에게 통할지가 관건으로 꼽힌다.<br><br>김희웅 기자 관련자료 이전 권중석·우인철·조성환 ‘신예 기수’ 나란히 첫승…경마계 새 주력 세대 예고 11-14 다음 알카라스, 3년 만에 남자 테니스 단식 연말 세계랭킹 1위 확정 1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