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없지만 ‘30대 형’ 박정환·김지석 뒷심…삼성화재배 4강 진출 작성일 11-14 5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4일 박정환-랴오위안허, 김지석-딩하오 대결</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11/14/0002776377_001_20251114084410479.jpg" alt="" /><em class="img_desc">박정환 9단. 한국기원 제공</em></span> 박정환(32)과 김지석(36) 9단 등 ‘30대 기사’가 삼성화재배 4강에 진출했다. 신진서가 16강전에서 탈락했지만, 이번에는 형들이 패권에 도전한다.<br><br> 박정환은 13일 제주 서귀포시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전에서 중국의 양딩신 9단을 163수 만에 흑 불계로 꺾었다.<br><br> 박정환은 2023년 이후 2년 만에 삼성화재배 4강에 올랐다. 이날 흑을 잡은 박정환은 중반 전투에서 우상귀 백돌을 잡아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고, 불리해진 양딩신이 박정환의 흑 대마를 공격했지만 타개에 성공하며 완승을 거뒀다.<br><br> 김지석은 동갑내기 강동윤(36) 9단과 맞서 241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br><br> 둘은 초반부터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고, 대마가 맞물리는 하변 전투에서도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미세하게 앞서던 강동윤이 끝내기 무렵 연이은 실착으로 뒤집기를 당하면서 명암이 갈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11/14/0002776377_002_20251114084410500.jpg" alt="" /><em class="img_desc">김지석 9단. 한국기원 제공</em></span> 대국 뒤 열린 4강전 추첨에서 박정환-랴오위안허 9단, 김지석-딩하오 9단의 대결이 결정됐다. 박정환은 랴오위안허와 맞전적에서 3승1패, 김지석은 딩하오에 3패를 기록하고 있다.<br><br> 박정환은 “4강까지 오른 이상 꼭 우승하고 싶고, 먼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준비해서 좋은 내용의 바둑을 남기고 싶다”라고 말했다.<br><br> 김지석도 “딩하오 9단은 확실히 강자이지만 단판 승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결의를 드러냈다.<br><br> 4강전은 14일 열린다. 관련자료 이전 10년째 장애인체육 후원…박은이 이사, 대구-타이중 국제교류전에 힘 보탰다 11-14 다음 "몇 분이라도 뛰고 싶다" 간절한 조규성, 출전 기회 얻을까 1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