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안녕, 약속했던 캠핑.." 故 휘성 묘소 찾은 '히든싱어2' 우승자, 모두를 울렸다 [전문] 작성일 11-14 5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oLrj3YClW"> <div contents-hash="74cd9930db36f5f7ed5e18bf45f29ab3e1d6fab466e703283f2ab43810f0f5ef" dmcf-pid="zgomA0GhTy" dmcf-ptype="general"> [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f03925503c2ee6ff7d47bd2ed6ca1a0224c76c1311f4118d24ba35615f5314e" dmcf-pid="qagscpHll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김진호 인스타그램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starnews/20251114085347811qnfy.jpg" data-org-width="436" dmcf-mid="6TMjiHhDh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starnews/20251114085347811qnf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김진호 인스타그램 캡처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c842f13116f34492c1bd8db067a5d1fa72ac7789de9293aa463b3ce08e5a98b" dmcf-pid="BNaOkUXSS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 휘성 묘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starnews/20251114085349126dtwp.jpg" data-org-width="740" dmcf-mid="Un4nxvrNC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starnews/20251114085349126dtw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 휘성 묘소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504e63508d8841457415785db65f0a1f202f1861fe1eaca8634a9903e1ee5f5" dmcf-pid="bjNIEuZvCS" dmcf-ptype="general"> '히든싱어2' 우승자 출신 가수 김진호(35)가 故(고) 휘성을 기렸다. </div> <p contents-hash="36d2171c564f7bf71f5a2cddb3b4bc442db22defe233531c87803e346660dbac" dmcf-pid="KAjCD75TTl" dmcf-ptype="general">김진호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휘성의 묘소를 찾아 절을 올리는 영상을 게재, "형 안녕"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p> <p contents-hash="ab86ef0290d4e51ad7a806cafc80d7adb1a1877ab9e7d4e0ee24168f6228d316" dmcf-pid="9LnwNFWIlh" dmcf-ptype="general">이와 함께 김진호는 "오랜만이에요. 보고 싶었습니다. 보고 싶을 때마다 볼 수 있어서 참 좋네요"라는 장문의 추모글로 먹먹함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258ea5113332fd45de017e5ffc47660954574b2ee938a1cb4fb8e01eebe286f8" dmcf-pid="2oLrj3YCCC" dmcf-ptype="general">그는 "다행히 형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이 보통날에도 찾아주어 항상 예쁜 꽃들이 걸려 있다. 생전에 빨간색을 좋아했던 것 같길래 나는 빨간색으로 해봤다. 묘비에는 형의 멋진 사진을 스케치한 그림과 많은 사람의 염원이 담긴 메시지가 있다. '다시 태어나서 행복하게 살기를'. 마치 이 생은 불행했나 싶어 못 된 마음에 굳이 캐묻고 싶었지만 '그래 다시 태어나면 더 행복하게 살면 되지'라고 생각하고 넘겼다. 요새는 날씨가 참 좋아 밥먹 듯 일기예보를 살펴본다. 이 좋은 날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싶어서. 미리 안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는데, 다가올 작은 변화가 그리도 두려웠나 보다"라고 전했다.</p> <div contents-hash="b2259e5c87a7ad67194c97e2302e6af6cb55fffcf9e1a0a01d65ed65f02ad8ac" dmcf-pid="VgomA0GhCI" dmcf-ptype="general"> 또한 김진호는 고인을 향해 "당신의 떠남을 미리 알았으면 어땠을까 싶다. 약속했던 캠핑을 좀 더 앞당겼을까, 아니면 어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어떤 식으로든 다가올 불행을 막아보려 온 힘을 다했을까. 어떤 식으로든 달라질 건 없었겠지만. 벌써 반년이 지났단 게 참 빠르다 싶기도 아직 일 년이 채 안되었단 게 참 느리다 싶은 요즘이다. 내년에 또 만나요, 형. 아프지 말고 편안히 쉬고 계세요. 늘 사랑합니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9f5e704388a497c382cd5fc5691f5611c0e48f36dc80bba8a77767836b24ebe" dmcf-pid="fagscpHlv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김진호, 고 휘성 /사진=JTBC '히든싱어2'"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starnews/20251114085350390pmix.jpg" data-org-width="1007" dmcf-mid="uPh5yPb0C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starnews/20251114085350390pmi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김진호, 고 휘성 /사진=JTBC '히든싱어2'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ecff64338905399877131babd6ae3e361a8eb979b560c7c1faee173217fb9b0" dmcf-pid="4NaOkUXSls" dmcf-ptype="general"> 김진호는 휘성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그의 가수 데뷔 계기부터 '휘성'이기 때문. 김진호는 2013년 JTBC '히든싱어2' 왕중왕전에 '사랑해 휘성'으로 출연,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이후 2016년 진호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했다. 뿐만 아니라 '히든싱어2' 인연으로 휘성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했다. </div> <div contents-hash="2f39147f954c0bc90e48d4245a96f6fc90af9ba2b90fe96ed97cedeedad42eb2" dmcf-pid="8jNIEuZvlm" dmcf-ptype="general"> 휘성은 올 3월 10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향년 43세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br>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 이하 김진호 글 전문.</strong> <div> ━ </div> <div></div> <div></div>오랜만이에요. 보고싶었습니다. <br>보고싶을때마다 볼 수 있어서 참 좋네요. </div> <p contents-hash="b931bebb540af60332a39e0dbec84bd46f7186470db7c161d22e4bf68541bfb8" dmcf-pid="6AjCD75TSr" dmcf-ptype="general">다행히 형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이 보통날에도 찾아주어<br>항상 예쁜 꽃들이 걸려있네요. 생전에 빨간색을 좋아했던것 같길래<br>나는 빨간색으로 해봤어요.</p> <p contents-hash="fd9b280b499adbb1224e5ab9940dc705e03217313cb9136c48271227219aa060" dmcf-pid="PcAhwz1yyw" dmcf-ptype="general">묘비에는 형의 멋진 사진을 스케치한 그림과 많은 사람들의 염원이<br>담긴 메세지가 있네요.<br>"다시 태어나서 행복하게 살기를"</p> <p contents-hash="60871162634cfb171f794047f62bfd50afc81eee54259dd8420fcf883180ade3" dmcf-pid="QkclrqtWWD" dmcf-ptype="general">마치 이 생은 불행했나 싶어 못된마음에 굳이 캐묻고 싶었지만<br>"그래 다시태어나면 더 행복하게 살면 되지" 라고 생각하고 넘겼습니다.</p> <p contents-hash="06ad6640c52f1c108ca63458209a2b2b9a1f6710dda782625556b48e9837c9e6" dmcf-pid="xEkSmBFYhE" dmcf-ptype="general">요새는 날씨가 참 좋아 밥먹듯 일기예보를 살펴봅니다.<br>이 좋은 날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싶어서요.<br>미리 안다고 달라지는것은 없는데, 다가올 작은 변화가 그리도 두려웠나봅니다.</p> <p contents-hash="da5e9bf6673dc259229f413f586197b3dfe94ddbd20e2b5e2aaed4ea41fdbb25" dmcf-pid="y7u8bDoMvk" dmcf-ptype="general">당신의 떠남을 미리 알았으면 어땠을까 싶어요.<br>약속했던 캠핑을 좀 더 앞당겼을까, 아니면 어떤 영화속 한장면처럼 어떤식으로든 다가올 불행을 막아보려 온힘을 다했을까요.<br>어떤 식으로든 달라질건 없었겠지만.</p> <p contents-hash="c6f5c5fe28af374c8fd4a398c97733fa9d91e7bca0b7912578db462f723b3c73" dmcf-pid="Wz76KwgRhc" dmcf-ptype="general">벌써 반년이 지났단게 참 빠르다 싶기도<br>아직 일년이 채 안되었단게 참 느리다 싶은 요즘입니다.</p> <p contents-hash="737b28e5196a095e7b84ad70ddf4f4b8ebd124efeac782e3e0910b9b40c42a68" dmcf-pid="YqzP9raevA" dmcf-ptype="general">내년에 또 만나요 형. 아프지 말고 편안히 쉬고계세요.<br>늘 사랑합니다.</p> <p contents-hash="573633b13fc44f70649add0cee742cbffacb106316eb2b785ea4ffaf2af6e9dd" dmcf-pid="GBqQ2mNdWj" dmcf-ptype="general">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대세' 이현욱, 안방극장·영화·OTT까지 전방위 활약 11-14 다음 장도연·문상민·민주, '2025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 MC 발탁 1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