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맞붙는 사람들, 국가 간 대항전 '쇼'의 딜레마 작성일 11-14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넷플릭스 <피지컬: 아시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OOsRuZvpX"> <p contents-hash="b822ebb02740e2411f7a4676acd435314ce9d59cce70d6d2c76ba92f7ab7cf4f" dmcf-pid="3IIOe75TFH" dmcf-ptype="general">[김건의 기자]</p> <p contents-hash="29b5a7500bc37fb6c332af072e5526afb7f701186f0e4c168246945760ba7891" dmcf-pid="0CCIdz1y7G"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피지컬: 아시아>는 단순히 흥행했던 < 피지컬: 100 > 시리즈의 확장판으로 보기는 어렵다. 달라진 건 참가자의 국적이지만, 근본적인 차이는 경쟁의 본질이다. 시즌 1과 2에서 참가자 100명이 자기 몸으로 증명하고자 한 건 개인의 육체적 탁월성이었다.</p> <div contents-hash="c9766d3c37cbb19aefef4baaf7dc4d06e08fa1cbc032c4dee0f7d107c23f9918" dmcf-pid="phhCJqtWFY" dmcf-ptype="general"> <피지컬: 아시아>에 출연하는 48명의 몸은 더이상 개인의 탁월함만으로 치부되지 않는다. 이들은 각각 한국, 일본, 태국, 몽골,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호주, 필리핀의 국기를 달고 무대에 섰다. 개인의 몸이 국가의 깃발을 달았을 때 이 시리즈의 서사는 어떻게 변형될까? <피지컬: 아시아>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한국 예능의 답변이다. 여기에는 한국 예능 기획력의 탁월함, 그와 동시에 직면한 딜레마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a4278b04a2fb8c3f6b00503c6f71e8de45547e641ec1753814b5a33df111c75b" dmcf-pid="UZZXkPb0FW"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ohmynews/20251114101802920zttw.jpg" data-org-width="1200" dmcf-mid="zR9obYIkp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ohmynews/20251114101802920zttw.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피지컬: 아시아> 스틸.</td> </tr> <tr> <td align="left">ⓒ 넷플릭스 코리아</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b76671e40a8a06e4db6110f4deba08899bae0176ec48fccc79c14064a98d9677" dmcf-pid="u55ZEQKp0y" dmcf-ptype="general"> <strong>한 번쯤 상상했던 구도</strong> </div> <p contents-hash="c588bfd5cab8978b47fc7caffc5bfe65c3b8d4cb222cb6f7a9065cf091ea1dd6" dmcf-pid="7115Dx9UUT" dmcf-ptype="general">여러 국가들끼리 순수 피지컬로 대결하면 어느 나라가 가장 강할까? 한 번쯤은 해봤을 상상을 예능 프로그램으로 구현한 탁월함이 느껴진다. 물론 <피지컬: 아시아>의 가장 큰 성취를 꼽자면 기존의 개인전을 국가대항전으로 전환하면서도 서사의 이중 구조를 유지했다는 점이다. 각 국가는 6명으로 팀을 구성하지만 그들에게 내려지는 퀘스트는 팀 경쟁과 개인 대결을 교차시킨다. 한 참가자의 성공은 국가의 점수가 되고, 한 참가자의 실패는 팀 전체를 위기에 빠뜨린다. 이 구조는 시청자에게 두 개의 관전 포인트를 제공한다. 참가자 개인의 피지컬을 향한 경탄, 그리고 국가 간 팽팽한 승부에서 나오는 긴장감이다.</p> <p contents-hash="9f1435ec716a12a300ef561b14380ec50e7a8de824032117acb7a701e02f7931" dmcf-pid="ztt1wM2uFv" dmcf-ptype="general">경복궁 근정전을 재현한 메인 무대는 이러한 이중 구조를 상징적으로 뒷받침한다. 조선시대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공간을 선택한 건 한국적 배경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곳은 국가 간 위계와 외교가 작동하던 장소였다. 그런 공간에서 8개국의 대표자들이 다시 만난다. 공간이 국가 프레임을 자연스럽게 정당화하는 장치로 기능하게 기획했다. 기술적 차원에서도 세심한 접근이 눈에 보인다. 8개국 참가자들이 그들 각자의 언어로 말하는 상황에서 제작진은 색상 자막 시스템을 도입했다. 각 국가 팀에 배정된 색상으로 자막을 구분해 시청자가 발화자를 즉각 식별할 수 있게 했다. 이는 넷플릭스 한국 작품 중 최초 시도다. 언어적 혼란을 기술적으로 해결하면서 팀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강화하는 효과다.</p> <p contents-hash="317f5c7419d9f7479b1389d0562ae61a5e07713a37fed84b66c4d6205751b5fb" dmcf-pid="qFFtrRV7pS"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 시리즈가 재현하는 '아시아'는 질문을 요구한다. 왜 한국, 일본, 태국, 몽골,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호주, 필리핀인가? 물론 여러 스포츠에서도 아시아에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지리적으로 보면 호주는 오세아니아다. 튀그키예 또한 동유럽과 서아시아 사이에 걸쳐 있다. 이는 지리적 정확성 보다는 글로벌 스트리밍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에 가깝다. 매니 파퀴아오(필리핀), 로버트 휘태커(호주), 오카미 유신(일본) 같은 글로벌 인지도를 가진 스타가 속한 국가들이 우선 선택됐을 가능성이 클 것이다.</p> <p contents-hash="1b74e69d157ead69b946ac120c8b48e477bdeea9c3eef7aaf278f2c36f749d31" dmcf-pid="B33FmefzUl" dmcf-ptype="general">전통 스포츠의 재현 방식 또한 양가적이다. 한국 씨름, 몽골 씨름, 튀르키예 오일 레슬링, 태국 무에타이 선수들이 참가한 것은 분명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시도다. 그러나 이들 종목이 화면에 등장하는 방식을 보면, 서구 중심의 스포츠(이종격투기, 크로스핏, 럭비)와는 다른 톤으로 재현된다. 전통 스포츠는 이국적인 것, 특별한 것으로 간주되며 오리엔탈리즘에 근간한 관광 상품처럼 비칠 위험성이 있다.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려는 시도가 오히려 오리엔탈리즘적 시선을 재생산할 위험을 안은 셈이다.</p> <div contents-hash="2bc06e6aa0012b81ecfb23c7b75c917cbf6b8148513a7855a2255c4973ce7402" dmcf-pid="b003sd4qzh" dmcf-ptype="general"> <피지컬: 아시아>가 재현하는 아시아는 제작진의 기획에 따른 선택적인 묘사에 가깝고, 그 선택의 기준은 명확하거나 투명하지 않다. 8개국 48명이 '아시아'를 대표한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는 수사적 결론이 아니라, 이 프로그램의 정당성을 묻는 본질적 질문이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86dfb77720190c3d8885e17abb4155e595ef710c5c3c107633a915ea590f214d" dmcf-pid="Kpp0OJ8B7C"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ohmynews/20251114101804206ktqc.jpg" data-org-width="1200" dmcf-mid="qLgSLK0Hu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ohmynews/20251114101804206ktqc.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피지컬: 아시아> 스틸.</td> </tr> <tr> <td align="left">ⓒ 넷플릭스코리아</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850d18928b5f13b106227b7075ce2dd86310e08a96a83156beff416ee7ff6eca" dmcf-pid="9UUpIi6bUI" dmcf-ptype="general"> <strong>놓치지 않는 개인 서사</strong> </div> <p contents-hash="2adf2d6de0b7107f7f536ecab1b7e4e81248f8ef93e4aefac25f773c00c54f24" dmcf-pid="2uuUCnPK3O" dmcf-ptype="general">국가 프레임은 개인 서사를 근본적으로 재구성한다. 시즌 1과 2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름과 이력, 자신만의 이유로 경쟁에 참여했다. 그러나 <피지컬: 아시아>에서 이들은 '한국 대표' 김동현, '필리핀 대표' 매니 파퀴아오가 된다. 개인의 성취는 국가의 영광이 되고, 개인의 실패는 국가의 수치가 된다. 한국팀 리더 김동현은 제작발표회에서 "국가대표의 꿈을 이뤘다"면서 한국의 강함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물론 진심일 것이고 동시에 이 시리즈가 요구하는 서사에 대한 수행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3a4fac3fb9d146cdc88c5041d5fcc75b9dade7ff4b252a079dfe9440e938e739" dmcf-pid="VIIOe75Tps" dmcf-ptype="general">한일전 같은 특정 매치업은 이 구조의 정치성을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두 나라 사이의 역사적, 정치적 긴장을 예능 프로그램이 어떻게 다룰 것인가? 완전히 회피하면 비현실적이고, 과도하게 강조하면 혐오를 부추길 수 있다. 제작진은 이 균형을 찾아야 하지만, 국가대항전이라는 포맷 자체가 이미 국가주의적 감정을 동원하는 구조다. 우리나라가 이겼다는 감정적 동일시는 자연스럽게 발생하고 시리즈는 그것을 화제성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한국과 튀르키예가 임시동맹을 맺고 생존하려는 장면 또한 이러한 구조의 연장선이다.</p> <p contents-hash="5606428636c6216ec6c4af16cec2fe0577ac631107068e2b0ed2af35d7b00a0b" dmcf-pid="fCCIdz1yzm"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개인의 균열은 완전히 지워지지 않는다. 윤성빈(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아모띠(시즌 2 우승자), 김민재(씨름 천하장사) 같은 한국팀 멤버들은 각자의 종목에서 이미 정점에 도달한 이들이다. 이들에게 '한국 대표'라는 정체성은 추가된 것이지 본질이 아니다. 편집에서 포착되는 순간들, 그러니까 퀘스트 중 개인의 좌절과 경쟁자를 향한 존중의 몸짓은 국가 프레임이 완전히 포획하지 못하는 개인의 영역을 암시한다.</p> <p contents-hash="b1c304beaffedb5de52a8b7598fc8659c63d75bd8a5c3710c0c3421820589017" dmcf-pid="4hhCJqtW3r" dmcf-ptype="general"><피지컬: 아시아>는 공개 첫날 69개국에서 넷플릭스 TOP 10에 진입하며 글로벌 TV쇼 부문 5위에 올랐다. 시즌 1도 2023년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했고, 시즌 2 역시 2024년 같은 성과를 반복했다. <피지컬> 시리즈는 한국 예능이 글로벌 포맷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연속적으로 증명했다. 미국과 이탈리아에서도 현지 버전 제작이 확정된 상태다.</p> <div contents-hash="8557c40362e5be0a1ac6a8f3a0bb5d8c0cbb69a9dd7f6d3c19f3f10f071fae08" dmcf-pid="8llhiBFY7w" dmcf-ptype="general"> 이러한 성공의 핵심은 소재가 갖는 보편성에 있다. 언어가 달라도 100kg 바위를 들어올리는 행위, 30m 높이에 매달린 채 버티는 고통, 마지막 승부에서의 긴장감은 언어를 초월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이 감정에는 번역이 필요 없다. 몸의 한계는 문화를 가로지르는 공통 언어다.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같은 다른 글로벌 리얼리티 포맷이 게임 룰의 복잡성과 심리적 배신에 기대는 것과 달리, <피지컬> 시리즈는 단순함과 직관성을 무기로 삼는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1d75fafb527c0034bc30dc64525bb1f7227af237756f9132421405b660364c64" dmcf-pid="6SSlnb3GUD"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ohmynews/20251114101805503aanr.jpg" data-org-width="1280" dmcf-mid="1RqJ7vrNu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ohmynews/20251114101805503aanr.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피지컬: 아시아> 스틸</td> </tr> <tr> <td align="left">ⓒ 넷플릭스코리아</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341a5f95be46b6d8d655d44e14b383faddf975cf78f58813632c667ebe6b18d8" dmcf-pid="PvvSLK0HuE" dmcf-ptype="general"> <strong>한국 예능 기획의 성취로만 바라봐야 할까?</strong> </div> <p contents-hash="416a4b35c6c55260d412a786e9872c759e8779974bd8462b1b8bd8b3f390d304" dmcf-pid="QTTvo9pX7k" dmcf-ptype="general"><피지컬: 아시아>의 포맷 혁신은 주목할 만하다. 개인전을 국가대항전으로 전환하면서도 개인 서사를 완전히 지우지 않는 편집 전략, 경복궁 근정전이라는 공간 선택이 만드는 상징성, 8개국 언어를 색상 자막으로 구분하는 기술적 해법까지. 제작 역량 면에서 이 시리즈는 한국 예능의 글로벌 경쟁력을 충분히 증명했다. 개봉 첫날 69개국 TOP 10에 진입한 성과는 우연이 아니다. 기획의 정교함, 연출의 완성도, 기술적 혁신은 분명 한국 예능이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p> <div contents-hash="c2db16cea11c9865fa1fb2f20eb2f62aee1b8a81e475615c2b16c76ac50aa033" dmcf-pid="xyyTg2UZpc" dmcf-ptype="general"> 그러나 무엇을 재현하는가의 문제로 들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국가 프레임은 개인을 소거하고, '아시아'는 전략적으로 선택된 8개국으로 축소됐다. 각 국가별 전통 스포츠의 재현은 오리엔탈리즘의 스펙터클로 소비될 위험을 내포한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기획력의 정교함이 이런 문제들을 자연스러운 것처럼 포장한다는 점이다. <피지컬: 아시아>는 한국 예능 기획력의 현주소를 정확히 보여준다.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서사 구조를 설계하는 능력은 탁월하지만, 그 서사가 재현하는 세계관에 대한 성찰은 아직 미흡하다. 진정한 글로벌 포맷은 단순히 많은 나라에서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 맥락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의미화될 수 있는 개방성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피지컬> 시리즈가 만약 다음 시즌까지 이어갈 수 있다면 이제는 스케일의 확장보다 깊이를 더해야 할 때다. <피지컬: 아시아>는 그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는 시금석이다. 이 프로그램이 남긴 질문들에 한국 예능이 어떻게 답하는가가 앞으로의 글로벌 경쟁력을 결정할 것이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5534399894cba914d1b088628cb76dbfbeff03499211534973cff51fe6c35c51" dmcf-pid="yxxQFOAiFA"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ohmynews/20251114101806783chld.jpg" data-org-width="1280" dmcf-mid="txbBTNe4u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ohmynews/20251114101806783chld.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피지컬: 아시아> 스틸.</td> </tr> <tr> <td align="left">ⓒ 넷플릭스코리아</td> </tr> </tbody> </table> <p contents-hash="fca232d3df4dfc188eb04d4da6c0c4493d32eb12d93f3bbd9708c43a3205c8ab" dmcf-pid="WMMx3IcnFj"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개인 sns에도 실립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영표 러너 도전 “선수 은퇴한 지 오래됐는데‥”(뛰산2) 11-14 다음 다비치, ‘타임캡슐’ 들고 온다…새해 KSPO 돔 울린다 1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