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장, 꼰대야?’ 맥그리거 덕분에 ‘큰돈’ 번 화이트, 역대급 망언 논란…“맥그리거는 너무 많이 벌었어, 그러니까 끝났지” [UFC] 작성일 11-14 16 목록 ‘백사장’ 데이나 화이트는 최근 역대급 망언을 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코너 맥그리거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부유해지면서 커리어가 끝났다고 언급했다.<br><br>화이트는 최근 배우 닉 터투로와의 대화에서 “맥그리거의 커리어에 있어 메이웨더전을 통한 큰 수익이 문제가 된 건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모두가 이해하기 힘든 답을 했다.<br><br>화이트는 “돈이 모든 것을 망친다. 파이트 비즈니스에서 돈이 너무 많이 개입되면 안 된다”며 “맥그리거를 보면 너무 많은 돈을 벌었고 그걸로 끝이었다. 하빕도 마찬가지다. 그는 엄청난 돈을 벌었고 그렇게 끝났다”고 이야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14/0001099035_001_20251114103109348.jpg" alt="" /><em class="img_desc"> ‘백사장’ 데이나 화이트는 최근 역대급 망언을 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코너 맥그리거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부유해지면서 커리어가 끝났다고 언급했다. 사진=MMA 온 포인트 SNS</em></span>그러면서 “우리는 무슬림 월드 챔피언을 얻었다. 문제는 그가 ‘무슬림 국가 투어’를 다녔다는 것이다. 사우디 아라비아, 아부다비, 카타르를 돌면서 엄청난 돈을 벌었다. 더 이상 싸울 필요가 없을 만큼 말이다. 게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이 은퇴의 큰 이유였다”고 덧붙였다.<br><br>맥그리거와 하빕이 파이터로서 많은 돈을 벌어들인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그러나 그들을 통해 많은 수익을 얻은 화이트가 ‘돈’을 언급한다는 건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br><br>더불어 아무리 UFC라고 해도 대단한 스타 플레이어가 아닌 이상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건 아니다. 격투기 환경이 과거보다 좋아진 건 사실이지만 대우가 비례하게 좋아졌다고 볼 수는 없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14/0001099035_002_20251114103109401.jpg" alt="" /><em class="img_desc"> 맥그리거는 UFC에 엄청난 수익을 안겨준 최고의 효자였다. 사진=La Sueur SNS</em></span>이에 아리엘 헬와니는 화이트를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아리엘 헬와니 쇼’에서 “하빕이 돈 때문에 은퇴했다고 하는 건 정말 무신경한 말이다. 그는 자신이 왜 은퇴했는지 여러 차례 설명했다. 돈이 문제는 아니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어머니에게 싸움을 멈추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br><br>맥그리거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많은 돈을 벌었지만 이후에도 수차례 싸웠다. 하빕은 물론 (도널드)세로니, (더스틴)포이리에와는 두 번이나 싸웠다. (마이클)챈들러와도 싸울 예정이었다. 그 경기 후에 은퇴한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br><br>이어 “이 선수들이 큰돈을 벌어서 무너졌다고 했나? 정작 그 돈으로 가장 큰 이익을 본 사람이 누군지 생각해봐야 한다. 나는 이걸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고 더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14/0001099035_003_20251114103115963.jpg" alt="" /><em class="img_desc"> 화이트에게 있어 맥그리거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다. 사진=AFPBBNews=News1</em></span>실제로 맥그리거는 2021년 1억 8000만 달러의 수익을 내며 포브스 선정 가장 많은 수입을 챙긴 운동선수가 됐다. 그럼에도 옥타곤에서 물러나지 않았다. 부자가 됐어도 싸움을 즐겼던 파이터가 바로 맥그리거였다.<br><br>전 밴텀급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도 화이트의 망언에 반응했다. 그는 “돈을 더 많이 벌어도 계속 싸울 것이다. 정상급 파이터에게 있어 고통, 희생, 영광은 결국 커리어 후반의 보상이다. 중간급 파이터도 마찬가지다. 아니, 모든 파이터에게 통하는 이야기다”라고 밝혔다.<br><br>한 UFC 팬은 “화이트가 그렇게 많은 돈을 벌지 않았다면 UFC는 훨씬 더 좋은 상태가 됐을 것이다. 그는 2016년 매각 이후 필요한 만큼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br><br>또 다른 팬은 “화이트는 돈만 보는 사람이다. 그는 TKO 이사회의 일원이며 그곳은 부자가 더 큰 부자가 되려는 집단이다. 그러니까 하빕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는 것이다. 화이트가 아는 가치는 결국 돈이 전부”라고 비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14/0001099035_004_20251114103118009.jpg" alt="" /><em class="img_desc"> 화이트는 최근 배우 닉 터투로와의 대화에서 “맥그리거의 커리어에 있어 메이웨더전을 통한 큰 수익이 문제가 된 건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모두가 이해하기 힘든 답을 했다. 화이트는 “돈이 모든 것을 망친다. 파이트 비즈니스에서 돈이 너무 많이 개입되면 안 된다”며 “맥그리거를 보면 너무 많은 돈을 벌었고 그걸로 끝이었다. 하빕도 마찬가지다. 그는 엄청난 돈을 벌었고 그렇게 끝났다”고 이야기했다. 사진=블러디 엘보우 SNS</em></span>[민준구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블루오리진, 메탄 재사용발사체 '뉴 글렌' 첫 1단 회수…스페이스X 독주 깰까 11-14 다음 한국마사회, 서울경마장에 ‘원격심의실’ 개소…전국 경마장 심의 지원 1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