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도전' 안세영 호재…中 삼총사·日 야마구치, 호주 오픈 불참 작성일 11-14 2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8일 개막 호주오픈에 상위 랭커 다수 기권<br>12월 '왕중왕전'까지 '한 시즌 최다 11승' 도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1/14/0008604183_001_20251114104035447.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18일부터 열리는 호주오픈에 참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 AFP=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또 하나의 세계 대회 타이틀을 추가할 좋은 기회를 잡았다. 시즌 10승 고지가 눈앞에 보인다. <br><br>안세영은 오는 18일 개막하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호주오픈(수퍼500)에 출전한다. 지난달 프랑스오픈 2연패를 달성한 뒤 오랜만에 출전하는 대회로, 12월 중국에서 열리는 '왕중왕전' 성격의 월드투어 파이널을 앞두고 컨디션을 최종 점검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br><br>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12개 국제 대회에서 무려 9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1월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 중국 마스터스 대회를 잇달아 제패했다. <br><br>9월 한국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패해 준우승, 아쉬움을 삼켰지만 10월 덴마크오픈에 이어 프랑스오픈 타이틀을 연속으로 손에 넣으며 다시 세계 최강 위용을 다시 뽐냈다. <br><br>안세영은 이제 배드민턴사에 오래 남을 대기록까지 노린다. 올해 남은 일정은 다가오는 호주오픈과 12월 월드투어 파이널스 두 개 뿐이다. 두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선다면, 안세영은 단일시즌 최다우승 타이기록(11승)을 쓸 수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1/14/0008604183_002_20251114104035482.jpg" alt="" /><em class="img_desc">호주오픈에는 세계 랭킹 2위 왕즈이(왼쪽) 등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 안세영의 우승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 AFP=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em></span><br><br>현재 최다우승 기록은 일본의 남자 배드민턴 스타 모모타 겐토가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19년 한해에만 국제대회 11회 우승으로 남녀 통틀어 단식 최다우승 기록을 작성했는데, 안세영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일단 10승 전망은 밝다. <br><br>호주오픈은 안세영이 주로 출전한 슈퍼1000 시리즈나 750 시리즈보다 규모와 상금이 작은 대회다. 그럼에도 호주오픈에 나서는 이유는 '의무 출전 규정' 때문이다.<br><br>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안세영은 BWF가 지정하는 '톱 커미티드 선수(Top Committed Player)'라 반드시 출전해야하는 대회들이 있다. 대회 권위와 팬들에 대한 서비스를 위해 상위 랭커들에게 어느 정도의 '헌신'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br><br>부상 등 이슈가 없다면 기본적으로 슈퍼 1000과 750 대회는 전부 참가해야한다. 슈퍼 500 토너먼트도 한 시즌에 2개는 나서야하는데, 안세영은 올해 500 시리즈에 코리아오픈만 참가했기에 이번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기본적으로 레벨이 다른 대회인데 경쟁자들도 대거 불참한다. <br><br>세계 1위부터 5위까지 톱랭커 중 호주오픈에 참가하는 선수는 안세영 뿐이다. 중국이 자랑하는 삼총사 왕즈이(2위). 한웨(4위). 천위페이(5위)는 제15회 중국 체육대회(전국운동회) 참가로 불참한다. 지난 11일 개막한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3위 야마구치도 호주 오픈은 건너뛴다. <br><br>랭킹 7위 푸트리 쿠사마 와르다니와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타 툰중(이상 인도네시아), 9위 라차녹 인타논(태국) 그리고 10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 정도가 눈에 띄는 이름이지만 안세영의 적수는 아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1/14/0008604183_003_20251114104035539.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호주 오픈 정상에 오르고 12월 중국에서 펼쳐지는 왕중왕전까지 제패한다면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11승)을 세울 수 있다. ⓒ AFP=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em></span><br><br>만약 호주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V10'을 작성한다면 안세영은 자신이 2023년 작성한 여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9회)을 뛰어넘게 된다. 그리고 시즌 최종전인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모모타 겐토의 최다우승 기록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한다.<br><br>월드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 성격 대회로 올해는 다음달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다. 안세영이 대미를 장식할 수 있는 최고 레벨 무대다. <br><br>안세영은 지난해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아쉬운 결과를 냈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에 패했고 조 2위로 오른 준결승에서는 왕즈이에 완패했다.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올해가 한을 풀고 '왕중왕'에 등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관련자료 이전 의성군청 남녀 컬링팀, 회장배 전국대회 석권 11-14 다음 日 야마구치 기권→중국도 기권·기권·기권! 안세영 우승, 대체 누가 막나...'역대 최초' 올해의 女 선수 3연패 보인다 1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