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논란' 복서 이마네 칼리프 "제한 불공평해...LA 올림픽 금메달 방어하러 나설 것" 선언 작성일 11-14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1/14/0000364798_001_20251114110909864.jpg" alt="" /><em class="img_desc">이마네 칼리프</em></span><br><br>(MHN 권수연 기자) '성별 논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복서 이마네 칼리프(알제리)가 올림픽 챔피언 타이틀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br><br>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이마네 칼리프가 2028 로스앤젤레스(LA) 하계 올림픽에 나서 자신의 금메달을 방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br><br>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성전환 선수의 여성부 경기 출전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한지 만 이틀 만이다.<br><br>앞서 IOC는 "다가오는 2026년부터 성전환 선수의 여성부 출전을 금지할 것"이라며 "2026 밀라노 코르티노담페초 동계올림픽부터 전면 시행할 가능성은 낮지만, 2028 LA 올림픽 이전에는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br><br>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지난 3월 인터뷰를 통해서부터 '여성 스포츠 보호'를 전제로 두고 "IOC가 이 문제에 대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br><br>IOC는 현재까지 성별 출전 규정을 각 종목단체의 자율적 해석에 맡겨왔다. 때문에 그간 트랜스젠더 선수들도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면 여성부 대회에 나설 수 있었다.<br><br>복서 이마네 칼리프는 트랜스젠더 선수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남성 유전자인 XY염색체를 보유했다는 이유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실격 처분을 당한 전적이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1/14/0000364798_002_20251114110909910.jpg" alt="" /></span><br><br>그러나 당시 칼리프에게 실격 처분을 내린 국제복싱협회(IBA)가 내부 부정부패로 인해 발언권을 잃자 IOC는 "여권의 성별을 기준으로 삼는다"며 칼리프에게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66kg급 출전권을 줬다.<br><br>칼리프와 함께 XY 염색체 보유자로 알려진 대만의 린위팅도 함께 57kg급에 출전했다.  <br><br>경기 내내 두 사람의 성별 논란이 꼬리표로 따라붙었다.<br><br>그러나 칼리프는 3번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과 1번의 기권승, 린위팅은 4경기 모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금메달리스트에 올랐다.<br><br>'더선'은 칼리프를 두고 "칼리프는 여성으로 태어나고 자랐지만 성 발달 장애(DSD) 증상을 앓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것이 입증될 경우 IOC의 성별에 따른 이점을 단속할 경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br><br>칼리프는 '데일리메일'과 인터뷰를 통해 "신의 뜻대로라면 저는 올림픽 금메달을 또 따러 갈 것"이라며 "나는 아직 밝히지 않은 놀라운 일을 준비하고 있다. 파리 올림픽과 그 이후, 그리고 지금까지도 저는 여전히 캠페인과 불공정, 국제연맹의 새로운 결정에 시달리고 있다. 저는 현재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br><br>칼리프는 지난 8월 세계육상경기연맹의 "세계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여성 선수는 유전자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규정에도 반기를 든 상황이다.<br><br>칼리프는 이에 대해서도 "그 법은 저를 겨냥한 것이지 전체 운동선수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파리 올림픽을 치른 후에 이 법이 발표됐다. 저는 오늘도 링 안팎에서 싸우고 있다. 하지만 이 결정은 근본적으로 비논리적이고 법에 어긋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br><br>한편 IOC 측은 "이 주제에 대한 논의는 계속 이뤄지고 있으며 아직 아무것도 확실하게 결정이 난 것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한혜진, 해킹 당한 86만 유튜브 채널 살렸다 "복구 완료 빠른 조치 감사" 11-14 다음 정승제, '수능 수험생' 마음 싹 훔쳤다…간식차로 홍대 점령 '훈훈' (정승제 하숙집) 1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