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문회원, 80세에 전세사기 피해…“분양받은 집도 못 들어가” 작성일 11-14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ixrIi6bX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c45f26eecc44fff2330c199b0afc77927b3d1dcf0c26957fbecfea4622050bb" dmcf-pid="KixrIi6b5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문회원. [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ned/20251114113251621tiln.jpg" data-org-width="1160" dmcf-mid="XDovYciP5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ned/20251114113251621til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문회원. [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dc9c6fa36e4aefd5cf1d33dbfec8cae900cb8284916d5eaff2524f340fa574b" dmcf-pid="9nMmCnPK1k"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드라마 ‘태조 왕건’과 ‘연개소문’ 등에서 활약했던 원로배우 문회원(80)이 3년 전 전세 사기 피해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p> <p contents-hash="f411aca5a8e83219bea1ab48b5e38853bfb79fd90253aca4adf1bfa4ff58eeca" dmcf-pid="2LRshLQ9Gc" dmcf-ptype="general">1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전세 사기 이후 분양받은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하고 있는 문회원의 근황이 공개됐다.</p> <p contents-hash="818614495207aae56646fe02d1c53255b5dc497b130212682e0e5fb2126af71b" dmcf-pid="VoeOlox21A" dmcf-ptype="general">방송에 따르면 문회원 부부는 노후의 마지막 보금자리로 삼기 위해 경기도의 한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공사는 모두 끝났지만 부부는 그저 바라만 볼 뿐이다. 입주 전 잠시 머물기 위해 계약한 전셋집에서 전세 사기를 당하는 바람에 아직가지 잔금을 치르지 못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b83b7a73d01a5662800bfd8adc0086120bb521303c5c45aac4d7c0bbb8c59d5f" dmcf-pid="fgdISgMVtj" dmcf-ptype="general">문회원은 “집 짓는 동안 들어간 전셋집이 사기였다. 전세 사기 당한 집은 지금 빼지도 못한다”며 “이제 늙어서 마지막 보금자리인데 들어오지도 못하니 갑갑하다”고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p> <p contents-hash="dad75a92757b03c541d44cb3ebdb8cf768fa87862109f2c23e9b27b6017c5db3" dmcf-pid="4aJCvaRftN" dmcf-ptype="general">부부는 전세계약 기간이 끝나도록 집주인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한다. 몇 번을 전화해도 받지 않던 집주인은 어느 날 ‘돈이 없으니 등기 이전을 받으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그동안 밀린 세금까지 떠안으라는 황당한 요구를 덧붙였다.</p> <p contents-hash="5f67229fa3dfeec3b5938dc41b327d230c626581933d2731782f2d6719c7630b" dmcf-pid="8NihTNe45a" dmcf-ptype="general">아내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것 같았다. 정말 몸이 다 무너지는 것처럼 가슴이 철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경찰에 신고한 뒤에야 전세 사기임을 깨달은 문회원은 “(전세 사기범이) 22채를 해 먹었다더라. 연기 생활하면서 한 푼 두 푼 모은 피 같은 돈인데, 노년에 (전세 사기를) 당하니까 황당하다”고 씁쓸함을 내비쳤다.</p> <p contents-hash="485d2878cb013aa49ad86fb2af8f2ed9341a73c93d51d6a462e64694afaefeb5" dmcf-pid="6jnlyjd85g" dmcf-ptype="general">부부는 분양받은 아파트의 잔금을 해결하기 위해 일단 새 집을 전세로 내놓을 계획이다. 전세금으로 잔금을 치르고, 그 기간 동안 어떻게든 자금을 다시 마련해보겠다는 것. 아내는 “융자 이자만 해도 몇천만 원이 될 텐데, 아들이 모아둔 9000만 원을 주더라. 그동안 아껴 모은 돈일 텐데 너무 미안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p> <p contents-hash="7eb7a575f5bd3071269131db4f38b50bd5a6d83557e00c2a7666431e0bf21be0" dmcf-pid="PALSWAJ61o" dmcf-ptype="general">문회원은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그간 악역 전문 배우로 눈도장을 찍었다. 2001년에는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경애왕으로, 2007년에는 ‘연개소문’에서 의자왕으로 열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뉴비트가 전한 감동 [인터뷰] 11-14 다음 '위키드: 포 굿',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2곡 담아 1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