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도 안 되는 게 있다? 각종 세계기록 휩쓰는데…"받고 싶지만 늘 안 되네요" 올해도 도전한다 작성일 11-14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4/0001941959_001_20251114131311235.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배드민턴 레전드를 넘어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의 선수)'로 향하고 있는 안세영에겐 올해 각종 세계기록 외에도 이루고 싶은 게 하나 더 있다.<br><br>아시아선수권 대회를 빼고는 지구에 있는 모든 권위 있는 대회 우승을 석권했지만 이것 만큼은 아직 안세영에게 다가오질 않고 있다.<br><br>안세영에게 운동 잘 하는 선수를 넘어 '스타'의 면모를 엿 볼 수 있는 대목이다.<br><br>안세영은 올 연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시상식에서 생애 첫 '베스트 드레스' 수상을 꿈꾼다.<br><br>안세영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놓치긴 했지만 출전한 13개 대회 중 9개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배드민턴 역사상 최고의 여자단식 선수로 올라서고 있다. <br><br>안세영은 2021년 BWF 종목별 최강자 8명이 연말에 모여 조별리그 뒤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정상에 올라 세계 배드민턴의 초신성임을 확실히 알렸다. <br><br>2023년 생애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따냈으며 한 달 뒤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셔 여자단체전, 여자단식 연속 금메달로 2관왕이 됐고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4/0001941959_002_20251114131311306.jpg" alt="" /></span><br><br>지난해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시상대 맨 위에 올라 꿈에 그리던 올림픽 금메달을 품은 안세영은 올해 BWF 슈퍼1000 4개 대회 중 3개 대회, BWF 슈퍼 750 6개 대회 중 5개 대회 우승을 휩쓸었다.<br><br>안세영은 BWF가 상금 규모에 따라 슈퍼 1000과 슈퍼 750으로 구분하는 10개 상위 시리즈를 모두 한 번씩 제패한 유일한 여자단식 선수다. BWF는 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중국 오픈 등 총상금 130만 달러의 4개 대회를 슈퍼 1000으로 정했다. 인도 오픈, 일본 오픈, 싱가포르 오픈, 중국 마스터즈,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 등 총상금 95만 달러의 6개 대회를 슈퍼 750으로 정했다.<br><br>세계 톱랭커 상당수가 10개 대회에 출전한다. 안세영은 부상 없는 경우를 제외하곤 10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야 한다.<br><br>안세영은 23살인 올해 덴마크 오픈을 제패하면서 슈퍼 1000, 슈퍼 750의 10개 모든 대회를 우승하는 최초의 선수가 됐다.<br><br>중국 오픈과 덴마크 오픈을 한 번 더 우승하면 역시 세계 최초로 10개 대회를 두 번씩 우승하는 기록도 남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4/0001941959_003_20251114131311366.jpg" alt="" /></span><br><br>여기에 안세영은 2023년과 2024년 BWF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2년 연속 탔다. 올해도 수상이 유력하다. 여자 선수상을 3년 연속 타는 최초의 선수가 확실시 된다.<br><br>모든 타이틀을 실력 하나로 따냈는데 여기서 안세영은 또 하나의 타이틀을 노린다.<br><br>다음달 중순 BWF 월드투어 파이널 기간 중 열리는 시상식에서 베스트 드레스를 수상하는 것이다. BWF는 남자와 여자 부문별로 한 명씩 선정하는데 지난해엔 인도의 복식 선수 가야트리 고피찬드가 수상했다. 얼마 전 은퇴한 대만 레전드 배드민턴 선수 타이쯔잉은 2013년과 2017년에 두 번 탔다.<br><br>안세영은 이 상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고 있다.<br><br>그는 지난달 말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을 마치고 귀국한 뒤 엑스포츠뉴스 등 현장 취재진과 만나 "올해의 선수상도 기대를 하는데 솔직히 베스트 드레스상도 한 번 받아보고 싶다"며 "준비는 하지만 늘 안되더라고요"라면서 미소 지었다.<br><br>올해 안세영이 중국 항저우에서 월드투어 파이널과 올해의 선수상, 그리고 베스트 드레스 등을 수상해 트로피 여러 개를 품을지 궁금하게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4/0001941959_004_20251114131311415.jpg" alt="" /></span><br><br>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지스타2025] 위메이드커넥트 신작 서브컬처 ‘노아’, 매력적인 요원과 전략 턴제의 만남 11-14 다음 알카라스, 3년 만에 ATP투어 단식 세계 1위 탈환..."연말 1위를 차지하는게 늘 목표였다" 1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