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유러피언리그, 폴란드 더비에서 루빈이 루블린 제압…본선 진출에 한 걸음 더 작성일 11-14 45 목록 폴란드의 루빈(Zaglebie Lubin)이 라이벌 루블린(Lublin)을 꺾고 유러피언리그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br><br>루빈은 지난 8일(현지 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Globus Hall에서 열린 2025/26 EHF 여자 핸드볼 유러피언리그 예선 3라운드 1차전에서 루블린을 29-24(전반 17-14)로 꺾었다.<br><br>홈팀 루블린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며 앞서갔다. 전반 10분까지 7-4로 리드를 잡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루빈은 침착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14/0001099058_001_20251114140707031.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26 EHF 여자 핸드볼 유러피언리그 루빈과 루블린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em></span>팀의 에이스 킹가 야쿠보프스카(Kinga Jakubowska)가 전반에만 5골을 몰아치며 팀의 반격을 이끌었고, 루빈은 전반 종료 직전 역전에 성공하며 17-14로 앞선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br><br>후반 들어서도 루빈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루블린이 추격을 시도했지만, 루빈의 수비 조직은 견고했고, 야쿠보프스카가 후반에도 꾸준히 득점을 이어가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br><br>경기에서 빛난 선수 중 하나는 양 팀 골키퍼였다. 루블린의 파울리나 브도비악(Paulina Wdowiak)은 무려 20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마지막 보루로 활약했다. 특히 상대의 빠른 역습을 여러 차례 차단하며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했다.<br><br>루빈의 바르바라 지마(Barbara Zima) 역시 이에 뒤지지 않았다. 그는 15세이브를 기록하며 50%에 가까운 세이브 성공률을 보였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지마의 선방 덕분에 루빈은 수비에서 여유를 확보하며 공격에 집중할 수 있었다.<br><br>루빈은 이날 필드 플레이어 전원이 골을 기록하는 등 균형 잡힌 공격력을 보여줬다. 야쿠보프스카가 8골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루블린에서는 알렉산드라 로시아크(Aleksandra Rosiak)가 7골을 넣으며 분전했다.<br><br>특히 루빈은 후반 중반 이후 수비와 속공의 완벽한 전환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종료 5분 전 28-22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루빈은 29-24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원정에서 값진 5골 차 승리를 챙겼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체육계 인권침해·비리사건 90% ↑…윤리센터 "피해자 보호 최우선" 11-14 다음 “웃음을 잃지 않는 퓨리오사”, 유방암 투병 박미선의 용기와 희망[MD이슈] 1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