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 인권침해·비리사건 90% ↑…윤리센터 "피해자 보호 최우선" 작성일 11-14 2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스포츠윤리센터 신고 접수, 올해 10월 기준 1231건<br>평균 사건 처리 기간, 152일→127일 '단축'</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1/14/0008604740_001_20251114140409062.jpg" alt="" /><em class="img_desc">스포츠윤리센터 신고 방법. (스포츠윤리센터 제공)</em></span><br><br>(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는 올해 10월까지 접수한 체육계 인권침해 및 스포츠 비리 사건이 총 1231건으로 작년 동 기간 648건 대비 9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br><br>폭력, 성폭력 등 인권침해 사건은 기존 290건에서 71% 늘어난 497건이 접수돼 센터 출범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br><br>사건 처리 건수도 기존 604건에서 1033건으로 증가했음에도, 평균 사건 처리 기간은 기존 152일에서 127일로 25일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br><br>국민체육진흥법 제18조4에 따라 체육계 인권침해 및 스포츠 비리에 대해 누구든 신고할 수 있고, 스포츠윤리센터는 접수한 신고를 조사한다.<br><br>또한 신고인 또는 피해자의 2차 피해 가능성을 줄이고 신원 노출의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자 가명 조사 체계'를 도입해 조사 신뢰성을 끌어올렸다.<br><br>스포츠윤리센터 박지영 이사장은 "신고 접수와 처리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만큼 체육계 구성원들이 센터를 신뢰하고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학생 선수들의 폭력 및 성폭력 등 인권침해를 용기 내어 신고한 뒤 신고자를 추적하거나 따돌리는 형태의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무엇보다 체육계 전반의 인식 변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br><br>이어 "스포츠윤리센터는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국민이 모두 안전하게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제도적 장치를 계속 보완하고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관련자료 이전 지스타 2025 관람객에게 묻다 "팰월드 모바일 어때요?" 11-14 다음 핸드볼 유러피언리그, 폴란드 더비에서 루빈이 루블린 제압…본선 진출에 한 걸음 더 1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