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병’ 원인 바이러스, 레이디가가 겪는 ‘이 질환’ 부른다 작성일 11-14 4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ib1OciPv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03c28ab3d10a08d2405b3e9d8f88f7fb5b24f6b97ec0d3b8996112d83ffe3eb" dmcf-pid="YnKtIknQW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레이디 가가 [레이디가가 인스타그램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dt/20251114145048929skdt.png" data-org-width="640" dmcf-mid="yuJV1ysAT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dt/20251114145048929skdt.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레이디 가가 [레이디가가 인스타그램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8f31aaa89de2ef62f3fe7e29e7b06b52443317c51aebfe5bacb734f0c3920e5" dmcf-pid="GL9FCELxWv" dmcf-ptype="general"><br> 젊은층 사이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이른바 ‘키스병’이라 불리는 질환은 침(타액) 등을 통해 전염되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일종인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가 그 원인이다.</p> <p contents-hash="8c7f2c107565a5fffa919a1c9c2c58951bea88582707c315e79ef4423f74863b" dmcf-pid="Ho23hDoMyS" dmcf-ptype="general">전세계 인구의 90% 이상에서 항체가 발견될 정도로 흔한 이 바이러스는 특별한 예방법도 없고, 대부분 특별한 증상없이 지나가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다.</p> <p contents-hash="cdc07bac59bef6bfe315b2dfd5ffec381d4124a25c2e8bb8cfd66ed664f84e9e" dmcf-pid="XgV0lwgRSl" dmcf-ptype="general">하지만, 최근 EBV가 자가면역 질환인 루푸스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의학계의 오랜 미스터리 중 하나로 남아있는 루푸스는 레이디 가가, 셀레나 고메즈, 할시 등 유명인들이 앓고 있는 질환이다. 루푸스는 면역체계가 신체의 건강한 조직을 공격해 피부, 관절, 신장, 심장, 폐 등의 장기에 염증과 통증, 손상을 유발한다.</p> <p contents-hash="3bbee9009a6a2e2174c8329f386649aa0254786067109f92338a4be4084beb94" dmcf-pid="ZafpSraeTh" dmcf-ptype="general">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스탠포드 대학 연구진은 EBV 감염이 일반적으로 유전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에게 루푸스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됐다.</p> <p contents-hash="06d32fa1b9404aaef3f55bab552c4873c12745971c7195d06e74385283e99724" dmcf-pid="5N4UvmNdyC"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EBV가 신체 감염에 대항해 싸우는 특정 면역 세포인 ‘B세포’를 변형시켜 해로운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변형된 B세포가 다른 면역 세포를 자극해 루푸스 발병을 초래하는 연쇄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e91b7da59adddf1ea900fb2bbd53c493215e36905a5cf81c68c1c9561021e612" dmcf-pid="1j8uTsjJvI" dmcf-ptype="general">컬럼비아 대학 루푸스 센터의 임상 책임자인 안카 아스카나세 박사는 이 연구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이제 바이러스가 자가면역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자들에게 EBV의 표적 백신을 개발해야 한다는 압력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caf5762dd7af697e38d11da259f847d4faa5eba48ff9e23081885cbec1c2db2" dmcf-pid="tBYmJ6B3TO" dmcf-ptype="general">자가면역질환인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는 전 세계적으로 500만 명이 앓는다고 보고되고 있다. 환자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특징이 있으며 셀레나 고메즈를 비롯해 할시, 레이디 가가 등 유명인들이 루푸스를 앓고 있다.</p> <p contents-hash="47a37c9dd61bcbfcf0a7d4818e445f00e6d0d8d715ff9c64fb555e52e17b4f16" dmcf-pid="FbGsiPb0Ws" dmcf-ptype="general">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지난 2022년 루푸스로 진료받은 환자 3만217명 중 2만5820명이 여성이었고, 환자의 약 80%는 20~50대였다.</p> <p contents-hash="7f042bef1566d72795368d36381889c280acd0f6fe6c3e5a998678ebeff370b7" dmcf-pid="3KHOnQKpCm" dmcf-ptype="general">루푸스는 자가항체가 스스로 여러 장기를 공격한다. 몸속 면역체계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이물질이 들어오면 항체를 만들어 우리 몸을 보호하는데, 면역체계가 잘못되면 외부 물질이 아닌 자신의 조직이나 세포에 대한 항체인 자가항체를 만든다. 자기 세포나 조직을 이물질로 인식해 면역반응을 나타내는 것이다.</p> <p contents-hash="0cfa2d1eb060f1a18e328d452998cd287a317885673304b953f603e5da70339d" dmcf-pid="09XILx9Uhr" dmcf-ptype="general">스스로 공격을 하게 되면 환자는 대부분 피부 발진을 겪는다. 공격이 심해지면 전신에서 염증 반응이 나타나고, 심하면 장기 손상으로 이어진다. 내부 장기가 망가지면 흉막염(가슴막에 생기는 염증), 신장 기능 저하, 뇌경색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각한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p> <p contents-hash="a0d4e9857d9e8062f4f497d4373d8abf812f8ff9ccbad10dcefcfab9a6ba8da0" dmcf-pid="p2ZCoM2uCw" dmcf-ptype="general">연구에 따르면 루푸스 환자 7명 중 1명은 진단 후 15년 이내에 루푸스 관련 질환으로 사망할 수 있지만, 치료법 향상으로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다. 셀레나 고메즈는 2013년 루푸스 진단을 받았고, 이 병으로 인해 겪은 많은 고통을 공개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deb2b8d22f9ec12546861174427e20c32b43ce232d2fb69df60421cea9c8c59e" dmcf-pid="UV5hgRV7WD" dmcf-ptype="general">레이디 가가 역시 심계항진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겪은 뒤, 2010년에 루푸스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녀의 이모가 루푸스로 사망한 이후로 가족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p> <p contents-hash="41a82e0483864e80e2451c3bad89a7bf9ba4a6e45b7179cce8db29adc5e1fdc8" dmcf-pid="uf1laefzSE" dmcf-ptype="general">의학 전문가들은 “강력한 면역체계를 유지하면 EBV 관련 질환의 발병 기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흡연을 피하며, 인삼과 알로에 같은 면역 강화 약초를 사용하는 것도 피로회복과 전반적인 웰빙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7b0dead4baaf74c05744ec3d0200e03c7d5b720979ed8fa6be22cfbe01a33738" dmcf-pid="74tSNd4qSk" dmcf-ptype="general">박양수 기자 yspark@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 시대가 '젠 6' 부른다…SSD 컨트롤러 세대교체 초읽기 11-14 다음 과기정통부,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 정례회의 1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