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완전체 복귀 후가 더욱더 중요해진 이유[서병기 연예톡톡] 작성일 11-14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uq4J6B35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94bf3ad7f32f1ad67c546632d6d333c862567fffe3d2459d59ee860dccc3fbb" dmcf-pid="P7B8iPb0Y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뉴진스[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ned/20251114164149207cqvq.jpg" data-org-width="1280" dmcf-mid="q7kzsAJ6G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ned/20251114164149207cqv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뉴진스[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a5a335bd815749cf736face38a7b08e0e3e1db7468477ffed495854191f3331" dmcf-pid="Qzb6nQKpYh"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집 나갔던 뉴진스 멤버들이 모두 돌아왔다.</p> <p contents-hash="62e0c3c1db28370c48e3f241a05e527537773fed1e21b724405d5132d07d0f5b" dmcf-pid="xIlHUZSr5C" dmcf-ptype="general">뉴진스는 지난 3월 21일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독자 활동에 제동이 걸리자 일시적인 활동 중단을 선언한 후에도 “어도에에 대한 신뢰가 파탄됐다”면서 법적 다툼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a0fee88dcf3c2494151174e62908181e292c26f2cbe28337d7383ccd3d69f96" dmcf-pid="yV8dAi6btI" dmcf-ptype="general">하지만 법원은 지난 10월 30일 1심 판결에서 “어도어가 전속계약상의 중요한 의무를 대부분 이행했다”고 판단을 내렸다.</p> <p contents-hash="a5ad19b0f12960b3f3df8bf87ff02f154b30ca507c839e85a5f64fd78ac469e0" dmcf-pid="Wf6JcnPKXO" dmcf-ptype="general">지난 12일 ‘민희진 사단’인 해린과 혜인이 먼저 어도어로의 복귀를 알린데 이어 민지, 하니, 다니엘도 복귀 결정을 알렸다.</p> <p contents-hash="020eaa4ecf91698b4a7aba7ae228ff539729c20b7027ad80f090514e8312899d" dmcf-pid="Y4PikLQ9Gs" dmcf-ptype="general">뉴진스가 이렇게 완전체 복귀를 선언한 가장 큰 이유는 법적인 압박때문으로 보인다. 뉴진스는 가만히 있다가는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만료일인 2029년 7월 1일까지는 독자적 활동을 할 수 없다. 거의 4년간 놀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6000여억(추정치)에 이르는 위약금도 물어야 할 판이다.</p> <p contents-hash="20d29af15bca71c5b5c1acdada269f836943ebbf59594e86e44586462e6ef846" dmcf-pid="G8QnEox25m" dmcf-ptype="general">뉴진스가 처음에는 ‘그들의 엄마’격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겸 총괄 프로듀서와 함께 어도어의 대주주인 하이브와 싸우면 이길 줄 알았다. 다섯 멤버들은 경영방식과 매니지먼트 전략에서 신뢰관계가 무너졌다며 2024년 11월 29일부로 전속계약이 자동해지된다고 통보한 상태였다.</p> <p contents-hash="02ea26fb3257688dca6a22044534064cafe99a1f0e3409c9c733ea6924e99bb1" dmcf-pid="H6xLDgMVZr" dmcf-ptype="general">민희진 프로듀서와 하이브 경영진의 싸움은 분위기상으로는 전자가 호소력이 강했는지 몰라도 법리 다툼은 후자의 완승이다.</p> <p contents-hash="bead30297d2bba36a4c15d6c2b09d4163992e61cc0acfb90b27b7b19c7b6998b" dmcf-pid="XPMowaRfXw" dmcf-ptype="general">어도어의 지분은 하이브가 80%, 민희진 프로듀서가 18%, 기타 경영진이 2%를 보유한 주식회사이기 때문이다. 주식회사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주식 지분만큼의 의결권을 행사한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 자리는 대주주가 아닌 월급쟁이 사장일 뿐이다.</p> <p contents-hash="e8c338c91dd251ca1a75b499730f0b64e07f867d13e999cbfab6e2a85d9cf7df" dmcf-pid="ZQRgrNe4tD" dmcf-ptype="general">민 전 대표는 하이브에 법적으로 무리한 요구를 했다. 대표이사 자리 유지, 자신이 추천하는 사람을 이사진에 앉힐 것 등은 소주주가 대주주에게 강압적 요구를 할 수 없다. 월급 받는 대표이사와 총괄 프로듀서로서 연봉과 인센티브 인상을 요구할 수는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159100d35d6793e248df5ec1f2af9a995f676540400550a79fd7e113f41af65" dmcf-pid="5xeamjd8H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뉴진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ned/20251114164149507bymw.jpg" data-org-width="1280" dmcf-mid="Ko6ve4ztX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ned/20251114164149507bym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뉴진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34eff4a4b7b0656e99f8d595897237c8d46118f082f4e0bb1c614f3b3253d02" dmcf-pid="1MdNsAJ6Hk" dmcf-ptype="general">법원은 1심 판결에서 뉴진스가 주장한 11가지 계약해지 사유를 하나도 인정하지 않았다. 1심 결과에 대한 항소 데드라인을 앞두고 뉴진스가 어도어로의 복귀를 선언한 것은 2심, 3심으로 가봐야 득이 될 게 없다는 ‘위기의식’을 뒤늦게 느끼고 실천에 옮긴 것으로 보인다. 3심까지 가다보면 앞으로도 2~3년이 넘게 걸릴 수도 있고 항소를 해도 못이긴다는 점은 굳이 법률전문가가 아니어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ba0318a258b323650d1baa414272305a0e54d7b551b96ef5d331774d7fe7d02c" dmcf-pid="t4PikLQ9tc" dmcf-ptype="general">뉴진스는 ‘생물’이다. 음악시장에서 걸그룹은 가장 민감한 생물이다. 시간이 가장 중요한 변수다. 뉴진스가 4세대 걸그룹의 대표주자이지만, 세월을 이기는 걸그룹은 없다. 계속 젊고 차별화를 노리는 후배 걸그룹들이 치고 올라오고 있다.</p> <p contents-hash="db9f98037a3ead5ddf055b72805b17bd32f312c397196d06e8880925321632f1" dmcf-pid="F8QnEox2tA" dmcf-ptype="general">2022년 8월 1일 데뷔한 뉴진스는 2023년 두 번째 EP ‘겟 업(Get Up)’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고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는 무려 5곡을 올리는 등 급성장했다.</p> <p contents-hash="84edbdfe80ed633ca4ff9aad50ff767e6a13ab48f4aebd0e692e87202bc2f445" dmcf-pid="36xLDgMV5j" dmcf-ptype="general">하지만 걸그룹이라는 ‘생물’은 이미지가 중요하다. 뉴진스는 한창 활동할 시기다. 법정 뉴스에 자주 등장한다면 이미지에 결코 득이 되지 못한다. 민지가 법원 앞에서 “신뢰관계가 다 깨져버린 어도어에서 전속계약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저희는 정말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라고 기자에게 말하는 장면은 특히 안타까웠다.</p> <p contents-hash="7a58400a9ad0f85c35c5810086dd2a7d71d8a78352af0889b1ec3c426037ea31" dmcf-pid="0PMowaRf1N" dmcf-ptype="general">걸그룹 뉴진스가 ‘생물’인 만큼 팬심과 여론도 ‘생물’이다. 팬들은 음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어도어로의 복귀라는 현실적인 선택을 한 뉴진스의 활동 재개는 좋아하겠지만, 팬들이 언제까지 지지하고 응원해줄지도 생각해야 한다. 여론도 이미 피로감을 느끼고,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p> <p contents-hash="01d1fcd1e8ea4dec09926601e87e5547eb5d0d57206801496dc6d0ed5d98d1f8" dmcf-pid="pQRgrNe4Ga" dmcf-ptype="general">아직 뉴진스와 어도어는 겉으로 물리적 봉합은 이뤘지만 화학적 결합을 한 상태는 아니다. 뉴진스의 이미지도 많이 추락했다.</p> <p contents-hash="3f827f2201175f0f33fa4d488813706eda966882ace2995c78e6fc2e35f47b4b" dmcf-pid="Uxeamjd8Yg" dmcf-ptype="general">뉴진스는 그들의 계약해지사유에 나와있는 요구사항들을 하이브의 어도어와 조정하고 타협해 서로 신뢰를 회복함으로써, 음악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서로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보강할 것은 보강해, 안정된 시스템 강화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p> <p contents-hash="b3da92706fa761dbd34e00d2b7e0b7bc3bf765ff4641562bb1b4bca10610cefd" dmcf-pid="uMdNsAJ61o" dmcf-ptype="general">민희진 없는 뉴진스의 음악과 스타일이 이전과는 조금 달라질 지도 모른다. 앞으로 뉴진스의 향방은 그들의 진심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태도와 그들이 내놓을 음악에 달려있다.</p> <p contents-hash="96b2b8a373d8071f623c96a112082ede56ee0da4959d6821367e7d5833bf336f" dmcf-pid="7RJjOciPZL" dmcf-ptype="general">어도어 경영진은 재판에서는 이겼다 해도, 어느 한 쪽이 어느 한 쪽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고는 일을 할 수 없는 게 문화산업의 구조다. 서로 진솔한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아나가면서 상생하는 길을 찾기를 바란다.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뉴진스가 또 한번 글로벌 무대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상상해본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송은이, '엄마 역 도전' 김향기와 깜짝 인연 "3세 때 방송에서 만나..." [RE:뷰] 11-14 다음 인터넷 발전 이끈 주인공 다 모였다···제20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시상식 1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