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현 평론가 "K팝 팬덤, 소비자 넘어 세상 바꾸는 주체로 성장" 작성일 11-14 4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플레이 펀앤굿 포럼'서 기조강연<br>"기업과 창작자들은 팬을 고민하는 존재이자 파트너로 바라봐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2Fwmjd8H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27d2f705e0ff9a0756a549a4476b1fc8eb5290289090ed1acb70191ecfc0ed" dmcf-pid="xV3rsAJ6Y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덕현 문화평론가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2025 펀앤굿 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게임기자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1.14/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NEWS1/20251114170026450kfhj.jpg" data-org-width="1400" dmcf-mid="PdfGXSwa5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NEWS1/20251114170026450kfh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덕현 문화평론가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2025 펀앤굿 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게임기자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1.14/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e747580e77757def067f46696546913563a02b9a42ca737e3a720547293d02c" dmcf-pid="yIab9UXSXf" dmcf-ptype="general">(부산=뉴스1) 김민재 기자 = 정덕현 문화평론가가 K-콘텐츠 팬덤이 단순한 소비자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능동적 주체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71fc616a64fda2b730b865ec4b8f3f69bd409e769870a9df9090db31d63c88fb" dmcf-pid="WCNK2uZv1V" dmcf-ptype="general">정 평론가는 14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2025 플레이 펀앤굿 포럼'에 참석해 기조 강연을 펼쳤다.</p> <p contents-hash="17caaebbacfecedbc41cde644587f781f14f8c1f37f8e5ac89dff8b237b47bb3" dmcf-pid="Yhj9V75TZ2" dmcf-ptype="general">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올해 팬(Fan)과 기여(Contribution)의 합성어인 '팬트리뷰션'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p> <p contents-hash="ac8e8aec7c3e19c9e4670b44321a6858b5310448ec85f8c1d33279ee42030312" dmcf-pid="G0TLgRV7t9" dmcf-ptype="general">정 평론가는 "이제 팬덤은 모든 콘텐츠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fd3c9b7e4eabedd03f7a80d667d4bde0c0f940a43ac7f53af9f1a0eb061fa211" dmcf-pid="Hpyoaefz5K" dmcf-ptype="general">그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했다.</p> <p contents-hash="6e0fb9a7684d0bb0d12aeb84bef46d3dffd16cceefaa7fd092a9fad5ad2c3006" dmcf-pid="XUWgNd4q1b" dmcf-ptype="general">정 평론가는 "케데헌은 K팝 팬덤이라는 지점을 콘텐츠로 가져와 신드롬이 됐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5f43d50da469fbe290d30b0c6157fd7f1d8287aaa8a573de9fd94620fd34c76" dmcf-pid="ZuYajJ8B1B" dmcf-ptype="general">그는 이 작품에 등장하는 '혼문'이라는 단어를 중심으로 뭉치는 팬덤의 개념이 이미 콘텐츠에 깊숙이 반영되었음을 설명했다.</p> <p contents-hash="f887b11bf4bbf030be1831d6b471a842cc02ad5dfac039007c5a1eef7924422a" dmcf-pid="57GNAi6bYq" dmcf-ptype="general">이어 K팝 팬덤의 강력한 결집력은 '비주류들의 결집'이라는 정서적 유대감에서 비롯한다고 분석했다. 이들이 '있는 그대로 가치 있는 사람' 등의 메시지를 공유하며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와 같은 가치관을 중심으로 뭉쳤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ca8b29ec0340cbb48161c3c1b2cc9beee5f8155aff10156bd85cfe6eef07e1fc" dmcf-pid="1zHjcnPK5z" dmcf-ptype="general">정 평론가는 이러한 팬덤을 단순한 팬클럽이 아닌 '공동 프로듀서'이자 '가치 공동체'로 재정의했다.</p> <p contents-hash="b90333b100c0fe80624d0da1298a6db9555f09c10ab58daf9cca1d617abae6fd" dmcf-pid="tqXAkLQ9Z7" dmcf-ptype="general">그는 "BTS를 예로 들면, 초창기 앨범과 현재의 가사 내용에 엄청난 차이가 있다"며 이는 팬덤 '아미'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결과"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cb24414774a06db1a651db078c24ee06678f4225c0e878d317e315347542ce6" dmcf-pid="FBZcEox2Zu" dmcf-ptype="general">더 나아가 이들은 자발적으로 마케팅팀 역할까지 수행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e8f810ade66d1c2258d044b3ad496f3052e6a73e5bb786a2458b31f90ba5b754" dmcf-pid="3b5kDgMV5U" dmcf-ptype="general">정 평론가는 대규모 재난 구호 및 긴급 지원 등을 언급하며 '팬트리뷰션'이 윤리적 의무를 넘어 놀이를 통한 '놀이 노동'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ef76ba584b583cdd8035ccb89721a529041bc9290dfa728b7b53561b6a0cd574" dmcf-pid="0K1EwaRfHp" dmcf-ptype="general">정 평론가는 "기업과 창작자들은 팬을 파트너로 생각하고, 콘텐츠 안에 같은 가치를 집어넣을 것인지 고민하는 존재로 바라봐야 한다"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b2318344517cbc6cacb0a3cba8214b94ed606b4eb3a296f1789bab56d840dd43" dmcf-pid="p9tDrNe4G0" dmcf-ptype="general">끝으로 그는 "지금의 팬들은 콘텐츠라는 가상적 개념을 넘어 밖으로 나와 행동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세상도 바꾸고 싶어 하는 지점들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62b0a8f196c768d0dd997cf30f6137c873df12fe48e4fd8a37a0f41f8c0f787" dmcf-pid="UL4HZvrNH3" dmcf-ptype="general">이어 "이는 게임의 성장 구조처럼 현실에서도 똑같이 이루고 싶은 팬덤의 욕망"이라고 말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p> <p contents-hash="cbf7986d390ca7b4e9a44f2ff979f346461fee7691fdc6583118d54ca52ffa5d" dmcf-pid="uo8X5TmjHF" dmcf-ptype="general">이날 행사에는 정덕현 문화평론가,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사, 임바다 바다게임즈 대표, 옥성아 비타콘 대표, 도티 샌드박스 네트워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p> <p contents-hash="55ae1fb3370158057e1c0f4e5a1221160f38fd7cbc152b37f22804f11138a7af" dmcf-pid="7g6Z1ysA1t" dmcf-ptype="general">minjae@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미국 주식 안해요?”…이채영, 신동에 재테크 일침 11-14 다음 우주청 사천 입지 최선일까…"연구개발·산업진흥 기능 대전에 둬야" 1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