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고기·밥 순으로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 예방 작성일 11-14 4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지현 기자의 생생헬스<br>당뇨 환자 506만명<br>사망원인 7위 질환<br>전단계 성인도 급증<br>과다 체중 환자는 <br>감량부터 시작해야<br>매주 150분 이상<br>유산소 운동 필요<br>하루 7~8시간 자고<br>잡곡밥·해조류 섭취</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iqOztyOSm"> <p contents-hash="fe647e95fb372152c02e7d3a46434f97d8427c8fdcdb96030a6c87797fb827af" dmcf-pid="6nBIqFWIWr" dmcf-ptype="general">국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506만 명, 당뇨 전 단계는 1400만 명이다. 2000만 명에 육박하는 성인이 당뇨병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당뇨병은 심근경색, 만성콩팥병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당뇨병 전 단계에서부터 생활 습관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7fcb02afe0fd7b80d96b748b068e28c0a0dd28a0ce017bf98d40340309ed877" dmcf-pid="PLbCB3YCl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ked/20251114171339579wrwp.jpg" data-org-width="880" dmcf-mid="fkPG6b3GS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ked/20251114171339579wrw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7390cb3f682a0a0182d90ff516fb582c605c657948676caa729a92fe166b40e" dmcf-pid="QoKhb0GhSD" dmcf-ptype="general"><br>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당뇨병은 지난해 국내 사망 원인 7위인 질환이다. 암, 심·뇌혈관 질환처럼 생명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당뇨병연맹(IDF)은 매년 11월 14일을 ‘세계 당뇨병의 날’로 정했다. 익숙해져 간과하기 쉬운 당뇨병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과 관리 등을 돕기 위해서다.</p> <p contents-hash="725116d0cdbbe0927004dd55946d25d893b2d4ffdeaa5a2dc5deb016ceabe471" dmcf-pid="xg9lKpHlhE" dmcf-ptype="general">당뇨병은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분비량이 부족한 대사질환이다. 공복혈당이 126㎎/dL 이상이거나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일 때, 식후혈당이 200㎎/dL 이상이면 진단한다. 당뇨병이 있으면 심·뇌혈관 질환과 망막 질환, 뇌졸중 등 합병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고령 인구가 늘면서 국내 당뇨병 환자는 증가세다. 2012년 327만6000명이던 국내 당뇨병 환자는 10년 만인 2022년 506만6000명으로 늘었다. 당뇨병으로 향해가는 당뇨병 전 단계도 1400만 명 정도다. 김유미 인천힘찬종합병원 내분비내과장은 “당뇨병 전 단계는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보다 높지만 당뇨병으로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며 “당뇨병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단계”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bc1944551fb669f1cdd9baf75ee09b90b3342f28a7f90baecce5ffe76a244a4" dmcf-pid="yFs8mjd8Tk" dmcf-ptype="general">매년 당뇨병 전 단계의 8% 정도가 당뇨병으로 발전한다.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3~5년 안에 25%가 당뇨병으로 이행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전문가들이 당뇨병 전 단계부터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공복혈당이 100~125㎎/dL이면 당뇨병 전 단계로 분류한다. 당화혈색소 5.7~6.4%, 식후혈당 140~199㎎/dL일 때도 마찬가지다.</p> <p contents-hash="175a794f4390c958a5a389621c3a17b2a506f371a8867633656309a4d0c8c82f" dmcf-pid="WrMZx2UZlc" dmcf-ptype="general">당뇨병 전 단계라면 체중부터 점검해야 한다. 국내 당뇨병 환자 절반 이상은 체질량지수(체중(㎏)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 25 이상인 비만이다. 체질량지수 23~25인 과체중이라면 체중 5% 이상 감량을 목표로 삼는 게 좋다. 운동도 중요하다.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저항 운동)을 모두 해야 한다. 숨이 찰 정도의 중강도 이상인 유산소운동을 1주일에 150분 이상, 적어도 3일 이상 해야 한다. 근력운동은 매주 두 번 이상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틀 넘게 운동을 쉬지 않는 게 좋다.</p> <figure class="s_img 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ba8eb13c45e4480208b967b58026e3e005a23aed3411ddf8a54e7b5cbf90db0" dmcf-pid="YmR5MVu5h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ked/20251114171340847xhbe.jpg" data-org-width="121" dmcf-mid="4wlMhDoMh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ked/20251114171340847xhbe.jpg" width="121"></p> </figure> <p contents-hash="6c0233ec5c2133a9f57fbeba9bf7f4699d22224cf3977f5f6f154e2d82e24f44" dmcf-pid="Gse1Rf71vj" dmcf-ptype="general">매일 7~8시간 충분히 잠을 자는 것도 필수다. 잠이 부족해지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이 분비돼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커질 수 있다. 흡연과 과도한 음주도 인슐린 작용을 방해한다. 식사할 땐 음식 순서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채소부터 섭취한 뒤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먹는 게 좋다. 포만감이 빨리 느껴져 식사량을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다. 채소와 단백질이 먼저 소화되면서 탄수화물 흡수 속도도 늦춰준다. 이때 당에 반응하는 인슐린이 천천히 분비돼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할 수 있다. 흰쌀밥, 떡, 빵 등 정제된 탄수화물을 먹으면 혈당은 가파르게 올라간다. 통곡물, 잡곡밥, 해조류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으로 대체해야 한다. 최근엔 24시간 혈당 변화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연속혈당측정기가 폭넓게 활용돼 혈당 수치를 체크하는 사람이 늘었다. 이런 기기를 활용하면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김 과장은 “극심한 갈증, 소변량 증가,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당뇨병 신호일 수 있다”며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미 팩트시트 합의에도…"온플법·지도 반출 연내 구체적 협의"(종합) 11-14 다음 '눈 중풍' 치료 국내 첫 시행…세계 유일 OLED 검사법 개발 1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