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눕지 마!’ 마달레나 향한 ‘알렉산더 대왕’ 볼카노프스키의 특급 조언…“마카체프는 걸음마 전부터 레슬링 했을지도 몰라” [UFC] 작성일 11-14 27 목록 ‘알렉산더 대왕’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이슬람 마카체프와 만나는 잭 델라 마달레나에게 특급 조언했다. 어쩌면 단순하다. 절대 눕지 말라는 것이다.<br><br>마달레나와 마카체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UFC 322 메인 이벤트 웰터급 타이틀전을 치른다.<br><br>웰터급 챔피언 마달레나는 라이트급을 제패, 웰터급으로 월장한 마카체프의 더블 챔피언 도전을 이겨내야 한다. 벨랄 무하마드를 잡아냈기에 그 역시 만만치 않은 챔피언이지만 마카체프는 격이 다른 선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14/0001099096_001_20251114173108836.jpg" alt="" /><em class="img_desc"> ‘알렉산더 대왕’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이슬람 마카체프와 만나는 잭 델라 마달레나에게 특급 조언했다. 어쩌면 단순하다. 절대 눕지 말라는 것이다. 사진=TNT 스포츠 SNS</em></span>마달레나와 마카체프의 경기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으나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마카체프는 마달레나를 상대로 레슬링을 시도할 것이다. 이 정도로 명확한 상황이 성공일지 실패일지가 승부를 결정짓게 한다.<br><br>마달레나는 보통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는 편이지만 뛰어난 스크램블을 통해 긴 시간 제압당하지 않는 파이터다. 다만 마카체프의 레슬링은 격이 다른 수준이기에 다른 상대들과 비교하기는 어렵다.<br><br>마카체프의 레슬링을 가장 잘 아는 건 아마 그의 ‘스승’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일 것이다. 그러나 적으로서 가장 잘 아는 건 두 번이나 맞대결을 치른 볼카노프스키다.<br><br>볼카노프스키는 페더급을 제패한 뒤 라이트급 정벌을 위해 마카체프에게 도전했다. 그러나 1차전에서 아쉬운 판정 패배를 당했고 2차전에는 헤드킥을 허용, 무너지고 말았다.<br><br>다만 볼카노프스키는 1차전에서 마카체프의 레슬링을 잘 막아냈다. 오히려 그를 벼랑 끝까지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14/0001099096_002_20251114173108894.jpg" alt="" /><em class="img_desc"> 볼카노프스키는 페더급을 제패한 뒤 라이트급 정벌을 위해 마카체프에게 도전했다. 그러나 1차전에서 아쉬운 판정 패배를 당했고 2차전에는 헤드킥을 허용, 무너지고 말았다. 다만 볼카노프스키는 1차전에서 마카체프의 레슬링을 잘 막아냈다. 오히려 그를 벼랑 끝까지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La Sueur SNS</em></span>볼카노프스키는 마달레나를 향해 마카체프의 세계에서 싸워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즉 그가 가장 잘하는 그래플링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했다.<br><br>볼카노프스키는 “마달레나의 그래플링도 훌륭하다. 다만 그라운드로 가서는 안 된다. 마달레나가 잘한다고 해도 그건 마카체프의 세계다. 아마 평생 했을 것이다. 걸음마보다 먼저 레슬링을 시작했을지도 모를 정도다. 그게 그들의 수준이다. 굳이 그 영역으로 들어갈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했다.<br><br>그러면서 “스크램블 상황에 있어 자신이 있다면 괜찮다. 다만 항상 긴박함을 유지하고 자신의 체중을 이용해서 마카체프를 지치게 해야 한다. 나도 그런 작은 스크램블을 통해 마카체프를 지치게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br><br>실제로 볼카노프스키는 마카체프와의 1차전 당시 그라운드 공방에서 놀라운 디펜스 능력을 발휘했다. 물론 타격전에서 오히려 임팩트 있는 유효타를 허용하기는 했으나 마카체프의 강점을 무력화한 그 순간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14/0001099096_003_20251114173108960.jpg" alt="" /><em class="img_desc"> 웰터급 챔피언 마달레나는 라이트급을 제패, 웰터급으로 월장한 마카체프의 더블 챔피언 도전을 이겨내야 한다. 벨랄 무하마드를 잡아냈기에 그 역시 만만치 않은 챔피언이지만 마카체프는 격이 다른 선수다. 사진=AFPBBNews=News1</em></span>가장 중요한 건 등이 바닥에 닿지 않았다는 것이다. 볼카노프스키는 마카체프에게 백을 허용하더라도 바닥에 등이 닿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마카체프의 그라운드 공격은 생각보다 위력적이지 못했다.<br><br>볼카노프스키는 “마카체프의 힘을 빼야 한다. 만약 레슬링 상황에서 기다리기만 하다가 등이 바닥에 닿는 순간 마카체프를 지치게 할 수 없다. 마달레나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는 타격으로 이기려고 할 것이고 그러려면 엉덩이를 중심으로 단단하게 버텨야 한다. 테이크 다운을 허용할 수 있지만 곧바로 다시 일어서려는 힘도 필요하다. 훌륭한 그래플러라는 걸 알고 있기에 충분히 가능하다. 반드시 스탠딩 상황을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br><br>볼카노프스키가 이와 같은 조언을 한 이유는 그가 같은 호주 출신이며 마달레나의 마카체프전 대비 훈련 캠프에서 함께했기 때문이다. 물론 볼카노프스키와 마카체프는 두 번이나 맞대결을 펼쳤으나 서로에게 존중을 보이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14/0001099096_004_20251114173108998.jpg" alt="" /><em class="img_desc"> 볼카노프스키가 마달레나에게 이와 같은 조언을 한 이유는 그가 같은 호주 출신이며 마카체프전 대비 훈련 캠프에서 함께했기 때문이다. 물론 볼카노프스키와 마카체프는 두 번이나 맞대결을 펼쳤으나 서로에게 존중을 보이고 있다. 사진=ESPN SNS</em></span>[민준구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삼성화재배 또! 이변' 中 13위에 韓 1·2위 잇따라 무너졌다 11-14 다음 스포츠윤리센터, 2차 피해 막기 위한 '피해자 가명 조사 체계' 도입 1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