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윤리센터 '가명 조사' 전면 도입…"2차 피해 줄인다" 작성일 11-14 2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4/0000579484_001_20251114172816218.jpg" alt="" /></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스포츠윤리센터는 피해자 '가명 조사' 체계를 새로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br><br>스포츠윤리센터는 신고인 또는 피해자의 2차 피해 가능성을 줄이고, 신원 노출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고인 또는 피해자 이름을 밝히지 않는 제도를 도입, 조사 신뢰성을 대폭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br><br>또 올해 10월까지 접수한 체육계 인권 침해 및 스포츠 비리 사건은 총 1,23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8건과 비교해 90% 늘어났다고 밝혔다.<br><br>폭력과 성폭력 등 인권 침해 사건은 기존 290건에서 71%가 늘어난 497건이 접수돼 센터 출범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br><br>사건 처리 건수도 기존 604건에서 71%가 늘어난 1,033건으로 집계됐고, 사건 처리 평균 소요 일수 역시 기존 152일에서 25일 단축된 127일로 나타났다.<br><br>스포츠윤리센터는 국민체육진흥법 제18조4에 따라 체육계 인권침해 및 스포츠 비리를 알게 된 사람은 누구든 신고할 수 있다.<br><br>스포츠윤리센터 박지영 이사장은 "신고 접수와 처리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만큼 체육계 구성원들이 센터를 신뢰하고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특히 학생 선수들이 폭력, 성폭력 등 인권 침해를 용기 내어 신고한 뒤, 신고자를 추적하거나 따돌리는 형태의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육계 전반의 인식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br><br>이어"스포츠윤리센터는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국민이 모두 안전하게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제도적 장치를 계속 보완하고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들리지 않지만 우리는 강하다”…데플림픽 향한 ‘구슬땀’ 11-14 다음 '삼성화재배 또! 이변' 中 13위에 韓 1·2위 잇따라 무너졌다 1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