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도 뚫린 삼성화재배, 이제 김지석만 믿는다 작성일 11-14 4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11/14/0001235973_001_20251114182413412.jpg" alt="" /><em class="img_desc">대국 종료 후 박정환 9단(왼뽁)과 랴오위안허 9단이 복기를 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흐름은 팽팽했지만, 마지막 승자는 랴오위안허였다.<br>삼성화재배 4강 무대에서 중국 랴오위안허 9단이 박정환 9단을 제압하며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br><br>14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 아일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4강전 1차전에서 박정환 9단은 랴오위안허 9단에게 164수 만에 흑 불계패를 당했다. 초반과 중반까지는 미세한 균형이 이어졌고, 중앙 전투에서 상대 완착을 응징하며 우세를 잡는 듯한 흐름도 있었다. 그러나 형세 판단의 흔들림이 이어지면서 주도권은 재차 랴오위안허 쪽으로 넘어갔다.<br><br>특히 중반 이후 박정환 9단의 느슨한 수가 연달아 나오며 흐름을 잃었고, 랴오위안허는 그대로 차이를 벌렸다. 끝내기 국면에서는 불리한 형세를 되돌릴 여지가 없어 박정환 9단이 항서를 제출했다는 현장 관계자의 설명도 나왔다.<br><br>이번 승리로 랴오위안허는 개인 첫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에 올랐다. 2024년 몽백합배 4강이 기존 최고 성적이며, 메이저 외 대회에서는 2019년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에서 준우승한 이력이 있다. 이번 성과는 그의 커리어에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br><br>이날 경기 결과로 결승 한 자리는 중국이 먼저 가져갔다. 남은 한 자리를 놓고 15일 김지석 9단과 딩하오 9단이 4강 2차전을 벌인다. 결승은 3번기로 진행되며, 최종 승자는 삼성화재배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br><br>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삼성화재해상보험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한다.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진다.<br><br> 관련자료 이전 [STN 현장] '폭풍 손놀림'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스포츠스태킹, 남자 초등부 조별예선 시작…청량초·서천초 강세 11-14 다음 트럼프 손녀 LPGA 데뷔전 '최하위' 망신…1등은 한국의 유해란 1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