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민희진=절대자' 믿음에서 정말 벗어났을까 [이슈&톡] 작성일 11-14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JuhEz1yS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77b50984461417b6fc07ecc0f189560d42896f0589dd378a2141413c5989a76" dmcf-pid="Yi7lDqtWW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브이데일리 포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tvdaily/20251114182849451lmfb.jpg" data-org-width="658" dmcf-mid="t98trb3GS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tvdaily/20251114182849451lmf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브이데일리 포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0fa39ba1ba91dff9029d9f7b3a2cd638c112bd177d7de0af9c182e6e6525ebc" dmcf-pid="GnzSwBFYSF"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그룹 뉴진스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결국 완전히 다른 길을 향하게 됐다. 뉴진스 멤버 전원이 어도어 복귀를 선언하면서 법적 분쟁은 마무리되는 모양새지만 내적, 외적 갈등이 봉합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민희진 전 대표 역시 많은 소송이 남아있다 .</p> <p contents-hash="99091d83e79563c13fd3ac7de6702c2ff453b1b9e62e1d33135eb0a4ad9ecb7e" dmcf-pid="HLqvrb3Gyt" dmcf-ptype="general">뉴진스 5인은 13일 자정인 항소 마감일 추가 법적 대응을 하지 않으며 1심 판결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법원은 어도어 측의 전속계약 유효 주장을 최종적으로 인정했다. 표면적으로는 분쟁이 정리됐지만, 감정의 골은 깊게 남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방적으로 복귀를 통보한 민지, 하니, 다니엘의 안정적 합류 여부도 숙제로 남았다.</p> <p contents-hash="f57209f65ce9d2b0dba0513627b6270d259c188c9d6a24abf382438692e42ab4" dmcf-pid="XoBTmK0HC1" dmcf-ptype="general">뉴진스가 서둘러 복귀를 선언한 배경에는 '법적 리스크'에 대한 계산이 있었다. 재판부는 뉴진스가 계약 해지의 근거로 제시한 11개의 주장을 모두 배척했다. 항소를 제기해도 불리한 상황이라는 계산과 향후 어도어가 제기할 가능성이 높은 손배소 관련 소송을 피하는 일이 우선이었다. 당장 복귀를 공식화하면 피할 수 있는 리스크다. 뉴진스의 복귀 선언은 어도어를 향한 화해의 손길이 아닌 생존을 위한 전략에 가깝다.</p> <p contents-hash="3a1d2bec02201fd4d91efbee60d5dab66335919fe5a8d742374f5728c5abe2bf" dmcf-pid="ZnzSwBFYC5" dmcf-ptype="general">그리하여, 갈 길이 멀다. 소송의 마무리가 관계 회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뉴진스가 민희진이라는 존재로부터 정신적으로 완전히 독립했는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멤버들은 불과 한 달 전까지 민희진 전 대표를 자신들의 '절대적 창작자이자 유일한 보호자'라고 주장해 왔다. 팀의 가치와 정체성를 소속사나 자신들의 가치관이 아닌 특정 인물에 둔 것이다. <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b0e9a06fe5be6aa2656122adbcccffea35cd042c989d921970461c0c692cf2b" dmcf-pid="5Lqvrb3Gv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tvdaily/20251114182850780wfbe.jpg" data-org-width="658" dmcf-mid="FxFYjpHlC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tvdaily/20251114182850780wfbe.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cd6183ac7b32d7b60c6f9bc255f8820ed7d678f02f0f6878c36c6d1acb94b81" dmcf-pid="1oBTmK0HWX" dmcf-ptype="general"><br>뉴진스 전원은 1심 패소 후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다. 한 달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들이 진정 민희진의 그림자에서 벗어난 것인지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멤버들이 현실을 자각하는 과정을 제대로 거쳤다면 민지, 다니엘, 하니 이른바 삼진스의 복귀 선언이 일방적으로 이뤄지는 풍경은 연출되지 않았을 것이다.</p> <p contents-hash="c60ca2cab3804c4772a18d4089995508fe5805c7d22ed0a0427905f5f1046908" dmcf-pid="tgbys9pXWH" dmcf-ptype="general">뉴진스의 복귀 선언이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는 사실은 내부에 이견이 발생했음을 시사한다. 이미 균열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어도어와의 관계 봉합 뿐 아니라 멤버 간 단합도 새롭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떠올렸다. 최근까지 하이브와 어도어를 적폐로 여기던 멤버들의 관점에 획기적 변화가 생기지 않는 이상, 이전의 뉴진스로 돌아가는 일에는 상당한 각오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p> <p contents-hash="0b1de86b32f40e256701e8c2dea343cf2f866ce8738cc77bb587780cc7198132" dmcf-pid="FaKWO2UZCG" dmcf-ptype="general">부정 여론을 극복하는 것도 숙제다. 멤버들은 어도어에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마치 법적 절차는 필요하지 않은 마냥 행동했다. 계약 해지 사유에 대한 법적 근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멤버 민지는 "어도어가 계약을 위반했음으로 해지하는 것입니다. 이해하셨을까요?"라고 되물었다. 대표로 마이크를 잡은 멤버 조차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은 현재까지 밈으로 회자되고 있다.</p> <p contents-hash="a7066bdb3361fa9e3921a5b4bb42878922ac5840f4db7f106fe4a6747b2a13ff" dmcf-pid="3N9YIVu5lY" dmcf-ptype="general">이런 상황에서 삼진스의 복귀 과정도 협의를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이뤄졌다. 대중은 데뷔 후 1인 당 50억 원 상당의 정산금을 받은 멤버들의 '떼쓰기'를 더 이상 '사회 초년생들의 순수한 행동'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팬 커뮤니티 등에서 심상치 않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이유를 멤버들은 철저히 자각해야 한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e822ba3952876901e6d58a94435a63ff94a2f1edde7c5673e06c3b2da97fb5" dmcf-pid="0j2GCf71T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tvdaily/20251114182852077romy.jpg" data-org-width="800" dmcf-mid="3LTsRYIkh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tvdaily/20251114182852077rom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fbcccf69e003c79311be0308188b87f859d421ff2805a562a38a6bfae8c644b" dmcf-pid="pAVHh4ztTy" dmcf-ptype="general"><br>이 모든 사태의 시발점인 '엄마' 민희진 전 대표는 정작 뉴진스와 선긋기에 나서며 태세 전환하는 분위기다. 새 소속사 오케이(ooak)를 설립, 신인 그룹을 제직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p> <p contents-hash="b0dde5d879c9ffefa70db168fa0eea5732bc9bce85e1f374982c98bf8bbc98f6" dmcf-pid="UcfXl8qFCT" dmcf-ptype="general">그간 뉴진스에 대해 침묵을 지키던 민희진 전 대표는 멤버 전원이 어도어 복귀를 선언하자, 오랜만에 이들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것처럼 보였지만, 자신은 언제든지 새출발할 수 있다는 말과 자신과 하이브가 벌이는 소송은 뉴진스와는 별개라는 말이 핵심이다. 뉴진스를 데리고 독립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본 1심 재판부 판결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p> <p contents-hash="5cc43cae33d6bfd8578f1be2a4d4c970cfc71a25827a29704e11f3765ba3e679" dmcf-pid="uk4ZS6B3Tv" dmcf-ptype="general">현재 민희진 전 대표의 관심은 260억 상당의 거액이 걸린 하이브와의 주식매매청금 대금 소송에 쏠려있다. 그는 법원이 뉴진스가 제시한 근거들을 모두 배척하자 더 이상 그 근거를 활용할 수 없다는 걸 잘 아는 듯 선긋기에 나섰다. 그러면서 자신의 소송과 뉴진스는 별개라고 강조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애초 풋옵션이 산정된 재정적 기초가 뉴진스이기 때문이다. 민희진이 행사하려는 260억 원은 어도어의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 영업이익의 대부분은 뉴진스의 활동에서 발생했다. 뉴진스가 아니었다면 풋옵션 규모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p> <p contents-hash="fb6454ce99d2bfa4bed4b1325b8fbd4bea313b124fc3842bcf969aab36e3c4a1" dmcf-pid="7E85vPb0yS" dmcf-ptype="general">민희진 전 대표가 가지려고 노력했던 것은 뉴진스 멤버들이 아니다. 이들이 발생시킨 경제적 이익, 풋옵션 권리다.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의 싸움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고, 어느 쪽이 승자인지 알 수 없지만 결국 이번 사태에서 가장 잃은 게 많은 것은 뉴진스 멤버들로 보인다.</p> <p contents-hash="3da06388044ae2cf6d0b52c551bdb0eb275dd51ee4dfd59279e6f4bb2a19ef28" dmcf-pid="zD61TQKphl" dmcf-ptype="general">안타깝게도 뉴진스 멤버들이 이런 막중한 현실에 대해 대중이 예상하는 것 만큼 깊이 자각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적어도 복귀 선언마저 제멋대로 하는 방식은 택하지 않았을 것이다.</p> <p contents-hash="fcc6e791df05522f6caf48a18b6fd1a6d7cc26fcb997f4a1af57af8f4c67877a" dmcf-pid="qwPtyx9UWh"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p> <p contents-hash="f64aec673703a42906d1044a8c807636fa3d1150d33a2e06686b92defa05f138" dmcf-pid="BrQFWM2uTC"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파이터즈, 부산과기대와 맞대결…충격 라인업에 자리 박차고 나가 ('불꽃야구') 11-14 다음 폴킴, 17일 새 싱글 발매…신스팝 도전→스페셜 컬래버 예고 1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