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이상일 감독, 日애니 강세 속 깜짝 흥행 "봉준호도 축하…90대도 보러 와" [인터뷰 종합] 작성일 11-14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aKOwBFYX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ef25d4da6dc2f4e962a8b5ed47bf7b70f71ace8839776a9cc782173e05fcf4a" dmcf-pid="4aKOwBFY1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국보'를 연출한 이상일 감독."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xportsnews/20251114185140291ttvp.jpg" data-org-width="1200" dmcf-mid="9GOM6Swat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xportsnews/20251114185140291ttv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국보'를 연출한 이상일 감독.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e84705858d703ac97f95efc373d340b71c762d66f0391c80b2831e0e3b4726e" dmcf-pid="8N9Irb3Gto" dmcf-ptype="general">(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상일 감독이 일본의 애니 영화 강세 속 실사영화로 새 기록을 세운 가운데, '국보'에 대한 반응을 전했다.</p> <p contents-hash="0406fbca3267dad17efc79d3a60ee5d7dddc65461112bfffe3a82a94c49e33f0" dmcf-pid="6j2CmK0HXL" dmcf-ptype="general">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NEW 사옥에서 영화 '국보'를 연출한 이상일 감독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p> <p contents-hash="89cbdaae2206af309954e70fc28a71f4d8ccbf285ac5d469decd502b401e50a8" dmcf-pid="PAVhs9pXXn" dmcf-ptype="general">'국보'는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넘어야만 했던 두 남자의 일생일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일본의 전통연극 가부키를 주제로 한다.</p> <p contents-hash="03c50f063d176236887609fea191f8f6c4819558e2a466107f902083d578f6ed" dmcf-pid="QcflO2UZXi" dmcf-ptype="general">일본에서 1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본 실사 영화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국보'는 '춤추는 대수사선 극장판 2'(2003)의 흥행 수익 173.5억 엔을 차주 중 넘을 것으로 전망, 역대 일본 실사 영화 흥행 1위 등극을 앞두고 있다.</p> <p contents-hash="cf36c8dfc0be55e17d44880c6720d2d782d0ad77e328fdac7de1d97a0e24e400" dmcf-pid="xk4SIVu5ZJ" dmcf-ptype="general">또한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이 연출해 국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p> <p contents-hash="4f284a5eea482078911b72c04ae2184561f4764f8966ea13b0730a4c8046f01b" dmcf-pid="y7h6VIcnXd" dmcf-ptype="general">이상일 감독은 "흥행 특징이 있더라. 개봉 첫주보다 2주차가, 2주차보다는 3주차가 (성적이) 좋았다. 5주차까지 쭉 올라가는 특이한 상황이었다"며 '국보'의 특징을 이야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4b65b1d515e10a0d781269c4e17732d6739546290b5a96a6fda9541ec98cc0b" dmcf-pid="WzlPfCkLZ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xportsnews/20251114185141644hesi.jpg" data-org-width="1319" dmcf-mid="2lXAgFWIX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xportsnews/20251114185141644hes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f0f5b2e4acfd3bb5ad9c468a7e6b2ce3d94cd21b4113e233cc3a2bfeea0e826" dmcf-pid="YqSQ4hEo5R" dmcf-ptype="general">이 감독은 "처음에는 어른 관객이 많았다. 40-60대가 많았는데 2주차부터 젊은 관객들이 따라오는 느낌이었다. 젊은 사람들은 자신과 가부키는 멀다는 생각이 있어서 자기의 이야기처럼 받아들이진 않았던 거 같다"며 "하지만 배우도 인정을 받는 배우고 영화가 좋다는 소문도 나오니 흥미를 갖고 온 거 같다. 그 후에는 더 어른들, 90대 관객까지 오더라. 평소 영화관에 안 오는 사람들이 입소문이 나니까 가족, 친척과 함께 오는 특이한 상황이다"라며 현지 반응을 전했다.</p> <p contents-hash="a8555ce1427f506c910251ee2529bf88008588fa6893da3b7ec37a2608ef7a76" dmcf-pid="GBvx8lDg5M" dmcf-ptype="general">이상일 감독을 만난 봉준호는 '고생이 많았죠'라는 말을 남겼다고. 이 감독은 "가부키 주제를 영화로 한 게 일본에서도 많지 않다. 봉준호 감독이 전통적인 무대를 영화로서 만들어 내는 게 힘들었겠다고 해줬다. 또 세 시간 영화를 만드는데 필요했던 그 이상이었을 고통의 시간을 상상하니 '고생많았지'란 말을 한 거 같다. 일본 흥행에 대해서도 축하를 받았고 영화가 잘 나온 것에 대한 축하도 해줬다"며 봉 감독과의 대화를 공개했다.</p> <p contents-hash="9b9e3d58d1e7a4ae219b61ebc17fdfd5a4a561c7da11a88523b34e717d40a3fa" dmcf-pid="Hj2CmK0H5x" dmcf-ptype="general">일본은 애니메이션 영화가 강세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체인소 맨: 레제편' 등의 애니는 최근 국내에서도 실사영화를 뛰어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def56ae550ae78f2a5ff1ba1efb708346da4df0bdf615d14add9251a2a6d97b" dmcf-pid="XAVhs9pXG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xportsnews/20251114185142966gfzg.jpg" data-org-width="1000" dmcf-mid="VIxYvPb0X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xportsnews/20251114185142966gfzg.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0b1634d2231d12fd730c39e42f2dd36ebe45521cc9725594855b4023a3e17bb" dmcf-pid="ZcflO2UZGP" dmcf-ptype="general">이 감독은 "일본에선 애니메이션 영화가 큰 힘을 가지고 있다. 흥행 수익이 100억에서 200억 엔이 나온다. 실사영화가 천만 넘은 건 23년 만에 있는 일이라고 알고 있다"며 '국보'의 1200만 관객 기록에 대해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12ad043fb879f96b10ef6f36ecee628c1059838aecaf23a674b44e2a24f6f89c" dmcf-pid="5k4SIVu5Z6" dmcf-ptype="general">코로나로 시작된 극장 침체기를 극복하게 한 건 애니메이션의 역할이 컸다고 짚은 이상일 감독은 "애니메이션과 실사영화는 차이가 있다. 실사는 배우가 연기를 한다. 영화는 인간이 인간을 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속에서도 유지되는 실사 영화의 의미를 짚었다.</p> <p contents-hash="912e2bed01dbcfb6c73383e7ef683f6259d46cd86f893b0e81a73f297bbb2f83" dmcf-pid="1E8vCf71Y8" dmcf-ptype="general">이어 "인간이 인간을 보는 것이기에 그 행위를 천만 관객들이, 더 많은 사람들이 해준다는 게 큰 의미다"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d63b71bda91e11083a5485092a47072c6c00f4e616268f985e07786a04461eae" dmcf-pid="tD6Th4ztX4" dmcf-ptype="general">마찬가지로 애니가 강세인 한국 영화 시장도 언급됐다. 이에 이상일 감독은 "좀 슬프기도 하다. 제가 영화 시작했을 때, 20대에는 한국영화가 쭉 올라오는 기운이 있었다. 부러움으로 바라봤었다"고 운을 뗐다.</p> <p contents-hash="e6687e8c1ba8ebd35df94dee7b2a532e9d56f55f1f7ce1446f3245fae44cc926" dmcf-pid="FwPyl8qFYf" dmcf-ptype="general">그는 봉준호, 박찬욱 감독 등 한국 감독 4~5명을 줄줄이 언급한 이 감독은 "일본영화가 배워야한다는 느낌을 가진 단어들이 나오고 있던 시기가 있었는데"라고 과거를 회상하다가 "어느 나라나 영화가 올라가고 내려가고 그런다. 지금 어려운 상황이지만 또 다시 (한국 영화가) 올라오는 느낌도 있다. 한국 OTT가 좀 화려하다. 그 힘이 OTT에게 가고 있지만 거기에서 생긴 힘이 다시 영화로 돌아오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영화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p> <p contents-hash="72659a57a8df9a3f49a4318449c901dff2092fbc1d03f0252f37de2175d76d37" dmcf-pid="3rQWS6B3YV" dmcf-ptype="general">한편, '국보'는 19일 개봉한다.</p> <p contents-hash="17f13c8dc2a56b91cf0885ec907976f28f48779768c570a76b5464de18afac8d" dmcf-pid="0mxYvPb012" dmcf-ptype="general">사진= (주)미디어캐슬, NEW</p> <p contents-hash="c52e7545f15fb944a5786ed3048a5b88f9fbdfe755ebc26801283a5e681d55dd" dmcf-pid="psMGTQKpG9" dmcf-ptype="general">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뮤직뱅크' 아홉, '피노키오는'으로 1위…"즈언아 건강하게 잘 돌아와" [TV캡처] 11-14 다음 하이라이트TV, AI 공모전 수상작 발표 1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