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프리킥·조규성 복귀골'…홍명보호 볼리비아 2대0 제압 작성일 11-14 53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5/11/14/0000155519_001_20251114222615339.jpg" alt="" /><em class="img_desc">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국가대표 A매치 평가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em></span></div><br><br>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대전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3만 3000여 명의 붉은악마 응원 속에서 볼리비아를 2대 0으로 꺾었다. <br><br>'캡틴' 손흥민의 절묘한 프리킥 선제골과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조규성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홍명보호는 최근의 불안한 흐름을 털어내고 다시 한 번 무실점 승리를 챙겼다. <br><br>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홍명보 감독은 스리백 실험을 접고 4-2-3-1 포백 전술을 다시 꺼냈다. <br><br>전반 11분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을 이재성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이후 볼리비아의 왼쪽 측면 로베르토 페르난데스를 활용한 역습이 날카롭게 전개되며 잠시 흐름이 흔들렸다. 하지만 한국은 조직적인 수비로 큰 위기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br><br>승부는 후반전 들어 확실히 한국 쪽으로 기울었다. <br><br>후반 12분 황희찬이 왼쪽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반칙을 얻어냈고,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수비벽을 넘기며 골대 왼쪽 상단을 정확히 찔렀다. 손흥민의 A매치 통산 54번째 골로, 차범근 전 감독의 58골과의 격차는 4골로 줄었다. <br><br>후반 31분 홍 감독은 손흥민·황희찬·이명재를 한꺼번에 빼고 조규성·엄지성·이태석을 투입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5/11/14/0000155519_002_20251114222615477.jpg" alt="" /><em class="img_desc">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국가대표 A매치 평가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 조규성이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div><br><br>오랜 재활과 합병증으로 대표팀에서 멀어졌던 조규성은 이 한 경기로 완전한 복귀를 선언했다. <br><br>후반 43분 김문환이 오른쪽에서 낮게 보낸 크로스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조규성이 몸싸움을 이겨내고 넘어지며 왼발로 밀어 넣었다. <br><br>조규성이 A매치에서 득점한 건 2024년 카타르 아시안컵 사우디전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br><br>한국은 후반 25분 나바의 중거리슛을 김승규가 몸 날려 막아낸 장면 외에는 큰 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br><br>이날 승리로 한국은 볼리비아와 상대 전적을 2승 2무 무패로 격차를 벌렸고, 홍명보호 출범 이후 A매치 성적은 11승 5무 2패가 됐다. <br><br>한편 대전에서의 승리로 자신감을 끌어올린 대표팀은 오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br><br> 관련자료 이전 2025 KBF 디비전리그 유스챔피언십 15~16일 양구 개최. '제2의 조명우·서서아를 찾아라' 11-14 다음 최우식, 모든 진실 알았다...김영민 "다 알아버렸네?" 뻔뻔(우주메리미) 11-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