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9승 비결은 부모님" 박준용 '가슴 아픈 가족사' 공개…양팔에 새긴 '6글자' 의미 조명→"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슬픈 문신" 작성일 11-15 4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5/0000579529_001_20251115011818614.jpg" alt="" /><em class="img_desc">▲ UFC</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아이언 터틀' 박준용(34)의 가슴 아픈 가족사가 공개됐다.<br><br>박준용은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아레나에서 열린 UFC 321 언더카드에서 이크람 알리스케로프(러시아)에게 0-3 판정으로 졌다.<br><br>저돌적이면서도 영민한 압박으로 UFC 4경기를 모두 1라운드에 끝낸 러시아 강자와 대등하게 싸웠다. 그러나 상대 기습 태클을 꾸준히 허용하면서 점수를 뺏겼고 결국 쓴잔을 마셨다.<br><br>'스턴건' 김동현 이후 한국인 역대 두 번째 옥타곤 10승 달성을 꾀했지만 문턱을 넘지 못했다. <br><br>통산 전적 19승 7패, UFC 전적은 9승 4패가 됐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5/0000579529_002_20251115011818660.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5/0000579529_003_20251115011818693.jpg" alt="" /><em class="img_desc">▲ 유튜브 채널 '격투라이프' 화면 갈무리</em></span></div><br><br>박준용 소속팀인 코리안탑팀 전찬열 대표는 14일 유튜브 채널 '격투라이프'에서 "박준용은 천재적인 파이터"라면서 "투기 운동(킥복싱, 주짓수, 레슬링 등)이 아닌 수영 선수 출신이, 그것도 군대 전역 후 격투기를 시작해 UFC 9승을 따냈다는 건 대단한 일"이라며 제자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br><br>박준용은 양팔에 문신이 있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어머니 이름, 여섯 글자를 새겼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5/0000579529_004_20251115011818720.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5/0000579529_005_20251115011818760.jpg" alt="" /><em class="img_desc">▲ 유튜브 채널 '격투라이프' 화면 갈무리</em></span></div><br><br>전 대표는 "박준용이 잘하는 이유는 조심스럽지만 부모님이 아닐까 싶다. 두 분 모두 (박)준용이가 군복무를 할 때 돌아가셨다. 해병대에 입대한 아들을 면회하러 가시던 길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셨다"며 어렵게 말문을 뗐다.<br><br>"어느 날 괌으로 시합을 뛰러 갔는데 (박)준용이가 그러더라. 두 팔에 부모님 이름을 새기고 싶다고. 힘들 때마다 부모님 이름을 보고 힘을 얻으려던 게 아니었을까. 본인의 죄책감과 부모님을 보고 싶은 마음,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들이 내면 안에 있다. 문신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br><br>전 대표는 박준용 문신 속 '여섯 글자'를 가리켜 "부모님의 영혼이자 묘지"라고 표현했다. <br><br>"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아름다운 문신이 아닐까 싶다. (박)준용이는 그 문신을 보면서 굉장히 힘을 내왔다. 그간의 어려운 상황들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 원동력이었다"고 귀띔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5/0000579529_006_20251115011818791.jpg" alt="" /></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폭탄고백' 유노윤호 "20대 때 이수만에 결혼하겠다 선언" ('비서진') 11-15 다음 이게 무슨! '불참+불참+불참' 안세영, 역사상 초유의 기록 사실상 확정...10관왕 도전 '쾌청'→BWF, 첫 3년 연속 올해의 여자 선수, 등극 확실시 11-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