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드라마의 인물들이, 궁금하다"…이유미, 캐릭터의 장인 (당죽) 작성일 11-15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DwpIGCEr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b4daf8889584a41eeb593ab86b217b34db45d5c3d686e6be84a6145026ef25e" dmcf-pid="4wrUCHhDm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5/dispatch/20251115105436368iazr.jpg" data-org-width="1000" dmcf-mid="B5nx3K0Hw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5/dispatch/20251115105436368iazr.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d86bc476206179416fe5bd527a3fc7fdf8addee7ff5d1b574a25683ef3fe3e4" dmcf-pid="8rmuhXlwsC" dmcf-ptype="general">[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이유미는 완전하지 않은 역할을 그려내는 데 특화된 배우다. 결핍이 있는 캐릭터의 빈칸을 진짜처럼 채운다. 밝은 연기를 해도, 묘하게 짠한 여운이 남는다.</p> <p contents-hash="eeb8e729a4e20ffd5f09ae1095f66d86486be83f447fd0e3bcc619ac8515ca23" dmcf-pid="6ms7lZSrDI"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당신이 죽였다'(극본 김효정, 연출 이정림)는 그런 이유미의 장점을 응축한 작품이다. 이유미는 남편의 폭력 속에서 지옥 같은 시간을 견디는 피해자 '희수'를 소화했다.</p> <p contents-hash="6bc29dd688308feba7f49a892ac7af69fd7021255499a02230759d83af54d2f1" dmcf-pid="PsOzS5vmmO" dmcf-ptype="general">그는 캐릭터의 삶을 담기 위해 36kg까지 감량했다. 폭력에 시들어버린 얼굴을 완성하기 위해 색도 표정도 덜어냈다. 푸릇푸릇했던 과거, 무채색이 된 현재, 그리고 조금씩 색을 찾아가는 미래까지 표현했다.</p> <p contents-hash="8849c6e75957bc02ac87b50660cde51413fb113f938adcdfacca2fe310801525" dmcf-pid="QOIqv1TsIs" dmcf-ptype="general"><span>"감독님께서 '희수는 연약하지만, 강한 느낌이 있는데, 그 점이 너와 비슷하다'고 하셨어요. 희수가 잃어버린 색깔을 찾아가며 얼마나 단단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257dee23ed72f6a744e583b69de348998a176a97afa29cc0de2a33d64f2d940" dmcf-pid="xICBTtyOI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5/dispatch/20251115105437636cnnk.jpg" data-org-width="1000" dmcf-mid="bEe85z1yw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5/dispatch/20251115105437636cnn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3db6db757107f35081e354803c60aec17e6d0cf0529f8656502802e2a0031aa" dmcf-pid="yVfwQox2Or" dmcf-ptype="general"><strong>◆</strong><strong> "희수는 왜 도망치지 못했을까?"</strong></p> <p contents-hash="930ca4aeb6561aa0814686ae28819cfd6ab5a03f1814a1c0f6fcc561b954198d" dmcf-pid="WqBjVefzOw" dmcf-ptype="general">희수는 한때 촉망받는 동화작가였다. 그러나 결혼 후, 남편 노진표(장승조 분)의 폭력에 시달린다. 벗어나기 위해 친구 은수(전소니 분)와 함께 남편을 죽이기로 결심한다.</p> <p contents-hash="deb2aed1883b74f403ffc8bbdf40c7ed6438aa251414887797a4dce0c8961f46" dmcf-pid="YBbAfd4qOD" dmcf-ptype="general">희수는 모든 삶을 통제받는다. 옷차림, 식사 시간, 외출, 그리고 집 안에서의 움직임까지. 자칫하면 부러질듯한 가녀린 몸엔 늘 피멍이 가셨다. </p> <p contents-hash="c2225a569a02cf1db6ab341355bbe7eba8fcd50406b76de472774e02bb58f4ae" dmcf-pid="GbKc4J8BsE" dmcf-ptype="general">폭력의 디테일이 적나라하게 드러날수록 물음표가 그려진다. 희수는 왜 도망치지 못했을까. 이유미 역시 대본을 처음 읽고 가장 먼저 떠올린 생각이었다.</p> <p contents-hash="31847e2ad808973adf0d51659e59842736246f2ac0d7550cc6a9963f7bee54dc" dmcf-pid="HK9k8i6bmk" dmcf-ptype="general">그는 "희수를 처음 받았을 때 너무 조심스러웠다. 실제 피해자분들이 있으니까 내가 연기적으로 감히 표현할 수 있을까, 완벽히 이해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a6c5db98eb0a21fd707d904a913f975725207778652e390d910561795d597e9b" dmcf-pid="X92E6nPKIc" dmcf-ptype="general">그래서 희수의 입장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려 했다. 노진표와 과거에 행복했던 과거를 생각하며, '사랑으로 결혼한 두 사람이 왜 균열을 맞았을까'를 연구했다.</p> <p contents-hash="1a2093871f73c9a5eb993ab2fd995d0729ec95da80e2f203611cd69b41e807da" dmcf-pid="Z2VDPLQ9wA" dmcf-ptype="general">그는 "진표와의 결혼 사진을 진짜처럼 찍었다. 커플 사진도 하루 날 잡아서 깔깔대며 촬영했다"며 "희수도 결혼 사진을 찍으며 얼마나 행복했을까를 생각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6139155777d1313ad9b948604ea94a443ab8e404e647b69435d302fed1984e6" dmcf-pid="5VfwQox2Oj" dmcf-ptype="general"><span>"처음엔 폭력이 한두 번이었겠죠. '다시는 안 그러겠다'는 말도 믿었을 거고요. 그런데 상황이 반복되면서 혼돈이 왔을 거예요. 도망치려고 했지만, 결국 노진표라는 감옥 안에서 무기력한 사람이 되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191b405a133ef7d8895e132649d79a5a5847d0a59ae73bf5a70d8f15a3b0539" dmcf-pid="1f4rxgMVm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5/dispatch/20251115105439114ofmx.jpg" data-org-width="1000" dmcf-mid="KHbPtBFYr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5/dispatch/20251115105439114ofm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859f56fa103aa05b5e01900a6f12d490c5bb385f5665f34071d02ee9a96cc4b" dmcf-pid="t48mMaRfIa" dmcf-ptype="general"><strong>◆ "36kg까지 감량했다"</strong></p> <p contents-hash="eb0247b960abf11ceed39d4d4462ece10fa06416e4d0629b8816d9ca249476ca" dmcf-pid="F86sRNe4mg" dmcf-ptype="general">희수는 노진표의 룰에 따라 움직인다. 밥을 먹을 때도 수저와 물컵의 각도까지 맞출 정도로, 모든 것이 진표가 정해놓은 규칙 안에서 이루어진다.</p> <p contents-hash="f893c5407139282459ec4762169ffce926baafdfdd8c6bb172dc33d140e7f667" dmcf-pid="36POejd8wo" dmcf-ptype="general">이유미는 "희수는 외적으로 회소하고 음식에 대한 미련이 없고, 그저 규칙대로 사는 인물이라 생각해서 체중을 감량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bf18ab42f5c7279e1e1f295591bc6558bfd24f123e958b7b5a9b4d67e10e6ea" dmcf-pid="0PQIdAJ6DL" dmcf-ptype="general"><span>"42kg이었는데 촬영 즈음엔 36kg까지 만들었습니다. 메이크업도 푸석푸석하게 하고, 립밤도 바르지 않았어요. 최대한 무채색처럼 표현하려 했습니다."</span></p> <p contents-hash="d3c624b7640a809de6c8f8b1dcf67cb7ab08305e2df89829537cd80ccb7d9a90" dmcf-pid="pQxCJciPsn" dmcf-ptype="general">그의 캐릭터 구축 포인트는 '빼기'였다. 살뿐 아니라 색깔도 덜어냈다. 그는 "희수는 외관적으로 보면 연약해 보이지만, 내적으로 들어가면 강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p> <p contents-hash="79ab9dcf904a5c79850b3f676c27a2810483bb1a3fe76b575b3cd428ea5a32f2" dmcf-pid="UxMhiknQIi" dmcf-ptype="general">이어 "과거는 생기 넘치는 얼굴이었다면, 진표와의 결혼 생활은 무채색으로 완성했다. 그 후에는 그 색깔을 하나하나 찾아나가는 모습으로 그려나갔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0391111f3ed00c010238fd0a4cdfc2e97ebbca15c2cc17b51f36351b5aa750b" dmcf-pid="uxMhiknQI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5/dispatch/20251115105440601beeq.jpg" data-org-width="1000" dmcf-mid="9McIdAJ6r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5/dispatch/20251115105440601bee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e8ba3d5871dddd9f5842a61b06e925656fb040f2741aa357643dbd17612253c" dmcf-pid="7MRlnELxEd" dmcf-ptype="general"><strong>◆</strong><strong> 현장에서 느낀 그대로</strong></p> <p contents-hash="1f379f0802400d1c255b7776bf681f53b00a3a177b43d755e715fb5ff398ae42" dmcf-pid="zReSLDoMse" dmcf-ptype="general">폭력의 피해자를 연기하는 만큼 쉽지 않은 장면이 많았다. 특히 가장 힘들었던 신은, 진표의 머리를 스노우볼로 내리치는 장면이었다. 그토록 바라왔던 복수를 성공시킨 순간이었다.</p> <p contents-hash="35a0c485c7dcd8446acccd4782f81fc5e2153466a26fb27a8425ad40ff7bd9a1" dmcf-pid="qedvowgRsR" dmcf-ptype="general">이유미는 "사실 글로만 읽었을 때는 시원할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해방된 느낌이 하나도 나지 않더라. 해방이 아닌 절규만 남았다. 그때 에너지 방출이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4590d66e42a98540d97ed602a948cba55824b00bfd98dad37bd526833289bbe4" dmcf-pid="BdJTgraeDM" dmcf-ptype="general"><span>"그때 정말 희수에게 이입한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미안하다'고 한마디는 해주지…. 그 순간 진표를 향해 욕을 하지 말고 '사과하라'고 말이라고 헤볼 걸 그랬어요."</span></p> <p contents-hash="feba809ab09a3024f2ce29bfb43a44cda01adb9a3c16be73f55acd555b190ba8" dmcf-pid="bJiyamNdOx" dmcf-ptype="general">이유미가 희수가 되는 방법은 최대한 공간을 느끼는 것이었다. 희수가 되어 정말 그 공간에 있다고 생각하며 표현하려 노력했다. 진표의 집을 희수의 감옥으로 받아들이려 했다.</p> <p contents-hash="d088b16da99b42a356678a079d16f05fd50fb51ace3d913abaae16a3ca2024ea" dmcf-pid="KinWNsjJDQ" dmcf-ptype="general">그는 "대사보다는 표정이나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는 신이 많았다. 그 공간을 최대한 느끼려고 노력했다. 카메라 앞에서는 희수로 있으면서 진실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d6950ee87137fdeadd55932b83ae5187b61cd5e29886486df1a8b3813ab6417" dmcf-pid="9nLYjOAiDP" dmcf-ptype="general">현장에는 상담가가 상주해 있었다. 이유미는 "덕분에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아 더 마음껏 했다"며 "두려움 없는 상태에서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af2add4416a6f29f4dc029f50b0fe0d3c162210d1ff565b6359c07f4d7c53a4" dmcf-pid="2LoGAIcnE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5/dispatch/20251115105442089nfcf.jpg" data-org-width="1000" dmcf-mid="2fXQFb3Gr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5/dispatch/20251115105442089nfcf.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d018358de29c97b5c1c7b52be2c9750e95fe2e907b2e0e2a68f51eba096de2a" dmcf-pid="VogHcCkLm8"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trong>"희수의 단단함"</strong></p> <p contents-hash="c1285476596e3aafa8cb7bb3eaae8e07fcf388d19755ad1ca02ccc9b860cc6d3" dmcf-pid="fgaXkhEow4" dmcf-ptype="general">이유미와 장승조는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역대급 연기 시너지를 냈다. 장승조는 이런 얼굴이 있었나 싶을 정도의 악역을 소화했다. 이유미의 결핍은 더욱 극대화됐다.</p> <p contents-hash="3f062da87a96672ca655edcf155bfee913d91cfa62a03e0c8fffae062def9a1d" dmcf-pid="4aNZElDgDf" dmcf-ptype="general">이유미는 "선배님이 먼저 다가와주시고 아이디어 제안도 많이 해주셨다"며 "저는 선배님이 주시는 걸 열심히 받아먹기만 하면 됐다"고 치켜세웠다.</p> <p contents-hash="39ebd86230fcaaacf00ca38d85b894f237a34396a16f77af48607e78337c6c01" dmcf-pid="8Nj5DSwaOV" dmcf-ptype="general">전소니는 극 중 은수처럼 든든한 동료였다. 그는 "전소니는 솔직하고 꾸밈없는데, 예쁘게 말한다. 대화를 하면 아늑함을 느낀다. 서로를 믿는다는 느낌을 받으며 촬영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9ad5bde3229c6bf67c58900b6491f8961efd7d80d8a17edc01a5a2c8059698f" dmcf-pid="6jA1wvrND2" dmcf-ptype="general">이유미는 희수와 함께 성장하는 걸 느꼈다. "은수가 자신의 색을 예전과 또 다른 식으로 채워나가고 있다는 느낌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e9f5ef23a1f3831bd60e2bc7e35999a1572ce2f040e7de71dfe0a37e9bc74846" dmcf-pid="PActrTmjD9" dmcf-ptype="general"><span>"저도 똑같이 단단해 지는 걸 느꼈어요. 희수를 통해 다시 채울 수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스스로 모든 걸 놓아버리는 순간이 와도, 다시 채워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긴 것 같아요."</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0346f74e81e9540927161db8d398580299b9d51ead106f886201adea404007b" dmcf-pid="Q1teUVu5D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5/dispatch/20251115105443616cfsa.jpg" data-org-width="1000" dmcf-mid="VVKc4J8Bm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5/dispatch/20251115105443616cfsa.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0cb2d6f660202b7570da0bb8a09fecd1b2b17ffa0977be6e28f12e5c544d701" dmcf-pid="xtFduf71Db" dmcf-ptype="general"><strong></strong></p> <p contents-hash="fec80a4c444a8867078dd432ceb2b88f3e46d573922e49e1700824ade9e945d9" dmcf-pid="yogHcCkLwB"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trong>여전히 궁금한 배우를 꿈꾸다</strong></p> <p contents-hash="3920387449231299d4648b86c815ba9c20a11f2aca7fa1714fb007add4385015" dmcf-pid="WgaXkhEorq" dmcf-ptype="general">이유미는 지난 2021년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흥행 연타를 기록했다. 이후 주연 배우로 자리잡아 쉬지 않고 활약 중이다.</p> <p contents-hash="0f27ccf6e2bbc0a48f2f5ae4f7acb166a7759e993ab9c5312a8f831fdcdd14b1" dmcf-pid="YaNZElDgrz" dmcf-ptype="general">밝은 역할도 어두운 연기도, 자신만의 섬세한 결로 완성한다. 그는 "글을 읽으면 캐릭터에 궁금증이 생기면서 너무 재미있다"며 "그때마다 저를 필요로 하는 캐릭터를 만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ab5ad5f2198162e7f51f3452982ff1c46a72116ffa42558b6b432396b257802" dmcf-pid="GNj5DSwaI7" dmcf-ptype="general">중학생 때 데뷔한 그는 매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다음은 어떤 모습일까. 그는 "사실 매일매일 하고 싶은 역할이 바뀐다"며 고민했다.</p> <p contents-hash="539be9cfcd8f59b159b243f76e9a98aaf71d85da894df1a5f04fb3ff091bb7c0" dmcf-pid="HjA1wvrNIu" dmcf-ptype="general"><span>"오늘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웃음) 제 나이에 맞는, 일상적인 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습니다. 그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span></p> <p contents-hash="2a943784fe440285e8f46a4ca77838c3e5e229085e5791e427f1486fd432906c" dmcf-pid="XActrTmjIU" dmcf-ptype="general">인생의 절반 이상을 연기에 쏟아왔다. 그럼에도 여전히 연기가 재밌다. "재밌는데 (주연 배우로 올라올 수록) 부담스럽기도 하다. 재미와 부담이 동등하게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ebfdb652024bd266d2597c5f0615d0b3fc3404d21cabcf473d9a019b5d092353" dmcf-pid="ZckFmysAsp" dmcf-ptype="general"><span>"그 부담감이 있어야 잘해내고 싶은 욕구와 원동력이 생기는 것 같아요. 아주 적절합니다. 좋은 원동력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야 더 나아질 수 있으니까요."</span></p> <p contents-hash="bd27b24dfa933cca570f3eb1971a2d464c11ff09adc4bbc80be65cd7000cfbae" dmcf-pid="5kE3sWOcr0" dmcf-ptype="general">이유미는 마지막으로 "긴 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걸어온 스스로가 뿌듯하다. 계속 궁금증을 유발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제 연기를 궁금해 하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p> <p contents-hash="a8ef9e51e2acc420ad1477db43dddada060b4be766e9f7c00e808e3f0b070e4b" dmcf-pid="1ED0OYIkI3" dmcf-ptype="general"><사진제공=넷플릭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민희진 없으면 힘들걸"…아일릿, 여론전의 타깃 11-15 다음 [2025 지스타] 에이스 컴뱃의 고노 카즈토키 디렉터 “한국팬들은 수줍지만 열정적” 11-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