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없으면 힘들걸"…아일릿, 여론전의 타깃 작성일 11-15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Nnx3K0Hm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61d1556595dce39ac192f4d60fde04f621c1355b1f33809429de9f354c7a43c" dmcf-pid="0jLM09pXr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5/dispatch/20251115105429595cbtz.jpg" data-org-width="1000" dmcf-mid="ZKkwQox2s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5/dispatch/20251115105429595cbt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4869abdb64eb1eec30a4dfe99f2cf9207aabb82c4af066bf9fdd52245b19c92" dmcf-pid="pAoRp2UZDo" dmcf-ptype="general">[Dispatch=박혜진기자] 빌리프랩은 말했다. 이 모든 게, 민희진의 사익을 위한 행동이라는 것. 주주간계약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아일릿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25993869f8de6b07bad772b4984417fd6659b83b0087cd769479803c131f63a8" dmcf-pid="UcgeUVu5sL" dmcf-ptype="general">민희진은 반박했다. 이 모든 게, 뉴진스의 이익을 위한 행동이라는 것. 표절 의혹은 대중이 제기한 것이며, (개저씨) 기자회견은 대표로서의 의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5c0649a724ac48992acc4713879ed8ee3cee78599d3431d778499ece2846abee" dmcf-pid="ukaduf71En" dmcf-ptype="general">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김진영)는 14일 빌리프랩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4차 변론기일을 열었다.</p> <p contents-hash="cd981c4a43e527c2af7dc630e6bb95a942765562bd5cfcc0bcacbf782ddbc3c3" dmcf-pid="7ENJ74ztsi" dmcf-ptype="general">재판부는 시작에 앞서 "변론은 미리 서류를 내는 게 원칙인데, 민희진 측은 오늘 냈다. 이러면 원고가 어떻게 반박하냐"며 "진행에 문제가 있다. 다음부터는 일주일 전에 제출을 명한다"고 지적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1ae522147167bcd055530d70d1440951a619729a4b1b52dff39c6604f2977d7" dmcf-pid="zDjiz8qFI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5/dispatch/20251115105430909ophi.jpg" data-org-width="1000" dmcf-mid="5oJnq6B3D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5/dispatch/20251115105430909oph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268148025a31c6b4a2a74edbfecc76b0871ea314a6463d479ff5661381a63fd" dmcf-pid="qwAnq6B3Ed" dmcf-ptype="general">빌리프랩이 주장하는 민희진의 플랜은 3가지. 하이브를 흔들고, 여론을 움직이고, (협상) 테이블을 주도하겠다는 것. 그 과정에서 아일릿을 작전의 트리거로 삼았다는 요지다. </p> <p contents-hash="367965efa7871604d1d2d75a18c10dc3512e48437f8afe30fc7ca298bd6682d2" dmcf-pid="BrcLBPb0De" dmcf-ptype="general">민희진은 보이지 않는 손이었다. 그는 2024년 2월, 이 부대표에게 "하이브 경영진을 괴롭힐 아이템을 정리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표절 의혹 제기도 그중 하나로 보인다. </p> <p contents-hash="b9c9e46199cea1457f46afb1cb68eba8d6039af8e3f981289be54926e07f2ac5" dmcf-pid="bmkobQKpOR" dmcf-ptype="general">다음은, 민희진과 이 부대표의 카톡 대화다. 이 부대표는 아일릿 데뷔 티저가 공개된 날, 스크립트를 짰다. (누구에게 보여줄, 어디에 활용할 스크립터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p> <p contents-hash="9bbf7888c0b746226c2f994f251cfc982c493bf4f3468d9660cfd0285b74fe31" dmcf-pid="KhmAfd4qIM" dmcf-ptype="general"><span>이 부대표 : 제가 스크립터를 짜고 있는데 피드백 주십시오.</span></p> <p contents-hash="2ba02474fea372f4884565f9a692bfa4649f95fe4c4809c3d9eff174d676f371" dmcf-pid="9lsc4J8BIx" dmcf-ptype="general"><span>민희진 :</span><span>+민희진 없으면 힘들 걸 이거. (근거: OO, OO, OO, 아일릿, OO까지 베껴대는 거 봐라)</span></p> <p contents-hash="3f807f04f86537992744ec15c348a2d16434e2fda2b3c1b03c52aba6be306550" dmcf-pid="2SOk8i6bsQ" dmcf-ptype="general"><span>이 부대표 : 애널(리스트) 동생이랑 밥 먹고 있는데 아일릿 동영상 활용하고 있어요.</span></p> <p contents-hash="3059f4521ba5dcca9241cf6af41d3a268ac186aa81f9a17e9ab1e5a4f3ac3e4c" dmcf-pid="VvIE6nPKIP" dmcf-ptype="general"><span>민희진 : 우리도 진짜 특이한거야. 아무튼 이건 사담이어야 돼.</span></p> <p contents-hash="931f84c14bc12642a3209c454a3d55dd711b5e64ae26f5ac9960fe632fea211e" dmcf-pid="fTCDPLQ9D6" dmcf-ptype="general">민희진은 본인의 워딩으로 "민희진 없으면 힘들 걸"이라는 내용을 추가하라고 주문했다. 당시 활동하던 "아이돌 그룹 5팀이 뉴진스를 카피한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f40705b493fae9b57911d2eb517d296621eaf94f0822eb8008571e3e01231878" dmcf-pid="4yhwQox2O8" dmcf-ptype="general">빌리프랩은 민희진의 속내를 지적했다. 단지, 아일릿을 폄하하기 위함이 아니라는 것. 여론전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여 주주간계약을 유리하게 바꾸려는 목적이 숨어있다고 풀이했다. </p> <p contents-hash="5acf271a097cae22188a1301d13366af0969bb3c8c499c13a7b2a756452fddfe" dmcf-pid="8WlrxgMVI4" dmcf-ptype="general"><span>"아일릿 티저가 공개된 날 증권사 애널리스트에게 아일릿 비방 쇼츠를 보여주며 하이브 주식을 팔라는 셀리포트를 쓰도록 유도했다. 하이브를 괴롭히면서 주주간계약을 수정하고 엑시트할 계획이었다." (빌리프랩) </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ab20c50a845a77aacd2f07647ded6b3ed05fc93fdc5a447d6dd837abf7bf0c1" dmcf-pid="6YSmMaRfO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5/dispatch/20251115105432171mltv.jpg" data-org-width="1000" dmcf-mid="1eMeUVu5w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5/dispatch/20251115105432171mltv.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41b4df26b68a7e96f20eed56b4bf3136caaeb96ef0d5dfd17fe0558c89edb9b" dmcf-pid="PGvsRNe4rV" dmcf-ptype="general">민희진은 여론전에 자신의 우군도 활용했다. 유튜브 '침착맨' 출연도 마찬가지. 그는 "자연스럽게 카피캣을 연상시키게 하자"면서 "신우석 감독이 내 뜻대로 리드해줄 것"이라 말했다. </p> <p contents-hash="867b4fd34d5efcf7140d806d679eadc32cb4294e5cab8b79813c5f17c4f9c3d6" dmcf-pid="QHTOejd8m2" dmcf-ptype="general">빌리프랩은 그 증거로 민희진과 이 부대표의 카톡 대화를 제출했다. 둘의 카톡에는 "결국 언론을 써야 겠네", "하이브 까는 기사 내는 건 좋은데", "그리고 우리는 여론전 준비" 등의 대화가 있었다.</p> <p contents-hash="278ae757cc40f585f94c5ead12499fd08d9db10dbc2a4d4b1db414f2280955a7" dmcf-pid="xXyIdAJ6D9" dmcf-ptype="general">반면, 민희진은 빌리프랩의 억측이라며 부인했다. "카피 이슈는 민희진 발언과 무관하게 대중으로부터 먼저 시작된 이슈"라며 한 네티즌이 쓴 댓글을 증거로 제시했다.</p> <p contents-hash="33f8757abf3d3eb941841da8eb207b3b2862072f202b290eac877a7c4f1a086f" dmcf-pid="yJxVHUXSIK" dmcf-ptype="general"><span>"회사 상무가 파리크라상 먼저 만들어서 잘됐는데 대표가 따라서 파리바게뜨 만든 격이다" (댓글 발췌)</span></p> <p contents-hash="8fbd6a5c8c66c75c96e1462d849936bffc926b5451adb8b9167040be96391df2" dmcf-pid="WiMfXuZvsb" dmcf-ptype="general">민희진 측에 따르면, 유사성 지적은 오롯이 뉴진스를 위한 것. 어도어 대표로서의 권한이자 의무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심지어 하이브 내부 직원도 기획안의 유사성을 제보했다"며 부연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369cc0ffb04bb647a3f6cfa882c44c8ca1a9867bd1c027c8bc8300d9265e37" dmcf-pid="YnR4Z75TI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5/dispatch/20251115105433432dszt.png" data-org-width="1000" dmcf-mid="toHZElDgw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5/dispatch/20251115105433432dszt.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e10b7d211b860e3c1bff2561802620598f79fa0120febc36bb69ff71863d49e" dmcf-pid="Gp1WNsjJwq" dmcf-ptype="general">이날 재판에서는 밀어내기 논란도 다루어졌다. 민희진은 지난 9월 "아일릿 앨범 초동 마지막 날 8만 장이 팔렸다"면서 "뉴진스의 기록을 깨기 위해 마지막 날 판매량을 늘린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p> <p contents-hash="e689a43aff4e0a2d2d1878ad71a27c9caedb461519437bbc15ca690daf06cd0e" dmcf-pid="HUtYjOAirz" dmcf-ptype="general">빌리프랩은 "뉴진스의 '겟 업‘은 마지막 날 30만 장이 팔렸다. 아일릿 8만 장이 밀어내기의 근거라면, 뉴진스의 30만 장 역시 밀어내기 근거냐"고 되물었다. '내가 팔면 인기 척도, 남이 팔면 밀어내기' 식의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p> <p contents-hash="432734f3fcba241e771c6e68443444305b811b7a93b43c21282b95e224dc49e1" dmcf-pid="XuFGAIcnO7" dmcf-ptype="general"><span>"결국 여론전의 희생양은 아일릿이었다. 팬덤 조차 생성되지 않은 막 데뷔한 신인이었다. 민희진은 가장 취약한 아일릿을 타깃으로 삼아 여론전을 펼친 것이다" (빌리프랩) </span></p> <p contents-hash="3b75e1dd25180b49ee969e8c155be5c8fc7b97b705cb1b3e9dd6e5b5aabd7ce4" dmcf-pid="Z73HcCkLDu" dmcf-ptype="general">빌리프랩은 '밀어내기' 의혹 제기는 민희진의 사익을 위한 행위일 뿐이라며 관련 카톡을 공개했다. 2024년 2월 대화로, 당시에는 '아일릿'이 아닌 다른 그룹을 대상으로 하고 있었다. </p> <p contents-hash="ba327ccc53dc078018b313883fd0b0b5b06954c6293bf78147a38af727d0dfd2" dmcf-pid="5z0XkhEoIU" dmcf-ptype="general"><span>이 부대표 : 밀어내기 등 하이브를 위협하는 것이 주주간 합의 계약을 하는데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span></p> <p contents-hash="b3eeb94593e91aabd5bcd2656a28126f7154ebd5b6a4317976b5e0000b507f79" dmcf-pid="1qpZElDgEp" dmcf-ptype="general"><span>이 부대표 : 어떻게 하면 (하이브에) 엿을 먹일 수 있을까 계속 고민중</span></p> <p contents-hash="aa1bd8f2b7f66334c12095df3e7d25c1f24c8d1416ef61c71556af76d6937474" dmcf-pid="tBU5DSwaE0" dmcf-ptype="general"><span>민희진 : 공정위에서 주시하는 내용들과 국세청에서 주시하는 내용들 분리해서 써줘</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eaa35c43fcf4407426184d10aa11cf22156e46ec5ddb4e3702fcebb08f9c25e" dmcf-pid="Fbu1wvrNE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5/dispatch/20251115105434703duda.jpg" data-org-width="647" dmcf-mid="FNLM09pXD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5/dispatch/20251115105434703duda.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6a84fc00f9c9846d05478af2aa061bce830eeca718b5d8d580189a045ecdbbc" dmcf-pid="3K7trTmjIF" dmcf-ptype="general">민희진과 이 부대표의 '프로젝트 1945' 파일도 근거로 제시됐다. 해당 문건에는 '음원 사재기+공정위' 계획 등이 적혀 있었다. 파일 작성 시점은 3월 2일. 아일릿이 데뷔(3월 25일)도 하기 전에 사재기 밑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p> <p contents-hash="cce6764770037519a727c1c5c70695e9609d037d5577d8defa76a8e71e113997" dmcf-pid="09zFmysAOt" dmcf-ptype="general">빌리프랩은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민희진 기자회견 이전, 아일릿의 키워드는 '감사하다', '응원', '귀엽다' 등. 하지만 기자회견 이후 키워드는 '불쌍하다', '표절', '논란' 등으로 바뀌었다고 호소했다.</p> <p contents-hash="0836b2a417c4276ca7e618651a56848bc47e7494bbf2b2007d1f56a95b5876f4" dmcf-pid="p2q3sWOcr1" dmcf-ptype="general">민희진 측은 "유사성이 인정돼 '표절'이라는 단어를 썼다고 허위 사실을 적시한 것이 아니"라며 "기자회견에서 표절 언급은 5분 남짓이었다. 질문에 대한 답이었고, 모두 진실"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7ab48009eccd7c549a9f09314a3d30f23684b5a01f96d0801cc296a2fdae55f0" dmcf-pid="UVB0OYIks5" dmcf-ptype="general"><span>"민희진의 여론전 이후 앨범 주문량이 급감했고 촬영 스케줄이 취소됐으며, 광고 집행이 중단되는 등 재산상 손해와 악플 세례, 폭언 등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 (빌리프랩)</span></p> <p contents-hash="9375e50d77eb94a1b1f3a4a99a1f57e103b821e86086663310763b98006b9985" dmcf-pid="ufbpIGCErZ" dmcf-ptype="general"><span>"앨범 판매량은 초동 이후 원래 감소되는 게 통상적이다. 자연스러운 추이이지, 민희진의 발언 때문에 손해가 발생했다는 주장은 억지다. 개인이 감당하기에 가혹한 여론전은 하이브가 한 것 아닌가?" (민희진)</span></p> <p contents-hash="83438ebff1bf5e6ed4432096b177b1c519954a62023da2fd3e1ea106b2a6b9f5" dmcf-pid="74KUCHhDIX" dmcf-ptype="general">다음 기일은 오는 2026년 1월 9일 오후 4시다.</p> <p contents-hash="4ebee5165db932ba95123deaf6dcfd8198696e70d1942112d55a873203047760" dmcf-pid="z89uhXlwEH" dmcf-ptype="general"><사진=디스패치DB>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케데헌' 오스카도 삼킬까... "1순위 후보" 전망 잇따라 11-15 다음 [ⓓ인터뷰] "드라마의 인물들이, 궁금하다"…이유미, 캐릭터의 장인 (당죽) 11-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