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우승자에서 당당한 영웅으로" 2025 손기정평화마라톤 개최 작성일 11-15 4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1/15/0000364981_002_20251115122909955.png" alt="" /></span><br><br>(MHN 한나래 인턴기자)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손기정을 기리는 '2025 손기정평화마라톤 대회'가 열린다.<br><br>오는 1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마라톤 대회는 대한민국 최초의 영웅이라고 볼 수 있는 1936년 베를린올림픽 우승자 손기정을 기린다. 특별히 IOC에 대한민국 국적과 한글식 영문 이름 (SON KEE CHUNG) 표기를 요청하는 서명운동이 진행된다.<br><br>이번 대회는 광복 80주년 정부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손기정기념재단과 스포티비뉴스가 공동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고양특례시 등이 후원한다. <br><br>'광복은 자유다'라는 슬로건 아래 풀코스·하프·10km 등 3개 종목에 약 1만 5천여 명의 참가자가 차량 없는 제2자유로를 달리는 대한민국 유일의 특별 레이스로 펼쳐진다.<br><br>손기정기념재단은 이번 대회장에서 IOC에 손기정의 국적을 '대한민국', 그리고 이름 'SON KEE CHUNG(손기정)'으로 정정해 달라는 서명운동을 시작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1/15/0000364981_001_20251115122909916.jpg" alt="" /></span><br><br>현재 IOC 공식 기록 첫 화면에는 손기정의 국적이 일본, 이름이 'KITEI SON'으로 표기돼 있다. 정부와 체육계의 지속적 노력으로 '일본 국적을 사용할 수밖에 없던 역사적 배경'이 일부 소개되었지만, 여전히 정정되지 않은 국적과 이름 표기는 손기정에게 슬픈 우승자라는 상징을 남기고 있다.<br><br>재단은 이번 서명운동이 2026년 손기정 베를린올림픽 우승 9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진행된다는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br><br>손기정은 일제강점기, 민족적 자부심을 되찾는 상징적 인물로 평가된다.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순신 장군과 함께 '국난극복 상징 인물'로 선정돼 특별전이 마련될 정도로 시대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br><br>서명운동은 16일 대회 현장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 8월 IOC 제출 전까지 손기정기념관에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br><br>사진=SPOTV<br><br> 관련자료 이전 유재석, 국민 MC 무게감 드러난 고백 "측근 한숨만 들어도 심장 철렁" 11-15 다음 나나·母, 자택 침입 강도와 몸싸움 속 제압…소속사 "다친 곳 없어"(종합) 11-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