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 금메달 하루에 4개 쏟아졌다... 2관왕 양지인 "성장한 것 같아 자랑스러워" 작성일 11-15 29 목록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1/15/0003384527_001_20251115131511344.jpg" alt="" /><em class="img_desc">2025 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 25m 여자부 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오예진(IBK기업은행), 양지인(한국체대), 남다정(우리은행) 선수(왼쪽부터).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em></span>한국 사격이 하루에 금메달 4개를 싹쓸이하며 사격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br><br>한국 사격 대표팀은 14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국제올림픽시티사격장에서 열린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m 소총복사와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 4개를 땄다.<br><br>여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오세희(충북보건과학대)와 임하나, 이계림(이상 화성시청)이 출전해 본선 합계 1872.8점으로 우승했다.<br><br>2위는 덴마크(1866.1점), 3위 노르웨이(1863.2점)다. 50m 소총복사는 유럽이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라 이번 우승은 의미가 크다.<br><br>오세희는 626.5점으로 자네테 헤그 뒤스타드(노르웨이·625.9점)을 제치고 개인전도 우승해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br><br>오세희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세희는 대한사격연맹을 통해 "큰 대회는 처음이라 잘됐던 것들, 해야 하는 것들에만 집중하고 사대에서 일어나보니 이름이 맨 위에 올라가 있어 너무 행복하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이어 "세계 대회의 맛을 한 번 보니 의지가 층 더 두꺼워진 것 같다. 더 갈고 닦아서 지금보다 더 성장해 아시안게임이란 세상에 도전하는 게 목표"라고 다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1/15/0003384527_002_20251115131511435.jpg" alt="" /><em class="img_desc">2025 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 50m 여자부 소총 복사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이계림(화성특례시청), 오세희(충북보건과학대), 임하나(화성특례시청) 선수(왼쪽부터).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em></span>25m 권총 단체전에선 2024 파리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양지인(한국체대), 공기권총 10m 금메달 오예진(IBK기업은행), 남다정(우리은행)이 1757점으로 중국(1753점), 프랑스(1748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양지인은 결선에서 40점을 쏴 야오첸쉰(중국·38점)을 누르고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양지인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건 처음이다. 양지인은 "작년에 올림픽 챔피언을 했는데, 올해는 월드챔피언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 조금 성장한 것 같아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이로써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인도(금메달 3개·은메달 5개·동메달 4개)를 제치고 종합 순위 2위로 도약했다. 1위는 중국(금메달 10개·은메달 6개·동메달 2개)이다.<br><!--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디지털시장법, 소비자 혜택 미미"…앱스토어 수수료 인하 소용없었다 11-15 다음 [STN 현장] '밀양서 속도 전쟁 시작'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스포츠스태킹 개막! 11-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