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손기정평화마라톤 대회’ 16일 고양종합운동장서 개최 작성일 11-15 50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스포츠 영웅이자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자인 손기정을 기리는 ‘2025 손기정평화마라톤 대회’가 1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br><br>이번 대회는 광복 80주년 정부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손기정기념재단과 스포티비뉴스가 공동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특례시 등이 후원한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1/15/0006164657_001_20251115145307356.jpg" alt="" /></span></TD></TR><tr><td>1936년 베를린 올림픽 육상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손기정. 사진=손기정기념재단</TD></TR></TABLE></TD></TR></TABLE>대회에서는 손기정의 한글식 영문 이름(SON KEE CHUNG)과 대한민국 국적 표기를 요청하는 서명운동이 처음으로 진행된다. 현재 IOC 공식 기록 첫 화면에는 손기정의 국적이 일본, 이름이 ‘KITEI SON’으로 표시돼 있다. 정부와 체육계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인해 역사적 배경이 일부 소개됐지만, 아직까지 정정되지 않은 공식 표기로 인해 손기정은 여전히 ‘슬픈 우승자’로 남아있다.<br><br>서명운동은 16일 대회 현장에서 시작돼 2026년 8월 IOC 제출 전까지 손기정기념관에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손기정기념재단은 이번 운동이 2026년 베를린올림픽 우승 90주년을 맞아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br><br>이번 대회에는 ‘광복은 자유다’라는 슬로건 아래 풀코스, 하프, 10km 등 3개 종목에 총 1만5000여명의 참가자가 차량 없는 제2자유로를 달리는 대한민국 유일의 특별 레이스로 펼쳐진다.<br><br>손기정은 일제강점기, 민족적 자부심을 되찾은 상징적 인물로 평가받는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순신 장군과 함께 ‘국난극복 상징 인물’로 선정돼 특별전이 마련되는 등 시대적 가치도 재조명되고 있다.<br><br>김성태 손기정기념재단 이사장은 “손기정은 제국주의 시대의 아픔을 이제는 자부심으로 기록할 때가 왔다”며 “IOC가 그의 우승을 기쁨과 자부심으로 남길 수 있도록 국적과 이름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내년에는 더 많은 팬과 함께" 현정화 위원장,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FINALS IN 광명시 개막전 축사 11-15 다음 임윤아 맞아? 단발 파격 변신‥시크해도 빛나는 융프로디테[스타화보] 11-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