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결승전 중-중전…딩하오, 랴오위안허 상대로 대회 3연패 도전 작성일 11-15 2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5일 4강전 김지석, 딩하오에 패배<br>결승전은 16~18일 매일 한판씩 개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11/15/0002776587_001_20251115173607862.jpg" alt="" /><em class="img_desc">삼성화재배 결승에 진출한 중국의 딩하오(오른쪽)와 랴오위안허 9단. 한국기원 제공</em></span><br>삼성화재배 결승전은 중-중전으로 이뤄졌다. 딩하오 9단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br><br>한국의 희망 김지석 9단은 15일 서귀포시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4강전에서 딩하오 9단에게 167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이로써 결승전은 딩하오와 선착해 있던 랴오위안허 9단의 중-중전으로 펼쳐진다.<br><br>김지석은 이날 딩하오와의 4강전에서 초반 고차원 수읽기를 선보이며 어려운 국면을 잘 풀어나갔다. 하지만 중앙 접전에서 실착을 범했고, 딩하오가 두텁게 받으면서 비세에 처했다. 딩하오는 안정적인 국면 운영으로 김지석을 압박했고, 결국 종반에 차이가 커지면서 승패가 갈렸다.<br><br>딩하오는 대국 뒤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결과에 아주 만족한다. 결승전은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바둑에 전념하겠다”라고 말했다.<br><br>메이저 세계대회 통산 3회 우승의 딩하오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다면 이창호 9단의 삼성화재배 3연패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중국 랭킹 1위 딩하오는 올해 기왕쟁패전, 창기배, 양밍배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br><br>이에 맞서는 랴오위안허 9단은 사상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꿈꾼다. 랴오위안허는 2013년 딩하오와 함께 입단했고, 현재 중국 13위로 딩하오와 맞전적에서 10승9패로 앞선다. 대회 16강전에서는 세계 1위 신진서 9단을 물리친 바 있다.<br><br>둘의 결승전은 16일부터 매일 한판씩 열린다.<br><br>한편 삼성화재배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br><br> 관련자료 이전 나나, 자택 흉기 강도 침입으로 부상 "모친은 의식 잃어" [이슈&톡] 11-15 다음 한국 여자양궁 리커브,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 11-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