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 나의찬 데뷔전 4골 힘입어 신한 SOL Bank 2025-26 핸드볼 H리그 개막전 승리 작성일 11-15 35 목록 하남시청의 초대형 신인 나의찬이 데뷔전부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며 H리그 무대에 강렬한 첫 발을 내디뎠다.<br><br>나의찬의 활약을 앞세운 하남시청이 상무 피닉스를 24–21로 꺾고 신한 SOL Bank 2025-26 핸드볼 H리그 개막전에서 값진 첫 승을 챙겼다.<br><br>15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부 1라운드 제1매치 데이 경기에서 나의찬은 4골 2도움, 공격 포인트 6개를 기록하며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핵심 역할을 해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15/0001099270_001_20251115195611979.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하남시청 서현호 돌파슛을 하고 있다</em></span>특히 후반 초반 팀이 12-13으로 뒤진 상황에서 터뜨린 데뷔 첫 골이자 역전 흐름을 만든 골은 이날 승리의 분수령이 됐다.<br><br>전반 초반은 친정 팀을 상대한 상무 피닉스의 차혜성과 2년 연속 득점왕 신재섭이 초반부터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이며 하남시청을 괴롭혔다. 이에 맞서 하남시청은 김지훈과 서현호의 득점으로 맞서 팽팽하게 흘러갔다.<br><br>양 팀은 전반 내내 빠른 공격을 주고받는 치열한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9-9 동점 상황에서 하남시청의 김재순과 김지훈의 연속 골로 11-9로 균형이 깨지는 듯했으나, 상무는 김지운의 강력한 슛과 신재섭의 언더 슛으로 곧바로 11-11 동점을 만들었다.<br><br>전반 마지막 공격에서 하남시청의 실책이 나오자 상무 김지운이 빠른 속공 골을 성공시키며 상무 피닉스가 12-11, 1점 차 리드를 안고 전반을 마쳤다.<br><br>후반전의 주인공은 하남시청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원승현과 이병주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하남시청이 13-12로 빠르게 역전에 성공했고,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br><br>특히, 이날 데뷔전을 치른 신예 나의찬이 귀중한 데뷔 골을 터뜨리며 하남시청은 15-13, 2골 차로 앞서나갔다. 이후 국가대표 골키퍼 박재용의 연속된 철벽 선방이 나오면서 하남시청은 17-1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박재용 골키퍼가 상대의 빈 골대에 엠프티 골까지 성공시키며 18-13, 5골 차까지 격차를 벌려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15/0001099270_002_20251115195612020.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경기 MVP 하남시청 나의찬</em></span>하남시청은 이후 3~4골 차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비록 하남시청의 공격 실패와 원승현, 서현호의 연속 2분간 퇴장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상무 피닉스가 슛 미스와 오펜스 파울 등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 종료 직전 원승현의 버저비터 득점으로 하남시청이 24-21로 승리를 확정했다.<br><br>하남시청은 서현호가 6골, 나의찬과 김지훈이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상무 피닉스는 신재섭이 7골, 김지운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br><br>경기 MVP로 선정된 나의찬은 “개막전이라 꼭 이기고 싶었고, 제 데뷔전이어서 더 지기 싫었다. 이겨서 정말 기분 좋다”라며 “이 분위기 이어서 연승하고 싶다. 신인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팀이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br><br>하남시청 백원철 감독은 “첫 경기라 선수들이 흥분도 있었지만, 후반 박재용 골키퍼가 잘 막아주며 분위기를 잘 지켜냈다. 이번 시즌은 젊은 선수들의 패기로 밀고 나가겠다”라고 개막전 소감을 전했다.<br><br><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SK, '라이벌' 두산 꺾고 핸드볼 개막전 승리 11-15 다음 "너무 행복해" 유니스, '스타일 아이콘' 등 2관왕 영예[2025 KGMA] 11-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