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는 외로워"…한평생 사랑받았던 여배우 별세[뉴스속오늘] 작성일 11-16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뉴스를 통해 우리를 웃고 울렸던 어제의 오늘을 다시 만나봅니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XhLMefz1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51159e14cf2cd9aa8984a2596f2bda3ef76fb5dfebe4000ac3d22956d3542e2" dmcf-pid="fZloRd4q1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14년 11월 16일 배우 고(故) 김자옥이 세상을 떠났다. /사진=머니투데이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6/moneytoday/20251116060148067okap.jpg" data-org-width="1200" dmcf-mid="BG3oRd4qG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6/moneytoday/20251116060148067oka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14년 11월 16일 배우 고(故) 김자옥이 세상을 떠났다. /사진=머니투데이 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b0265981eeb807638574599b69e79439054aad7db0c81e211912a7cf41a0841" dmcf-pid="45SgeJ8BXs" dmcf-ptype="general">2014년 11월16일. 배우 고(故) 김자옥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 </p> <p contents-hash="a67010e47d81009cda788c3e802f02153f55c64f5063a2a7a403086a4820288a" dmcf-pid="81vadi6bHm" dmcf-ptype="general">고인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나 3년 뒤인 2012년 암세포가 림프샘, 폐로 전이돼 항암치료를 받았다. 2014년 암이 재발했고 급속히 병세가 악화해 숨을 거뒀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됐다. </p> <p contents-hash="b254f147d0199d7299f95b20a4a4d78dcc3a2c9c2d5f53eb79a920a9b031ec54" dmcf-pid="6tTNJnPKXr" dmcf-ptype="general">고인은 서울교대 부속국민학교 재학시절 CBS 기독교방송 어린이 전속 성우를 했다. 배화여자중학교 재학 당시 TBC 동양방송 드라마 '우리집 5남매'로 데뷔했으며 1970년 MBC 공채 2기 탤런트로 선발됐다.</p> <p contents-hash="6b061ada9a65d794cd4b5be9b25a5f290b84f5ccb4c458a59efb7b6f37127222" dmcf-pid="PFyjiLQ9Hw" dmcf-ptype="general">가정마다 TV가 보급되기 시작했던 1970~1980년대 드라마가 영화를 대신했는데 김자옥은 청춘스타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김영애, 한혜숙과 더불어 당대 안방극장 여배우 트로이카로 불렸다.</p> <p contents-hash="dc6416c9600b4b098f54687e2635834a3e698e3c9a87e1f270565a54b5a5d435" dmcf-pid="Q3WAnox2ZD" dmcf-ptype="general">그는 드라마 '모래 위의 욕망', 사랑과 진실', 유혹' '수선화', 영화 '보통여자' 'O양의 아파트' '영아의 고백' '지붕위의 남자' '상처' 등 대표작들을 남겼다. </p> <p contents-hash="ddf9cfcff386aa57b7d75707107bc408dc17ae21dae7d0ab225b2d85965dac9d" dmcf-pid="x0YcLgMV1E" dmcf-ptype="general">1975년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받았다. 이후 1976년과 1979년 두 차례나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거머쥐었다. </p> <p contents-hash="74b9b51081fdc2ee10f40a89479e1bba5dbf97e9284436ada45ad599d4216849" dmcf-pid="yNRu1FWIGk" dmcf-ptype="general">1996년 MBC 코미디 프로그램 '오늘은 좋은 날'에서 공주병 여고생으로 열연하며 '세상의 모든 딸들'이라는 개그 코너를 히트시켰다. '공주병'이라는 단어를 유행시켰다. </p> <p contents-hash="ac6a52f60725e482685c6a54ab156cee3dbbbc1d30b57d142f1e171335226c26" dmcf-pid="WDLKU75T5c" dmcf-ptype="general">가수 태진아 권유로 1996년 공주 콘셉트 곡 '공주는 외로워'를 부르는 가수로 데뷔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드레스를 입고 팔목 장갑을 끼며 공주 복장을 갖춰 입고 등장했다. </p> <div contents-hash="275273ecefb157f897e50d21716d11b35cf90ad8fb33fa8b307b70e6619e0dde" dmcf-pid="Ywo9uz1y1A" dmcf-ptype="general"> 이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2008년 대장암 수술 후에도 tvN 예능 '꽃보다 누나'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br>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아바타로 남편과 만나 듀엣곡 부르기도…"국화 싫으니 장미로 해줘"</strong> <div> ━ </div> <div></div> <div></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d91f2a5f1844990552d717d0e4c969fd3db497e6dbb8f33ac7623dc7f3dd470" dmcf-pid="Grg27qtWX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2년 TV조선 '아바드림'에는 고인을 AI(인공지능) 아바타로 되살려 남편 오승근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사진=TV조선 '아바드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6/moneytoday/20251116060149396zhfy.jpg" data-org-width="600" dmcf-mid="2buSmOAiH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6/moneytoday/20251116060149396zhf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2년 TV조선 '아바드림'에는 고인을 AI(인공지능) 아바타로 되살려 남편 오승근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사진=TV조선 '아바드림'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ceb354cfdaf125781a1e947e79acf2c76b5d3d8eb6a8fb96bc9504b854124e0" dmcf-pid="HmaVzBFY1N" dmcf-ptype="general"> 세상을 떠난 후에도 주변인들은 고인을 향한 그리움과 애정을 여러 차례 드러냈다. </div> <p contents-hash="63608121cd5dd7a73ca2125d9578c52daafed2ce7f2a968d86ab3002b64aeb39" dmcf-pid="XsNfqb3GHa" dmcf-ptype="general">2022년 TV조선 '아바드림'에는 고인을 AI(인공지능) 아바타로 되살려 남편 오승근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김자옥의 아바타와 오승근은 '빗속을 둘이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p> <p contents-hash="c74417da32d4d1659e7c3bc1f83a840e78afe3a963bf37f62db41a0370fd4fcf" dmcf-pid="ZOj4BK0H5g" dmcf-ptype="general">무대를 마치고 오승근은 눈물을 흘리며 "나도 언젠가 당신의 향기가 가득한 그곳으로 갈 테니 그곳에서 밤새도록 이야기하자. 나도 예전과 달리 길눈이 밝지 않아 혹시 내가 길을 잃을지 몰라 당신이 마중 나와 달라"고 그리움을 전했다. </p> <p contents-hash="677bc4f90ed7332364770587f838e81e64151997b383f2ab624605b8f6cf5e71" dmcf-pid="5IA8b9pXHo" dmcf-ptype="general">개그우먼 이성미는 지난 8월 김자옥 생전 마지막 모습에 대해서 언급했다. </p> <p contents-hash="3f60c0b836a374c0b81b50fa4d0a699db2f164a5b50d21f73d6cc9c910d20aaf" dmcf-pid="1Cc6K2UZZL" dmcf-ptype="general">이성미는 "내가 암에 걸렸을 때 자옥 언니가 가장 먼저 문자가 왔다. 언니가 '내가 암 선배니까 너 아프면 얘기해'라고 하더라. 서로 문자를 주고받으면서 내가 힘들면 언니가 오고 언니가 힘들면 내가 언니한테 갔다"며 "어느 날 언니 문자를 보는데 횡설수설하고 좀 이상하더라.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e278b49af16c527ca5f8d5260afc42c06b6343a5d8f884280f51ac0b7fec2cbf" dmcf-pid="thkP9Vu5Hn" dmcf-ptype="general">그는 "언니가 연명치료를 한다고 목에 구멍을 뚫었다. 언니 손을 잡으니까 그게 마지막이었다"라며 "'나 죽으면 네가 상을 치러줬으면 좋겠어' '박술녀 선생님 한복 입혀줘. 국화 싫으니까 장미로 해줘'라고 하더라. 내가 '별나기도 더럽게 별나다. 아무 꽃이나 놓으면 되지'라고 하니 '싫어. 나 장미 놔줘'라고 하더라. (장례식에서) 전체를 장미로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p> <p contents-hash="3e96c7d273bf7e242f945818958bfd9016b1c2032709bcf003263d34d7158497" dmcf-pid="FlEQ2f71Yi" dmcf-ptype="general">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재범, '유방암 행사 논란' 이후 심경?…"그냥 내 할 일 할 것" 11-16 다음 [단독]김옥빈, 오늘(16일) 신라호텔서 결혼..전지현·김연아도 택한 '특급 예식장' 1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