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올림픽 도시 포럼' 15일 전북대서 개최…'올림픽도시 3.0' 모델로 지속가능한 올림픽 청사진 제시 작성일 11-16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붐 조성과 올림픽도시 실현 의지 천명<br>'올림픽도시' 구현 위한 정책 및 3.0 선도 방안 제안</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11/16/0004009101_001_20251116083208270.jpg" alt="" /><em class="img_desc">15일 전북대학교에서 펼쳐진 '2025 올림픽 도시 포럼' 참가자들이 올림픽 유치를 염원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제공</em></span></div><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11/16/0004009101_002_20251116083208338.jpg" alt="" /><em class="img_desc">김관영 도지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포럼 중 박수를 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제공</em></span></div><br>[마이데일리 = 전북대학교 심재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가 15일 전북대학교 진수당 77주년기념홀에서 '2025 올림픽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2036 올림픽 유치를 위해 '올림픽도시 3.0' 모델을 제시하며 도민과 환경을 우선하는 새로운 올림픽 도시 비전을 밝혔다.<br> <br>이번 포럼에는 국제 올림픽 관계자와 스포츠 전문가, 올림픽 스타, 언론인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전주가 올림픽도시로서 갖춘 경쟁력을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의 시간이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재)전북연구원이 주최 및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후원했다.<br> <br>개회식으로 문을 연 행사는 '올림픽과 도시'(Olympics and City)를 주제로 한 기조세션으로 연결됐다. 기조세션에서는 박주희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이사장과 조현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았다. 이어서 김도균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 DNA+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종합토론을 이끌었다. 발제자들과 함께 유연성 대한체육회 이사, 정성화 전북연구원장 직무대리가 종합토론에 참가했다.<br> <br>첫 발제에 나선 박주희 이사장은 올림픽 유치에서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쟁 국가와 도시의 스포츠 외교 전략을 분석하며 전북·전주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고, '글로벌 올림픽 무대와 도시외교'를 주제로 3가지 핵심 전략을 제안했다. ▲K-컬처와 지속가능 모델을 결합한 문화올림픽으로 도시브랜드 통합 ▲IOC·OCA·UNESCO를 연계한 다자협력 거버넌스 구축 및 IOC의 'Fit for the Future'에 부합하는 지속가능 스포츠 허브 조성 ▲탄소중립형 개최계획과 도시·교육·문화·관광의 융합을 통한 지속가능 레거시 창출을 역설했다. 또한, "전주 하계올림픽이 경기장이 아닌 도시 전체를 유산으로 남기는 대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br> <br>조현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선임연구위원은 '올림픽 도시의 진화: 1.0에서 3.0으로' 내용을 발제했다. 올림픽 도시를 '살아있는 유산(Living Legacy)'으로 정의했고, 시민과 지속가능성을 핵심으로 하는 올림픽도시 3.0으로 전환을 주장했다. 올림픽도시 3.0의 목표로 저탄소·분권형 운영과 시민참여 확대, 생활권 재생을 꼽았다. 핵심 가치로는 3P, 즉 사람(People), 지구(Planet), 정책(Policy)을 들었다. 아울러 "올림픽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과정'과 '시스템'으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힘줬다. "전북·전주의 올림픽 유치 전략이 올림픽도시 3.0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고, 도시의 생활·환경·건강·공정성 개선과 혁신적 서비스 도입 등 올림픽 가치의 도시 정책 내재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br> <br>오후에는 언론인들이 '가장 한국적인 도시, 가장 혁신적인 올림픽'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서울 중앙 언론과 전북 지역 언론 기자들이 패널로 나섰다. 이정표 아나운서가 사회로 토론을 이끌었고, 한국체육기자연맹 심재희 사무총장(마이데일리 스포츠국장), SBS 권종오 국장, 스포츠조선 노주환 국장, KBS 전주방송총국 박웅 기자, JTV 변한영 기자, 뉴시스 전북취재본부 최정규 기자가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br> <br>토론 참가자들은 스포츠가 전북·전주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조망했다. 전북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와 세계 각국 스포츠 현장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스포츠가 도시브랜드·도시경제·주민 삶, 그리고 지역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전북·전주의 강점과 약점, 향후 과제와 실현 가능한 해법을 제안했다.<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11/16/0004009101_003_20251116083208398.jpg" alt="" /><em class="img_desc">'2025 올림픽 도시 포럼' 참가자들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제공</em></span></div><br>이어진 세션에서는 '지속 가능한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주제로 올림픽 스타들이 참여해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이동국, 오상욱, 곽윤기가 패널로 등장했다. 참가자들은 전북·전주와 인연을 비롯해 스포츠 도시로서 매력에 짚어 보고, 어느 도시에도 뒤지지 않는 팬덤의 저력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br> <br>아울러 경기 경험을 토대로 훌륭한 올림픽 도시의 조건을 제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동·음식·안전 등 경기장 밖의 환경도 못지않게 중요하고,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북·전주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할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도 내놓으며 2036 올림픽 유치를 진심으로 바랐다.<br> <br>이번 '올림픽 도시포럼'은 전북·전주의 올림픽 유치 준비 현황 점검과 함께 앞으로 과제를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으로 빛났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전북·전주가 서울을 제치고 올림픽 유치 후보 도시가 된 만큼 단순한 유치를 넘어 올림픽의 가치를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올림픽도시를 만들겠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올림픽도시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포스트시즌 향한 남은 티켓은 단 2장! PBA 팀리그 4라운드, 16일부터 재개 11-16 다음 화천 KSPO, 창단 14년 만에 WK리그 첫 우승 1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