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에 넷플 감독까지, 여기 게임 행사 아녔어?"…韓 게임쇼의 대변신[지스타가 남긴 것下] 작성일 11-16 5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G-CON, '내러티브' 주제로 영화·웹툰·애니 창작자도 참여<br>게임·비게임 경계 허문 흐름…IP 확장 전략이 지스타 바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OYEbpHlG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259ef191fd87aa6b18fd753cc48446d4b2ce4972c43d8b8ef9e1d56637ee5c3" dmcf-pid="ZQoVlrae1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부산=뉴시스] 영화 '파묘', '명량', '극한직업', '1987' 등의 음악을 작업한 김태성 음악감독(왼쪽)이 야마오카 아키라 슈퍼 트릭 게임즈 사운드 디자이너(가운데), 최성운 스튜디오언볼트 PD 등과 함께 지난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지스타 글로벌 게임 컨퍼런스 'G-CON 2025'에서 '게임과 영화, 음악으로 구축하는 내러티브의 힘' 세션 토의에 참석했다. (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6/newsis/20251116083118535rpea.jpg" data-org-width="720" dmcf-mid="WNgfSmNdG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6/newsis/20251116083118535rpe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부산=뉴시스] 영화 '파묘', '명량', '극한직업', '1987' 등의 음악을 작업한 김태성 음악감독(왼쪽)이 야마오카 아키라 슈퍼 트릭 게임즈 사운드 디자이너(가운데), 최성운 스튜디오언볼트 PD 등과 함께 지난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지스타 글로벌 게임 컨퍼런스 'G-CON 2025'에서 '게임과 영화, 음악으로 구축하는 내러티브의 힘' 세션 토의에 참석했다. (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cd871666740f08fdd0983c7eb1ae443834880e4c8a31a1f3dd726ed395c8b5e" dmcf-pid="5xgfSmNdYl" dmcf-ptype="general">[부산=뉴시스]윤정민 기자 = 올해 지스타는 게임 시연과 신작 발표 외에 게임업계에서 보기 드문 풍경이 여럿 있었다. 영화 '파묘', '명량', '극한직업', '1987' 등 굵직한 작품의 음악을 작업한 김태성 음악감독, 영화 '불한당'과 '굿뉴스' 등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 인기 무협 웹툰 '무사만리행'을 집필한 운(본명 이세운) 웹툰 작가 등이 지스타 현장에 나섰다.</p> <p contents-hash="9c15644a5059e9ecbbe504c3fdc5b5f26be55727bca943eb047f23e1216ed773" dmcf-pid="1Ma4vsjJZh" dmcf-ptype="general">게임을 넘어 여러 장르의 콘텐츠 제작자들이 참여하면서 지스타는 단순 게임 전시회가 아닌 대규모 콘텐츠 행사로 확장하는 모습을 보였다.</p> <p contents-hash="1d80cf01052ff384b291b8fe8727a8a1c7cd68d67c25580c5872d2e7dc714f01" dmcf-pid="tRN8TOAiGC" dmcf-ptype="general">지스타조직위원회가 지난 13일부터 양일간 개최한 글로벌 게임 컨퍼런스 'G-CON 2025'는 게임 산업 주요 화두인 '내러티브'를 메인 테마로 삼아 대담과 토론 중심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게임뿐 아니라 영화·웹툰·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가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가 가진 힘을 탐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p> <h3 contents-hash="ef8b2b30bb43dc3903ee9ff3e288ed306d1c43295babee3ee43246f478cfe3f3" dmcf-pid="Fej6yIcn5I" dmcf-ptype="h3"><strong>게임을 넘어 영화·웹툰·애니까지…국내 대표 게임 행사의 새로운 도전</strong></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95c91f5a9597bdab23b362d8f5e7eed699a2f493915a178cc73cae27cb73fea" dmcf-pid="3dAPWCkLZ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부산=뉴시스] 윤정민 기자 = 일본 '드래곤 퀘스트' 게임 등으로 유명한 게임 디자이너 호리이 유지(왼쪽)가 14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지스타 글로벌 게임 컨퍼런스 'G-CON 2025'에 참석했다. 2025.11.16. alpaca@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6/newsis/20251116083118703dotm.jpg" data-org-width="720" dmcf-mid="YOKXLM2u5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6/newsis/20251116083118703dot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부산=뉴시스] 윤정민 기자 = 일본 '드래곤 퀘스트' 게임 등으로 유명한 게임 디자이너 호리이 유지(왼쪽)가 14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지스타 글로벌 게임 컨퍼런스 'G-CON 2025'에 참석했다. 2025.11.16. alpaca@newsis.co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4663be82cc2eb9df47c7d648c6230e29357de85b6a9ed010ed141506476d8d0" dmcf-pid="0JcQYhEo1s" dmcf-ptype="general"> <br> 글로벌 게임 전시회답게 '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 '발더스 게이트 3',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게임 핵심 개발자들이 G-CON에 참여해 경험과 철학을 공유했다. </div> <p contents-hash="d135eca1ca79e7cf2c93a204a64364fede84faf699f7ffa95b519bebe0b1d080" dmcf-pid="pikxGlDgtm" dmcf-ptype="general">이 가운데 게임 외 창작자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성 음악 감독은 '게임과 영화, 음악으로 구축하는 내러티브의 힘' 세션에서 음악이 어떻게 서사를 구축하고 감정을 설계하는지에 대해 본인의 제작 경험을 공유했다.</p> <p contents-hash="db742a8a372f2d329f2f348615d5368a8d05fcbe9c0493718cdeceb62899a323" dmcf-pid="UnEMHSwaHr" dmcf-ptype="general">변성현 감독은 '블랙코미디로 시대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감각적인 창작에 대한 방법론을 게임 산업 종사자에게 전했다. 변 감독은 사실과 허구를 교차시키며 사회를 풍자하는 독특한 내러티브 구조를 선보이면서 영화계에서 주목받은 창작자다. 그는 이번 행사에서 하나의 서사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노하우부터 지식재산(IP) 확장 가능성 등을 전달했다.</p> <p contents-hash="c8b8e0465c8863ab64df0166dc3cb3884e7ec272d176510edb8f0c518cced288" dmcf-pid="uLDRXvrNHw" dmcf-ptype="general">'이노센트'를 그린 사카모도 신이치, '무사만리행'을 그린 운, '죽음에 관하여'로 유명한 시니(본명 김신희) 작가 등 만화·웹툰 작가들은 '만화와 웹툰 - 경계를 넘어선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각 장르가 서로에게 주는 영향과 미래 확장 가능성을 논의했다.</p> <h3 contents-hash="7387b2131c46675dce3bbc7d9d43ad5cfa10832a7d7d3c81021ccdca6fbe702d" dmcf-pid="7oweZTmjXD" dmcf-ptype="h3"><strong>게임 IP 확장이 불러온 지스타의 변화</strong></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f0945504c3c91ed9402eadda7b0266dd248f61d9d5203276f188f8e1c986a24" dmcf-pid="zgrd5ysAZ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사진=넷마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6/newsis/20251116083118896kmjo.jpg" data-org-width="720" dmcf-mid="GgFC6K0H1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6/newsis/20251116083118896kmj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사진=넷마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b29511d9bfbb8de30718eff1b3663e21fa3ee9bfb368a6fb48139e89cdcff75" dmcf-pid="qamJ1WOc1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글로벌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가 개막한 1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신작 게임을 즐기고 있다.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44개국 1273개 게임사가 참가해 게임전시회와 비즈니스 상담, 국제게임콘퍼런스(G-CON), 인디게임 시사회(쇼케이스), 지스타컵 2025,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시상식(어워즈) 등을 진행한다. 2025.11.13. yulnetphoto@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6/newsis/20251116083119077vgzv.jpg" data-org-width="720" dmcf-mid="HpAPWCkL1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6/newsis/20251116083119077vgz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글로벌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가 개막한 1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신작 게임을 즐기고 있다.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44개국 1273개 게임사가 참가해 게임전시회와 비즈니스 상담, 국제게임콘퍼런스(G-CON), 인디게임 시사회(쇼케이스), 지스타컵 2025,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시상식(어워즈) 등을 진행한다. 2025.11.13. yulnetphoto@newsis.co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dca14d467bd7564637f9581f9d7e4e7a2d22af8297daf107edde29ccb8df8fd" dmcf-pid="BJcQYhEotc" dmcf-ptype="general"> <strong>올해 G-CON의 변화는 단순한 실험이 아니라 한국 게임 산업의 IP 구조 변화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몇년간 '나 혼자만 레벨업', '일곱 개의 대죄' 등 웹툰·소설·애니 원작 게임이 크게 흥행하면서 게임과 비게임 콘텐츠 간 경계가 사실상 사라지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br><br> 예를 들어 넷마블이 개발 중이며 이번 지스타에 출품한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웹소설·웹툰·애니메이션 어디에서도 본격적으로 다뤄지지 않았던 '윤회의 잔 이후 성진우가 차원의 틈에서 군주들과 27년간 전쟁을 벌인 시기'라는 세계관을 게임에서 최초로 본격 확장했다. 원작이 비워둔 시간대를 게임이 채우는 구조로 IP 확장 방식이 더 이상 원작 재현을 넘어 새로운 서사를 만드는 단계까지 나아갔다는 뜻이다.<br><br> 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의 게임 개발은 더 이상 게임만 만드는 작업이 아니라 하나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물로 확장하는 종합 콘텐츠 제작에 가깝다"고 평가했다.<br><br> 지스타 주최 측도 이러한 변화를 장기적으로 지향해야 할 새로운 방향으로 보고 있다. 게임 기술·시연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세계관·스토리·IP 비즈니스·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모두 아우르는 구조로 확장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br><br> 지스타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지난 13일 개막식 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의 지스타 핵심 콘텐츠로 G-CON을 꼽았다. 그는 "게임뿐만 아니라 음악, 영화, 웹툰 등 다양한 분이 온다. 내년에는 더욱 더 발전해서 G-CON 영향력이 B2C, B2B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명실상부한 게임 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br><br><br><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alpaca@newsis.com </strong>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역대 대거 꼴찌···케이윌 분노·태연 울상 "배고파→내가 말했는데!"('놀토') 11-16 다음 포스트시즌 향한 남은 티켓은 단 2장! PBA 팀리그 4라운드, 16일부터 재개 1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