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민간 벤처투자 해법 제시… 스포츠 ESG로 혁신·상생 두 축 세운다 작성일 11-16 1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벤처투자 생태계 재편 시급… 정책·민간·제도 유연성 삼박자 필요<br>IPO 편중 벗어나 M&A 중심 조기 회수시장 구축해야<br>하나은행, 국가대표·K리그 후원으로 스포츠 ESG 실천 강화</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11/16/0000146827_001_20251116084016563.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14일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가 한국금융연구원 8층 대회의실에서 (사)한국금융연구센터(이사장 정운찬)와 함께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과제: 민간 벤처투자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제15회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연구소, (사)한국금융센터와 제15회 라운드테이블 개최). /사진=하나은행</em></span></div><br><br>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하나금융연구소가 민간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편과 시장 혁신 방안을 제시한 가운데, 하나은행이 한국 축구·여자농구 등 스포츠 분야에서 ESG 실천 기업의 면모를 강화하며 금융권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br><br><strong>민간 벤처투자, '정책·민간·제도 유연성' 삼박자 필요성 제기</strong><br><br>하나금융연구소와 한국금융연구센터는 14일 개최한 제15회 라운드테이블에서 벤처투자 생태계의 구조적 한계를 짚었다. 참석한 40여 명의 전문가들은 최근 자금이 부동산·가계대출로 과도하게 몰리며 중소·벤처기업 지원이 위축된 상황을 공통된 문제로 지목했다.<br><br>발표자들은 "투자 규모 중심의 정책자금 운용에서 벗어나, 정책 목표 부합도와 기업 성장 기여도를 기준으로 한 평가체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간 자본의 적극적 참여, 규제샌드박스 개선, 기관투자자의 출자 확대가 구조 개선의 핵심으로 지적됐다.<br><br><strong>CVC 규제 합리화·초기기업 지원 강화… 생태계 '질적 전환' 주문</strong><br><br>전문가들은 국내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비중이 글로벌 대비 낮은 현실을 한목소리로 지적했다. 현재 지주회사 CVC의 전체 벤처투자 비중은 20% 미만으로, 미국·일본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발표자들은 외부 출자비율 상향, 해외투자 한도 완화, AC 형태의 CVC 허용 등 규제 합리화를 제안했다.<br><br>또한 연기금·퇴직연금 등 기관투자자가 벤처펀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자 구조를 다변화하고, 공모형 벤처투자 기구인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의 조기 정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br><br><strong>IPO 편중된 회수시장, "M&A 중심 조기 회수생태계로 전환해야"</strong><br><br>두 번째 세션에서는 RCPS 위주의 투자 관행이 스타트업의 현금흐름을 악화시키고 혁신을 저해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발표자들은 "한국 스타트업은 IPO까지 평균 14년이 걸리는 반면, 미국은 M&A 기반 회수가 5년 내 이뤄진다"며 "조기 회수시장으로의 구조 전환이 산업 혁신의 필수조건"이라고 진단했다. BDC·CVC를 활용한 회수시장 자금 공급 확대, 금산분리 완화, 중견기업 중심의 산업형 M&A 활성화도 대안으로 제시됐다.<br><br><strong>BDC 성공 위해선 '동적 규제'·세제 인센티브 병행돼야</strong><br><br>BDC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편 필요성도 강조됐다. 레버리지 한도·집중투자 규제를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하는 '동적 규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미국 RIC 모델처럼 법인세 면제·배당소득세 감면 등 이중과세 방지형 인센티브가 민간 자본을 끌어들이는 기반이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투자자 보호와 시장자율성 간 균형을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br><br><strong>스포츠 ESG 실천하는 하나은행… '금융·스포츠·사회적 책임' 세 축 구축</strong><br><br>하나은행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된 '혁신 생태계'와는 별도로,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금융사로서 스포츠 분야의 사회적 기여도 함께 강화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직접 스포츠구단을 운영하지 않지만, 계열사 차원에서 대전하나시티즌(프로축구)과 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을 운영하며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br><br>특히 1998년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은행으로 참여해 온 장기 스폰서십은 국내 금융권에서도 의미 있는 ESG 사례로 평가된다. K리그 전체 타이틀 스폰서십 역시 2028년까지 연장하면서 한국 축구 생태계 전반을 지탱하는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했다.<br><br><strong>하나금융의 '생산적 금융' 전략, 스포츠 ESG와 맞물리며 시너지</strong><br><br>이번 라운드테이블이 제시한 생산적 금융·혁신 생태계 복원 논의는 하나은행의 스포츠 후원 활동과도 맞닿아 있다. 금융기관의 사회책임 활동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스포츠·청소년 육성·국가대표 후원 등 실질적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ESG의 장으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br><br>전문가들은 "금융·스포츠·기술 혁신이 결합하는 구조 자체가 ESG의 확장 모델"라고 평가했다.<br><br>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 지원과 함께 스포츠 저변 확대, 지역사회 파트너십 강화 등을 통해 ESG 경영의 폭을 넓힐 것으로 예상된다.<br><br><div style="margin-bottom: 2rem;margin-bottom: 2rem; padding: 1rem;border: 1px solid rgba(0,0,0,.1); border-bottom-color: rgba(0,0,0,.25)"><br><br><strong>※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strong><br><br>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br><br>▷ 전화 : 1599-5053<br>▷ 이메일 : invguest@stnsports.co.kr<br>▷ 카카오톡 : @stnnews<br><br></div><br><br>/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내년 공공조달 시장 728조 규모…수주 핵심 전략 '이것' 11-16 다음 김은지의 삼척, 평택 꺾고 2년 만에 NH여자바둑 챔프전 진출 1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