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운, '스노보드 천재 말고 올림픽 메달리스트 될래요' 작성일 11-16 18 목록 [앵커]<br><br>내년 2월 열리는 밀라노 동계올림픽, 눈위에서도 메달이 나올 수 있을까요.<br><br>가장 유력한 후보는 단연 스노보드의 이채운 선수인데요.<br><br>'손흥민 닮은꼴'로도 알려진 '힙한 스노보더' 이채운 선수를 신현정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br><br>[기자]<br><br>2년 전 만 16살의 나이로 한국 스키, 스노보드 역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라 모두를 놀라게 한 이채운.<br><br>2022년 전세계 최연소 선수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그가 밀라노에서 두번째 올림픽을 맞이합니다.<br><br><이채운 / 스노보드 국가대표> "해외에서 애국가를 듣는다는 게 정말 막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드는 것 같아요. 나의 최고의 모습은 올림픽에서 보여주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br><br>지난 3월 무릎 반연골판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이채운은 밀라노만 바라보며 힘든 재활을 이겨내왔습니다.<br><br>다음 달 시작되는 월드컵 무대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려 올림픽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br><br>세계에서 이채운만이 할 수 있는 1,620도 회전, 하늘에서 네 바퀴 반을 도는 '프런트 사이드 트리플 콕' 기술은 그의 밀라노 메달색을 밝혀줄 무기입니다.<br><br><이채운 / 스노보드 국가대표> "올림픽에서 100% 완전 완벽하게 착지하는 것이 목표예요. 올림픽 전 월드컵(대회)들에서 몸의 컨디션을 올려놓자 이런 생각을 가지고…"<br><br>'손흥민 닮은꼴'로도 알려져 있는 이채운은 실제로도 손흥민의 경기를 모두 찾아서 보는 열혈팬입니다.<br><br><이채운 / 스노보드 국가대표> "제가 이런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닮아서? 닮아서 더 좋아하는 부분도 있고, 그냥 인간으로서 되게 멋지신 분 같아요. 배울 점도 되게 많고."<br><br>축구처럼 스노보드도 경기날이면 모두가 응원하는 '국민스포츠'가 되는게 꿈이라는 이채운.<br><br>밀라노 올림픽이 그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br><br>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br><br>[영상취재 임예성]<br><br>[영상편집 나지연]<br><br>[그래픽 조세희]<br><br>#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이채운<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STN 현장] '남녀 동반 우승' 청량초 지도교사가 말하는 스포츠스태킹 장점 "누구나 잘할 수 있다" 11-16 다음 SK, 두산 꺾고 핸드볼 H리그 개막전 승리…챔프전 패배 설욕 1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