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현장] '남녀 동반 우승' 청량초 지도교사가 말하는 스포츠스태킹 장점 "누구나 잘할 수 있다" 작성일 11-16 19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11/16/0000146828_001_20251116100110447.jpeg" alt="" /><em class="img_desc">김진호 지도교사가 지난 15일 경남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스포츠스태킹 대회 종료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밀양)=강의택 기자</em></span></div><br><br>[STN뉴스=밀양] 강의택 기자┃남녀 모두를 우승 시킨 명장이 말하는 스포츠스태킹의 매력은 무엇일까.<br><br>청량초(울산)는 지난 15일 오후 경남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스포츠스태킹 대회에서 남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br><br>남자부는 동광초(경남)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고, 여자부는 삼리초(경기)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정상에 섰다. 이로써 청량초는 남녀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br><br>대회 종료 후 청량초 김진호 지도교사는 "사실 대회 출전할 때부터 목표가 우승이긴 했다"며 "이제 목표를 이뤘으니까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가지고 내년에도 잘 준비해서 나올 생각이다"고 말했다.<br><br>청량초 여자부는 이번 대회 내내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빠른 속도 속에서도 실수가 거의 없었고, 조별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br><br>이에 김 교사는 "경기가 수월하게 잘 풀렸다. 고비가 있었다면 학생들이 당황하고 흔들렸을 수도 있는데 큰 위기가 없어서 차분하게 경기할 수 있었고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br><br>여자부와 다르게 남자부는 험난한 여정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서천초(충남)와의 4강전에서 두 세트를 먼저 내주며 패색이 짙던 상황에 3, 4, 5세트를 연이어 가져오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결승전에서도 1세트를 내준 후 내리 세 세트를 챙기며 정상에 섰다.<br><br>남자부에 대해 "속으로 정말 떨렸지만 최대한 티를 안 내려고 했다. 학생들한테는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심어줬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잘 극복한 것 같다. 너무 고맙고 대견스럽다"고 돌아봤다.<br><br>올해로 10년째 스포츠스태킹 종목을 지도하고 있는 김 교사다. 울산에서의 첫 대회에 참가한 이후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계속해서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오랜 기간 현장에서 직접 지도해온 입장에서 수준이 우상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br><br>김 교사는 "수준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 전국이 아니라 울산만 보더라도 우승하기가 쉽지 않다"며 "대회 영상들을 보면서 지도자의 경우 '나도 저 정도 수준까지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할 것이고, 아이들은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질 것이다. 경쟁이 심화되면서 상향 평준화가 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br><br>이어 "점점 대중화되고 있다. 울산 지역 대회만 보더라도 출전하는 학교가 점점 많아진다"며 "우리 학교에서도 배우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아질 것 같다"고 기대감도 드러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11/16/0000146828_002_20251116100110497.jpeg" alt="" /><em class="img_desc">청량초 강다연 양과 안정우 군이 지난 15일 경남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스포츠스태킹 대회 종료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밀양)=강의택 기자</em></span></div><br><br>오랜 기간 스포츠스태킹을 지도해온 입장에서 매력과 장점은 무엇일까. 김 교사는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br><br>그러면서 "스포츠스태킹은 키가 크거나 힘이 세지 않아도 누구나 열심히 하면 잘할 수 있다. 운동을 잘 못하는 친구들도 누구든지 할 수 있다는 점이 타종목과 명확하게 구분되는 매력인 것 같다. 몸싸움처럼 신체를 부딪히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고 설명했다.<br><br>끝으로 김 교사는 "대회가 많아지면 당연히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좋다.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큰 대회뿐만 아니라 낮은 등급의 대회도 많이 생겨서 아이들이 즐겁게 참가할 수 있어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작은 바람도 전했다.<br><br>한편 스포츠 전문 채널 STN은 이번 대회 예선전과 결승전을 생중계한다. 네이버 치지직과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br><br><div style="margin-bottom: 2rem;margin-bottom: 2rem; padding: 1rem;border: 1px solid rgba(0,0,0,.1); border-bottom-color: rgba(0,0,0,.25)"><br><br><strong>※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strong><br><br>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br><br>▷ 전화 : 1599-5053<br>▷ 이메일 : news@stnsports.co.kr<br>▷ 카카오톡 : @stnnews<br><br></div><br><br>/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청명한 가을 수놓은 3만 러너들의 질주…2025 MBN 서울마라톤 성황 11-16 다음 이채운, '스노보드 천재 말고 올림픽 메달리스트 될래요' 1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