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닥 걸려 멈춰선 한강버스 인양 연기…"수심 낮아 어려워" 작성일 11-16 17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잠수사 투입해 선박 하부 살펴…일부 시민 헛걸음 하기도</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16/AKR20251116019200004_01_i_P4_20251116114217715.jpg" alt="" /><em class="img_desc">사고가 난 한강버스<br>[촬영 김성훈 수습기자]</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 수심이 얕은 곳을 지나다 강바닥에 걸려 멈춰선 한강버스의 인양이 연기됐다.<br><br>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16일 잠실선착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수심이 낮아 오늘 인양하기는 어렵다"며 "오후 내로 미래한강본부 측에서 인양 계획과 사고 원인, 조치 계획 등을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br><br> 배는 현재 사고 지점에 멈춰선 상황이다. 당초 서울시는 만조 시점인 이날 오전 1∼2시 선박을 자력으로 이동시키거나 예인선을 이용해 옮길 예정이었다.<br><br> 현장에 있던 업계 관계자는 "함부로 빼내면 (배가) 상할 수 있으니 물이 차오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br><br> 한강버스 측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분석한 자료를 서울시에 넘길 방침이다. 이날 오전 6시 30분께에는 잠수사가 투입돼 사고 선박을 살폈다.<br><br> 한강버스 무정차 통과 소식을 미처 전달받지 못한 시민들이 잠실선착장을 찾았다가 잇달아 돌아서는 모습도 보였다.<br><br> A(70)씨는 "일요일에 스케줄 다 비우고 사람 많을 걸로 예상해서 일부러 첫 차 타고까지 왔는데 완전 엉터리"라며 "한번 신뢰를 잃으니 서울시에서 하는 다른 사업도 신뢰가 가겠느냐"고 되물었다.<br><br> 공모전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왔다는 또 다른 대학생은 "오기 전에 홈페이지 확인했을 때는 뚝섬만 무정차 통과한다고 했는데 잠실도 안 된다고 한다"며 황당해했다.<br><br> away777@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SKT 보안조직 강화…CISO 산하에 거버넌스·탐지 등 4개실 편제 11-16 다음 피겨 김채연, 그랑프리 5차 대회 쇼트 5위…이해인 7위 1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