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바꾸고 움직이며 물체 잡는 문어 닮은 '변신 로봇' 작성일 11-16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IST, 위장·이동·포획 동시 가능한 소프트 로봇 'OCTOID' 개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5kvIYIkJ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492dd4e610f89db47ea25a51c0a279e0e34bdfa78ee8c977f5f7c44f5d365e8" dmcf-pid="K1ETCGCEd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IST는 주변 환경에 맞춰 색을 바꾸는 소프트 로봇 ‘OCTOID(옥토이드)’를 개발했다. K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6/dongascience/20251116120159321yjrj.png" data-org-width="680" dmcf-mid="qOpGv5vmR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6/dongascience/20251116120159321yjrj.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IST는 주변 환경에 맞춰 색을 바꾸는 소프트 로봇 ‘OCTOID(옥토이드)’를 개발했다. K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f0a1b17535ad9af4f0fdd6de999c67d18436f60586dec8869b1d4b4c2e41cdf" dmcf-pid="9tDyhHhDdr" dmcf-ptype="general">눈 깜짝할 사이에 색을 바꾸고 부드럽게 다리를 휘어 사냥감을 낚아채는 문어. '자연이 만든 완벽한 변신 로봇'으로 불리는 이 신비한 생물을 그대로 재현한 로봇이 국내 연구진 손에서 탄생했다.</p> <p contents-hash="82615735f4c9dea2c00b783494c86690c6f5219aa327e8f9f4f44b24ca84af10" dmcf-pid="2kfnRaRfJw" dmcf-ptype="general">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김대윤 기능성복합소재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문어의 위장과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아 색과 형태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소프트 로봇 '옥토이드(OCTOID)'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10월 15일 게재됐다.</p> <p contents-hash="d879310bce6fab2a177dc89c682e180074c93d133956011c5aac07f15ffc0992" dmcf-pid="VE4LeNe4iD" dmcf-ptype="general"> OCTOID는 단순히 구부러지거나 늘어나는 수준을 넘어 전기 자극에 따라 색을 바꾸며 주변 환경에 맞춰 움직이고 물체를 잡는 기능 통합형 소프트 로봇이다. 위장, 이동, 포획의 세 가지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29f0c12c994ae0da20e3b87ee9c9cb3feed8c1b4513564003e784d94552e7677" dmcf-pid="fD8odjd8JE"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핵심 재료로 광결정 고분자를 개발했다. 이 소재의 나선형 분자 배열과 고분자 네트워크 구조를 정밀하게 조절해 실제 문어 다리처럼 부드럽고 유연한 움직임과 색 변화가 동시에 가능한 구조를 구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60ca9d9453261aa83512da75c7e906c4513415ec339247af2ddad7325156a3b" dmcf-pid="4w6gJAJ6L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OCTOID의 '사냥 시뮬레이션' 구현 장면. 문어처럼 색을 바꾸며 이동하고 물체를 잡는 위장, 이동, 포획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6/dongascience/20251116120200678qgws.png" data-org-width="680" dmcf-mid="BX9dQLQ9J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6/dongascience/20251116120200678qgws.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OCTOID의 '사냥 시뮬레이션' 구현 장면. 문어처럼 색을 바꾸며 이동하고 물체를 잡는 위장, 이동, 포획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02a9f15aca0f38f1aa950fe9384ce7c438c1935f33d0fd6367f6ba1c3e59d54" dmcf-pid="8rPaiciPLc" dmcf-ptype="general">전기 신호를 가하면 소재 표면이 미세하게 수축·팽창하며 푸른색-녹색-적색으로 연속적인 색 변화를 보인다. 또한 비대칭 구조 변화를 통해 휘거나 펴지는 동작을 수행한다. OCTOID는 이 과정을 통해 색을 바꾸며 이동하고 물체를 잡는 '사냥 시뮬레이션'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p> <p contents-hash="546ddff042c21dc93006ccec0d789a8145c86a4d78cee4fe5f987e2fb9dda72d" dmcf-pid="6mQNnknQJA" dmcf-ptype="general"> 이번에 개발된 OCTOID는 '트리플 인 원(triple-in-one)' 시스템으로 향후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기대된다. 환경 적응형 탐사용 로봇, 심해 구조 및 해양 생태 모니터링 장비, 재활 및 의료용 촉각 보조 로봇, 방산 및 은폐 기술 응용 시스템 등에 활용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ed3466263b9fe826ac2a76924f7bef3bba235d7261981930a68b0b740738fc0f" dmcf-pid="PsxjLELxnj" dmcf-ptype="general"> 특히 해양 탐사에서는 문어와 유사한 유연한 움직임과 위장 능력을 활용해 복잡한 수중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한다. 생태계를 교란하지 않고 해양 생물과 구조물을 관찰할 수 있다. 위장과 포획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군사·방산용 은폐 정찰 로봇이나 탐사·구조 로봇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70259eff737cba014c796edf5a70c39980210669e093ef1bd6025cfabd900f8b" dmcf-pid="QOMAoDoMMN" dmcf-ptype="general"> 김대윤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자율형 적응 로봇, 군사 위장 시스템, 해양 탐사 로봇, 의료용 미세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소프트 로봇용 소재를 확보했다"며 "향후 본 기술을 자기 인지, 인지 반사, 학습형 소프트 로봇 등 지능형 소프트 머신 개발로 확장할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83435312b7e11de7fd160d3b1e9f2883b1bff8fd38943c3560d72fb4e667b4e" dmcf-pid="xIRcgwgRMa" dmcf-ptype="general"> <참고자료><br> - doi.org/10.1002/adfm.202520014</p> <p contents-hash="7818167df45314be2546f749ae0baebb021c1fce119f392b94e9e6588c8fc5b1" dmcf-pid="yVYuFBFYdg" dmcf-ptype="general">[조가현 기자 gahyun@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우주로 향하는 국산 기술 13기…누리호 4차 발사 임박 11-16 다음 1t 싣고 나는 '누리호', 발사 몇 초 만에 첫 위성 쏠까 1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