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멈춤사고 직전 '항로 이탈'…경로 미리 꺾은 듯" 작성일 11-16 35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서울시 "경위 파악 중"…사고 직후 '항로 철저' 설명과 배치</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16/PYH2025111602900001300_P4_20251116141616116.jpg" alt="" /><em class="img_desc">강바닥에 걸린 한강버스<br>(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부근에서 한강버스가 강바닥에 걸려 멈춰 있다. 2025.11.16 cityboy@yna.co.kr</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 수심이 얕은 곳을 지나다 강바닥에 걸려 멈춰선 한강버스가 사고 직전 항로를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br><br>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16일 연합뉴스에 "조사 결과 (항로 이탈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항로를 철저히 신경 쓰고 있었기 때문에 운전자의 항로 이탈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br><br> 이는 사고 직후 '항로 이탈은 없었다'는 설명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박 본부장은 전날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뚝섬∼잠실 구간은 수심이 얕아 항로는 철저히 신경 쓰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br><br> 서울시 관계자도 이날 "한강버스 운전자가 경로를 미리 꺾어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br><br> 사고 현장 인근에는 수심이 얕은 지역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등대도 설치됐으나 문제의 선박은 등대를 넘어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br><br> 서울시는 어두운 밤이어서 시야가 제한돼 사고가 났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br><br> 시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토사 퇴적에 따라 항로 수심이 얕아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br><br>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안전 대책을 점검하라고 서울시에 특별 지시를 내렸다.<br><br> away777@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여성 최강 파이터' 셰브첸코는 역시 강했다...장웨일리에 완승 11-16 다음 2036 하계올림픽은, 전주에서···'올림픽 데이런 2025 in 전주' [뉴시스Pic] 1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