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최강 파이터' 셰브첸코는 역시 강했다...장웨일리에 완승 작성일 11-16 16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여성 플라이급(56.7kg)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기르기스스탄/페루)는 정말 강했다. 두 체급 석권을 노렸던 장웨일리(중국)을 확실히 압도하면서 여성 최강 파이터임을 확실히 입증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1/16/0006165154_001_20251116141409646.jpg" alt="" /></span></TD></TR><tr><td>UFC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가 장웨일리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UFC</TD></TR></TABLE></TD></TR></TABLE>셰브첸코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322 : 델라 마달레나 vs 마카체프’ 코메인이벤트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인 현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를 5라운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눌렀다.<br><br>2024년 9월 알렉사 그라소를 누르고 챔피언 벨트를 되찾은 셰브첸코는 이날 승리로 2차 방어이자 최근 3연승을 달렸다. 통산 전적은 26승4패 1무를 기록했다.<br><br>반면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여성 스트로급에서 무적행진을 이어가던 장웨일리는 체급을 올려 셰브첸코와 맞섰지만 힘과 체격의 열세를 절감했다. 통산전적은 26승 4패가 됐다.<br><br>장웨일리는 특유의 저돌적인 스타일로 선제공격에 나섰다. 그렇지만 신장과 리치에서 월등히 앞선 셰브첸코는 쉽게 장웨일리의 공세를 허락하지 않았다.<br><br>셰브첸코는 1라운드 3분여를 남기고 장웨일리를 테이크다운시킨 뒤 그라운드에서 상위 포지션을 지켰다. 하지만 장웨일리도 큰 데미지 없이 곧바로 빠져나와 스탠딩으로 이어갔다.<br><br>셰브첸코는 1라운드 1분30여 초를 남기고 다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이후 남은 시간 동안 상위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파운딩과 서브미션 기술을 멈추지 않고 포인트를 쌓았다.<br><br>1라운드를 확실히 압도한 셰브첸코는 2라운드 역시 그라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장웨일리는 밑에 깔린 채 빠져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좀처럼 압박의 덫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래플링 기량에서 셰브첸코가 확실히 한 수 위였다.<br><br>3라운드도 셰브첸코는 긴 리치를 활용해 거리를 둔 뒤 장웨일리가 파고드는 틈을 노려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한번 그라운드로 들어가면 셰브첸코의 천하였다. 셰브첸코는 상위 포지션을 한 번 잡으면 장웨일리는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br><br>자신감이 붙은 셰브첸코는 4라운드에 미들킥과 니킥을 적절히 섞으면서 스탠딩에서도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장웨일리는 테이크다운을 의식한 나머지 쉽게 안으로 파고들지 못했다. 라운드 막바지에는 다시 셰브첸코의 그라운드 컨트롤이 이뤄졌다.<br><br>마지막 5라운드까지 그라운드로 장웨일리를 압도한 셰브첸코는 완벽한 판정승을 일궈냈다. 부심 3명 모두 50-45로 채점했다.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고 모든 라운드를 이긴 완벽한 승리였다.<br><br>승리가 확정되자 셰브첸코는 특유의 발레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마사회, 겨울 시즌 프로그램 풍성 11-16 다음 "한강버스 멈춤사고 직전 '항로 이탈'…경로 미리 꺾은 듯" 1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