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완패 '中 GOAT' 장웨이리마저 무너졌다… 현 UFC 1황 셰브첸코 상대 판정패, 아시아 최초 대기록도 무산 작성일 11-16 2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16/0002236844_001_20251116150908366.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아시아 역사상 장웨이리(중국)가 현 여성 MMA 최강자로 불리는 발렌티나 셰브첸코(키르기스스탄)의 벽을 넘지 못했다.<br><br>장웨이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322'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 셰브첸코와 5라운드 동안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나 45-50, 45-50, 45-50이라는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16/0002236844_002_20251116150908459.jpg" alt="" /></span></div><br><br>경기 초반부터 장웨이리는 자신이 가장 자신 있어하는 전진 압박으로 셰브첸코와의 거리를 좁히려 했다. 그러나 셰브첸코는 특유의 거리 감각과 파워, 안정감을 앞세워 일찌감치 흐름을 장악했다.<br><br>장웨이리가 전진 타이밍을 잡을 때마다 셰브첸코의 묵직한 바디킥이 정확히 꽂혔고, 1라운드 초반에는 복부 니킥을 허용하며 그대로 다운되기도 했다. 이 장면은 사실상 경기의 향방을 결정지은 순간이었다.<br><br>이후에도 셰브첸코는 스탠딩과 그래플링 에서 완벽한 우위를 유지했다. 클린치 상황에서는 장웨이리가 빠져나갈 틈을 주지 않을 정도로 견고했고, 테이크다운 이후 압박 역시 교과서적이었다. 장웨이리가 반격을 시도하면, 셰브첸코는 이를 읽고 곧바로 거리를 조절하며 다시 주도권을 되찾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16/0002236844_003_20251116150908499.jpg" alt="" /></span></div><br><br>스트로급 챔피언 출신인 장웨이리가 쉽게 무너질 파이터는 아니었기에 셰브첸코 역시 KO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는 패배를 늦춘 것에 불과했다. 장웨이리는 5라운드 끝까지 끈질기게 버텼지만 의미 있는 유효타나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결국 완패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br><br>만약 장웨이리가 승리했다면, 아만다 누네스(브라질)에 이어 UFC 여성부 역사에서 두 번째로 두 체급을 석권한 파이터가 될 수 있었다. 특히 아시아 선수로서는 전례 없는 최초의 대기록이었다.<br><br>장웨이리는 경기 전 미디어데이에서 "캠프와 컨디션 모두 최고였다. 체중, 체력, 건강 모든 면에서 완벽했고, 이번 준비는 그 어느 때보다 좋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결과는 아쉬웠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16/0002236844_004_20251116150908535.jpg" alt="" /></span></div><br><br>패배 후 장웨이리는 "셰브첸코에게 축하를 전한다. 응원해준 팬들에게 미안하다. 나는 계속 나아갈 것이다"라고 담담히 소감을 밝혔지만 분명 결과는 아쉬움이 크게 남을 수 밖에 없다. <br><br>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남자 빙속 기대주 구경민, 월드컵 1차 대회 500m 6위 11-16 다음 [손기정 마라톤]1만5천 SON의 후예들, '평화'로운 백의 민족 물결 '제2자유로' 수놓다 1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